제가 주가 전망글을 계속해서 작성 해오긴 했지만 튜자 포트폴리오에 2차전지 관련 섹터가 아직 없어서 고민이 많은 상태인데요.
2차전지 관련주에 투자하기위해서 삼성SDI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삼성SDI는 1970년 삼성-NEC 주식회사로 설립되었고, 1979년 주식을 상장하였습니다.
1999년 디지털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상호를 삼성SDI 주식회사로 변경하였고 소형전지, 중ㆍ대형전지 등을 생산/판매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부문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판매하는 전자재료 사업부문을 영위합니다.
삼성SDI는 삼성그룹에 속한 계열회사로서, 계열회사 총수는 59개입니다.
2020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0.5% 증가, 영업이익은 3.8% 감소, 당기순이익은 33.6% 감소하였습니다.
삼성SDI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안정적으로 증가하였으나, 원가율와 판매비와관리비 등이 상승하는 등 영업비용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의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영업이익의 감소세와 더불어 영업외비용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삼성SDI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6조 원, 영업이익 3,285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사상 처음 3,000억 원대를 달성하는 것인데요.
당초 계절적인 영향에 따라 3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봤지만, 중대형 전지 매출 급성장과 전자재료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이 기대됩니다.
자동차 전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7% 성장한 1.4조 원, ESS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0% 성장한 3,900억 원이 예상되며, 중대형전지의 영업이익률은 5.3%까지 개선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자재료 사업도 편광필름 재고조정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OLED 소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2021년 실적의 눈높이를 상향할 필요가 있는데요.
한 증권사는 삼성SDI의 2021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14.2조 원, 영업이익 1조 3,336억 원을 전망한다고 합니다.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2.3%, 12.5% 상
향하는 것인데요.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에서 규격화된 셀 구조 하에 전기차와 ESS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수익성 역시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때문입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되기 시작할 하이 니켈 기반의 Gen5 배터리는 원가절감도 가능해 내년까지 이익 극대화 구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최근 2차전지 관련주들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기업들의 주가가 성장하고 있는 추세에서 당장의 투자는 고민되지만 매수 시기를 분산해서 투자하는 전략이 적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투자 시기가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2차전지이 관심을 갖아야겠다고 생각해서 투자할 때 유의할 부분들을 찾아봤는데요.
우선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Hybrid 차량에 매진하던 시절은 끝이났고 TESLA가 가져온 전기차 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것입니다.
또한 22년부터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고, 23년 출시하겠다는 $25,000의 보급형 모델 발표로 2차 메기 효과 발생가 발생한 것도 2차전지에 관심을 갖게 해준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Hybrid 차량에서 전기차 차량으로의 변화는 완성차 업체들의 입장에선 고가에서 저가 차량까지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추어야 하고, 배터리 수급은 가장 큰 골칫거리입니다.
TESLA와 TOYOTA 정도를 제외하면, 경쟁력 있는 배터리 양산도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아무리 2차전지 사업을 계속해온 기업들도 때때로 화재사고가 생기는 만큼 사업 진입장벽이 굉장히 높습니다.
만약 완성차 업체 중 GM 등의 업체들이 배터리 생산을 시작하더라도, 실제로는 기존 2차전지 업체들 대비 원가 경쟁력 확보할 수 있을지는 매우 불투명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완성차 업체들은 2차전지 업체들 및 주요 소재업체들과 비즈니스 확대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투자를 늦게라도 결심한 이유입니다.
삼성SDI는 1월 8일 장마감을 기준으로 739,000원을 기록하였는데요.
급격한 상승이 있었기에 잠시 쉬는 구간을 기대하며 목표주가 85만 원을 기준으로 정해보았습니다.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높고, 삼성SDI의 이익 역시 2022년쯤에는 극대화될 전망이고 그동안 보수적이었던 캐파 증설도 최근 언론 보도에 의
하면 현대차 E-GMP 계약 가능성이 높아 대규모 증설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은 주가가 먼저가고 그 뒤를 실적이 따라오는 수준인데, 비교적 이른 시기에 영업이익이 주가 성장을 받쳐 줄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라고 판단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이 글은 투자에 참고만 해주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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