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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 주가 폭등의 이유 분석!!

by 청년실업자 2021. 2. 25.

📋 게임스탑 주가가 요동친 이유 👇

gme, amc, 게임스탑 주가, 게임스탑 공매도 - 이러한 현상이 왜 나타날까? gme 사태 정리

주식초보를 위한 기초용어 3 (주식. 채권. 펀드. 상장. 공매도. 외인. 개미. 기관. 수급. 배당. 자산 🤗안녕하세요. 청년 실업자입니다.🤗 ㅁ지난 글에 이어 주식 초보를 위한 기초용어 3편 작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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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공매도 세력에 맞선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똘똘 뭉쳐 매수세를 과시하면서 게임스톱·AMC엔터테인먼트 등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됐던 기업들 주가가 계속해서 폭등했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게임 소매 체인인 게임스톱 주가는 극한의 변동성을 보여주면서 100달러와 500달러 사이를 이동하며 현재는 약 318달러, 극장 체인 AMC엔터테인먼트 주가 또한 4달러와 20달러 사이를 오가며 현재는 13.31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때 게임스톱 주가는 미국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덕분에 올해 들어서만 20배 올랐습니다.

간편한 온라인 거래, 현금 여력으로 무장한 개인 투자자의 힘이 얼마나 강해졌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는데요.


어제의 비슷한 현상이 펼쳐졌습니다.


2월 24일 뉴욕 시장은 개장 전인 오전 7시대만해도 차분했는데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1.33~1.34% 수준에서 안정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오전 8시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해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인정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요.


내용은 이달 말이면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외에도 시장 회복에 대한 여러가지 이슈들이 있었는데요.

금리가 치솟기 시작했고 증시가 개장하는 오전 9시30분께 1.42%에 달했습니다. 이는경제 재개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가 커진 컷인데요.


분명 잠잠하던 시장이 갑자기 소란스럽게 변했습니다.


다우지수 등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고 나스닥은 1.5%까지 내려갔는데요.



그러나 그 시각 미 중앙은행(Fed)의 제롬 파월 의장의 하원 금융위원회 증언이 시작되자 그 전날 증시처럼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 미국 10년 국채금리와 파월의장의 첫 번째 의회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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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은 전날과 비슷했지만 조금은 달랐었는데요.


먼저 파월은 미국이 인플레이션 목표인 2%를 달성하는 데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선 막대한 부양책에 경기 회복세가 가팔라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이르면 2022년 말 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이란 베팅이 폭증했었는데요.

하지만 파월이 앞으로 3년, 즉 2024년까지 올리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입니다.


파월 의장은 또 자산 가격 상승에 대해서도 그동안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는데요.


전반적인 자산 가격이 다소 상승한 것은 사실이고 다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바꾸지는 않겠다는 뜻을 강력히 밝혔습니다.



완화적 통화정책이 금융여건 완화를 통해 경제 활동을 뒷받침하는 상황이고 현재 상황은 적절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는 자산 가격이 치솟아도 통화정책을 만지지는 않겠다는 말이었습니다.


또 파월 의장은 디지털 통화에 대한 질문에 "올해가 중요한 해가 될 것이고 공들이고 있는 일부 활동을 포함해 매우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화폐와 관련해 의회와 접촉하겠다고도 덧붙였는데요.


라엘 브레이너드 Fed 이사도 이날 오전 파월을 지원 사격했습니다.

"팬데믹이 시작된 뒤 400만 명의 근로자가 노동 시장을 떠난 걸 고려하면 실업률은 6.3%가 아닌 10%에 가까울 것"이라며 "상당한 추가 진전이 나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입니다.


파월 의장의 뜻과 동일하게 통화정책을 바꾸거나 테이퍼링을 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얘기였습니다.


두 사람이 이런 의견을 내놓자 금리는 연 1.38%대로 떨어졌고 동시에 주식은 반등했는데요.


그동안 떨어진 주식에 저가매수세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급락했던 기술주들까지 들썩였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은 커졌고 다우는 1.35% 했고 사상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지수 상승폭에서 보듯 이날 특징도 '리플레이션 트레이드'였는데요.


디즈니, 메리어트, 힐튼, 부킹홀딩스, 캐터필러, 골드만삭스, 찰스슈왑, 다우 등 경기민감주들이 줄줄이 장중 혹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제가 보유한 보잉도 8.12%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AMC 엔터테인먼트도 이날도 18.05% 치솟았는데요.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3.65% 급등했고, 금융주는 2.01% 올랐습니다. 기술주도 1.51%나 상승했습니다.


특히 급락했던 고평가 기술주들이 살아났는데요. 테슬라는 6.18% 급등했고 니오 5.6%, 퓨얼셀에너지 6.87%, 플러그파워 7.69% 등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 게임스톱 주가 폭등


심지어 게임스톱 주식도 살아났습니다.
살아난 정도가 아니었는데요.


전날 44.97달러였던 게임스톱은 이날 91.71달러로 마감됐습니다. 103.94% 솟구친 건데요.

특히 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또 다시 두 배가 뛰어 오후 4시55분 현재 180달러를 찍었습니다.


이는 하루만에 4배 가량 오른 수치입니다.

위험심리가 완연히 되살아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몰려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사이트가 한 때 마비됐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고 하는데요.


이는 기준금리를 3년간 유지하고, 자산 가격이 올라도 정책을 바꾸지는 않겠다는 파월의 발언이 8bp(1bp=0.01%포인트)나 오르던 금리를 끌어내렸기때문에 발생한 일입니다.


물론 과하긴 합니다.


이제 이틀에 걸친 파월의 의회 출석은 끝났고 추가 재정 부양책 논의가 가속화되면서 금리는 계속 오를 가능성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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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은 26일 부양책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또 4~5월이면 정말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파월의 경고처럼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치솟을 수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도 금리로 인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뜻인데요.


슬슬 인플레이션을 헷지할 만한 자산을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경기 회복 기대가 증시에 나쁜게 아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경기 회복 기대에 기반해 오르는 금리는 증시에 역풍이 되지는 않습니다.


지난 3개월간 10년물 금리가 50bp 올랐는데, 1990년 이후 따져보면 이렇게 금리가 급하게 오를 때(3개월 기준)도 S&P 500 지수는 평균적으로 석 달간 3.9% 상승했었는데요.



특히 석 달간 100bp(1%포인트)가 넘게 금리가 치솟았던 2016년(대선 직후)과 2013년(테이퍼 텐드럼)의 예를 들면

2016년 증시는 결코 2% 이상 폭락한 적이 없었으며, 2013년 테이퍼 텐드럼 때도 정점에서 5.6% 하락하긴 했지만 그해 전체로 보면 S&P 500 지수는 33% 올랐습니다.


이번에도 결국 금리 상승은 경기 회복세를 예상해 상승한 주식을 뒤늦게 따라잡는 현상이고 최근에 금리가 급등하긴 했지만 여전히 강세장에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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