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채금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유니티, 팔란티어 주가 급락 - 미국 10년물 국채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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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일어나고 미국 증시를 살펴봤을 때 엄청 놀랐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놀랐을 것 같은데요.
미국 3대 지수인 다이존스지수, 나스닥 지수, s&p 500지수 모두 하락을 했는데요. 평균적으로 약 2%씩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국제 금 가격도 함께 급락을 면하지 못했는데요.
>>> 3대지수 모두 급락마감, 국채금리 급등
현지시간 25일 뉴욕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급속한 상승 여파로 3대 지수 모두 다소 크게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 하락한 3만1402.01에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2.45% 내린 3829.34에, 나스닥 지수는 3.52% 떨어진 1만3119.43에 각각 장을 마쳤는데요.
나스닥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가장 큰 하루 하락률을 기록했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1.614%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지난해 2월 중순 금리 수준인데요.
국채금리는 장 마감 기준으로 다시 1.52% 수준까지 떨어지기는 했지만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증시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시장의 불안감을 떨치지는 못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 등 연준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완화적인 발언을 했지만 미 금리 상승세를 꺽지는 못했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경제 전망을 고려하면 미 국채 10년 금리 상승은 적절하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경기 회복 가속과 물가 상승 전망이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여기에 이날 실시된 미 재무부의 국채 입찰 결과가 부진했던 점도 금리 상승에 기름을 부었고 vix 지수도 요동쳤습니다.
미 국채 10년 금리가 S&P500 지수의 배당 수익률인 약 1.48%를 넘어선 점도 불안을 가중시켰는데요.
위험자산인 주식의 배당 수익률이 안전자산인 국채 금리보다 낮다는 것은 투자 매력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의미로 받아드려집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는 양호했지만 금리 상승의 근거로 인식되며 주가에 호재가 되지는 못했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1만1천 명 감소한 73만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리상승에 따라 고평가 논란이 있는 기술주가 3.53% 급락했습니다.
금리 상승 수혜 분야로 꼽히는 금융주도 1.81% 내렸고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8.06% 큰 폭으로 하락해 682.22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는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테슬라는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모델3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고 테슬라 경쟁사인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도 9%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페이스북과 애플, 아마존, 구글 등 미국의 대형주들은 모두 3%대 급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넷플릭스는 각각 2.37%, 1.21% 약세를 나타냈는데요.
그럼에도 전일 100% 이상 폭등한 게임스톱은 18.6% 또 올랐습니다.
미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이 시장에 지속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우려에 따라 나스닥 종목들의 하락 우려가 커지는 반면 리츠나 필수소비재, 금융, 유틸리티 등의 선호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유가는 상승 금값은 하락
국제유가는 한파에 따른 공급 부족과 경제회복 기대감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최근 상승 랠리 이후 WTI는 0.38% 소폭 올랐고 브렌트유는 0.6% 하락했습니다.
금 가격은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온데다 장중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3거래일 내리 하락해 일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전일대비 1.5% 내린 1,77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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