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매크로 경제 차원에서 남은 이슈이자 가장 신경 쓰이고 차라리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는 게 하나 있는데요. 바로 테이퍼링입니다. 테이퍼링 이후에는 금리인상까지 이어질 전망이고, 지금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다들 아시는 이야기일 테지만 생각보다 관심이 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한 번 더 정리하려고 가져왔습니다. 사실상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될 시기에는 금융주의 주가가 좋은 편인데요. 한국의 금융주는 그런 것과 무관하게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금리인상 시기에는 주가가 상승하고 배당까지 잘 주는 편인데요.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시장의 하락을 대비하기 위해 미국 금융주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XLF ETF를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1️⃣ 금리인상을 대비해 포트폴리오에 미국 금융주 편입 고려!!
2️⃣ XLF ETF
3️⃣ 뱅크 오브 아메리카
>>> 금리인상을 대비해 포트폴리오에 미국 금융주 편입 고려!!
지금 시점에는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실적 고점 논란이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 고점 논쟁과 함께 주가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지금 추가로 매수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은 손이 잘 나가지 않을 거 같네요. 지금 시점에 미국 금융주에 대해 주목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미국 금융주의 2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었는데요. 이건 대손 충당금 환입 때문이었습니다.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은행들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빌려준 대출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을 대비해 대규모 대손충당금(앞으로 발생할 손실에 대비해 일정 비율 쌓아 놓는 준비금)을 쌓았는데요.
하지만 예상과 달리 충격이 크지 않았고 올 들어 실물경제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며 대손충당금을 일부 줄였고, 회계상으로 순이익 처리가 된 것인데요. 이건 단기적인 이슈일 뿐 향후 실적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가 낮을 때 가계와 기업이 대출을 많이 받은 만큼 추가로 차입금을 조달할 여지가 적기 때문인데요. 이어서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순이자마진(예대 마진)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 의견이 100% 맞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달러를 모아 두고 하락을 기다리는 전략을 통해 미국 금융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미국 ETF 중 금융주를 담아둔 XLF ETF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주목해 보는 건 어떨까요?
>>> XLF ETF
XLF ETF는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미국 금융주에 투자하는 ETF인데요. 주로 S&P 500에 있는 우량주 중에 있는 금융주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금융주는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종목이지만 미국은 다릅니다. 실적이 잘 나오면 그것대로 인정을 받아 주가도 상승을 하고, 배당도 주는데요. 최근 XLF의 분배금은 1.59%로 준수한 편입니다. 분배금은 3월, 6월, 9월, 12월에 분배되는데요. 수수료는 0.12%로 높은 편에 속하며 규모는 약 46조 원입니다.
XLF ETF의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Berkshire Hathaway Inc Class B', 'JPMorgan Chase & Co', 'Bank of America Corp' 등이 있는데요. 버크셔 해서웨이는 워낙 우량한 기업이기도 하고 현재는 'Bank of America Corp'의 지분을 상당히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외에도 우량한 금융사, 투자사들을 보유하고 있기에 주가는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인 주가 동향을 보여왔습니다.
| XLF - Financial Select Sector SPDR ETF | ||||
| Berkshire Hathaway Inc Class B | JPMorgan Chase & Co | Bank of America Corp | Wells Fargo & Co | Morgan Stanley |
| 12.93% | 11.27% | 7.09% | 4.66% | 3.50% |
| Citigroup Inc | Goldman Sachs Group Inc | BlackRock Inc | American Express Co | S&P Global Inc |
| 3.43% | 3.13% | 3.02% | 2.72% | 2.53% |
| Total 54.27% | # of Holdings 68 *Holdings as of 2021-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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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크 오브 아메리카
다음으로는 미국 금융 주식 뱅크 오브 아메리카인데요. 종목으로 투자하려고 한다면 이만한 종목이 없죠.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미국의 대형 상업은행입니다. 2016년에 2조 1,5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으로 미국 내 2위에 올랐고 상업은행 사업이 주력 사업이며 2008년에 메릴린치를 인수하며 자산관리와 투자은행 사업까지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현재 미국 전역을 포함해 전 세계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주요 금융 상품으로는 상업·기업·투자 은행 서비스, 모기지 대출 서비스, 자산 관리, 신용카드, 프라이빗 뱅킹 등이 있습니다. 미국 금융주 종목을 선택한 건 ETF과 비교했을 때 운용 수수료도 없고, 배당 수익률도 2.07%로 더 높은 편이기에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졌을 때 입금되는 달러 배당금으로 재투자를 이어가는 행위는 심리적으로 굉장히 안정적인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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