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나 비에 젖은 신발을 냄새나지 않게 말리는 방법에 대해 전해드릴게요.
겨울이면 발에 땀이 차서 신발이 젖기도 하고, 여름이면 비가 많이 와서 신발이 젖기도 해요. 이렇게 계절을 구분하지 않고 신발이 젖을 수 있기 때문에 냄새없이 신발을 빨리 말리는 방법은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지식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어요.
신발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방법을 달리해야 하니 확인하고 본인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보세요.
집에서 최대한 빨리 냄새 안나게 신발 말리는 방법
집에서 신발을 말린다면 30분 이내에 말리는 게 가능해요. 다만 냄새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해 가볍게 빨아줄 필요가 있는데요. 물에 담궈서 간단하게 헹궈주고 비눗물 등에 5분 정도만 담군 후 다시 헹궈주세요. 이렇게 하면 습한 냄새나 땀으로 인한 발냄새가 신발에 베지 않을 거에요.
이후에는 아래 방법을 따라해보세요.
신발 빨리 말리는 방법
- 약 5 ~ 10분간 신발을 잘 빨았다면 가볍게 짜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 드라이기, 신발이 들어갈 비닐봉지, 신문지를 준비해주세요.
- 신문지는 잘 구겨서 신발 안에 넣어주는데 적어도 6장 이상은 필요해요.
- 신발을 비닐봉지에 넣고 비닐봉지 한쪽에 바람이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을 100원 동전 크기로 잘라주세요.
- 봉지에 드라이기 온풍과 냉풍을 번갈아가며 말려주세요.
- 온풍만 사용될 경우 신발이 변형되거나 비닐이 녹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해요.
- 너무 뜨겁다면 중간에 10초 정도 쉬면서 해주세요.
밖에서 신발이 젖고, 발과 신발에서 냄새가 난다면?
출근길 혹은 학교가는 길에 비가 많이 와서 신발이 젖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발이 이미 젖은 이상 밖에서는 집에서 하는 것 만큼 효과를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요. 시간적 여유도 없고요.
그래서 가까운 마트나 다이소 등에 방문해서 슬리퍼나 크록스, 양말 등을 구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이에요. 그리고 신발은 습하지 않은 곳에 보관해서 잠시 마르기를 기다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퇴근 할 때 쯤에는 신발을 신고 퇴근할 수 있을 거에요. 물론 집에 도착하면 세척을 해야겠지만요.
가장 중요한 건 '양말'
사실 신발이 비에 젖는다고 해서 냄새가 나는 것 보다는 젖은 신발을 신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양말을 구비한 뒤 발에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양말을 갈아 신는 게 더욱 중요해요. 양말을 안 갈아 신으면 신발을 벗어두어도 발에서 냄새가 나는 걸 알게 될거에요.
신발 재질에 따른 건조 방법
가죽 구두 말리는 방법
가죽 구두는 신발을 벗고 바로 말리는 게 좋아요. 겉에 물기를 닦아내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주세요. 빠르게 말리려고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가죽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조금 더 빠르게 건조시키기 위해서는 신문지를 안에 넣어두는 방법을 권해드려요.
스웨이드 신발 말리는 방법
물기가 흡수되면 색이 변할 수 있어서 물에 닿은 직후 물기를 얼마나 잘 제거해주냐에 따라 복원 정도가 달라져요. 스웨이드는 전용 솔로 잘 쓸어내리고 서늘한 곳에서 말려주세요. 충분히 말랐다면 이후에 햇볕에 말려주세요.
코르크 신발, 샌들 말리는 방법
코르크 재질의 샌들은 여름철 인기 아이템인데요. 비에 젖으면 변형되기 쉽고 곰팡이가 생겨서 잘 관리해야 해요. 특히 지독한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요. 가장 좋은 건 비가 오는 날이면 방수 스프레이를 사용해주는 거에요.
하지만 이미 젖었다면 충분히 물을 닦아내고 서늘한 곳에서 천천히 건조시켜주세요.
방수 스프레이 후기 - 지속시간과 단점
방수 스프레이는 약 24시간 동안 원하는 제품을 방수 상태로 만들어주는데요. 사용법도 간단해요. 환기가 잘 되는 외부에서 신발이나 가방에 골고루 뿌려주면 끝인데요. 실제로 이용해 보니까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여름철 장마 기간에 비가 엄청 많이 오면 신발이 다 젖곤 하는데 이런 일을 피할 수 있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당장 신발이 젖으면 양말까지 다 젖어서 불편하고, 퇴근을 하면 신발을 말려야 해서 더욱 귀찮았는데 더 이상 이럴 일이 없었어요.
물론 비가 너무 많이 오면 바지까지 젖어버려서 소용이 없기도 했지만 이정도로 만족해야죠. 가격도 비싸지 않고 1회 구매하면 2~3주 정도 사용하는 편이라 여름철이 되면 매번 3~4개 정도 구매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다만 단점도 있는데요. 스프레이를 뿌릴 때에 특유의 냄새가 있어서 절대 내부에서 뿌리면 안되고 환기가 잘 되는 외부에서 뿌려야 한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이 냄새는 가방이나 신발에 남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 너무 저렴한 제품은 방수 효과와 지속시간이 미흡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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