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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부터 리먼 브라더스 사태까지 3분 몽땅 정리!

by 청년실업자 2021. 9. 17.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는 중국의 헝다그룹이 파산을 할지도 모른다는 말들이 언급되고 있어요. 그래서 과거 사건들은 어떤 게 있었고, 과거 사건들과 비교를 해 보기 위해 시리즈로 작성을 하고 있는데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일본 부동산 버블', '헝다 그룹' 이야기로 총 3가지를 다룰 계획이에요.

 

 

이어서 마지막으로는 헝다 그룹이 파산 절차를 밟게 된다면 투자자의 관점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다루면서 총 2개의 글을 더 작성 해 최종으로는 5개의 글이 나올 예정이니 참고해주세요. 

 

1.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 리먼 브라더스 사태 1분 요약 정리
2.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시작
3. 리먼 브라더스 파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 리먼 브라더스 사태 1분 요약정리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 리먼 브라더스 사태 1분 요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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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리먼 브라더스 사태는 다른 시기에 발생했지만 같은 사건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유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했기 때문이에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낮은 금리로 인해 자산가치 상승이 이어져 왔고, 꾸준한 자산가치 상승으로 인해 부동산을 하락하지 않는다는 논리에서 시작되었어요. 부동산이 하락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많은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들이 담보를 서거나 파생상품을 만들었고, 연준은 과도한 부동산 가치 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를 5.25%까지 인상했죠.

 

 

이후 부동산 가격은 하락했고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부동산을 담보로 갖고 있고, 보증을 선 은행과 기업, 보험사 등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그중 미국 4대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했어요.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 미국의 낮은 금리로 부동산 가치는 상승했고, 오랜 기간 하락하지 않고 급등했어요.
  •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 등은 파생상품을 만들거나 신용보증을 서는 등의 행동을 했어요.
  • 연준은 과도한 부동산 가치 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를 5.25까지 인상했고, 집값은 하락하기 시작했어요.
  • 가격이 하락하는 부동산을 담보로 갖고 있던 은행, 기업, 보험사 등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그중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했어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시작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 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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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시작은 금리 인하예요. 레이건 대통령 때 G2였던 소련을 이기기 위해 군비경쟁을 했고, 소련을 경제적 몰락으로 이끌었는데요. 이때 새롭게 일본이 G2에 떠오르게 돼요. 하지만 가만히 있을 미국이 아니죠. 미국은 '플라자 합의'를 통해 일본의 환율을 높였고, 수출에 타격을 줬어요. 이렇게 미국은 G1 국가로 자리 잡게 되었죠. 

 

 

원래는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이 분리(글라스 스티걸 법안)되어 있는데, 1986년에는 상업은행도 투자은행의 역할을 일정 수준 할 수 있게 해 줬고 이는 1999년 완전히 폐지되었어요. 이때부터 금융사들의 파생상품 투자가 시작되었죠.

 

 

1999년 이후부터는 IT 버블, 911 테러, 이라크 전쟁, 유가 폭등 등의 큰 사건들이 터지면서 경기부양책으로 금리 인하를 했었어요. 여기까지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시작하기 전 단계예요.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시작은 금리 인하 ⬇ (아래 이유들로 인해 금리 인하 꾸준히 해 왔어요.)
  • G2 소련을 몰락시키고, 일본이 새로운 G2로 등극
  • '플라자 합의'를 통해 일본 환율 높여 수출 타격을 주고, G1으로 등극
  • 상업은행, 투자은행 분리를 사라지게 하며 금융사들의 '파생상품' 투자 시작 
  • 1999년 이후 IT버블, 911 테러, 이라크 전쟁, 유가 폭등 등 큰 사건들로 인해 경기 부양책으로 금리 인하 진행

 

 

금리 인상을 해도, 채권 금리 상승이 안돼? (그린스펀의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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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미 연준 의장은 '그린스펀'이라는 분이에요. 그린스펀은 2004년까지 꾸준하게 기준금리를 1%까지 인하했는데 이로 인해 투자를 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고 미국의 주택 가격은 상승했어요. 부동산 경기 호황과 함께 자산 가치는 계속해서 상승했고, 성공적인 경기 부양책이라 할 수 있었어요.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기에 무분별한 자산가치 상승을 막기 위해 대출을 어느정도 막아야 했고, 다시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기준금리를 꾸준히 올려도 장기 시중금리는 떨어지는 이상현상이 발생했어요. 이걸 '그린스펀의 수수께끼'라고 해요. 이 사건의 원인은 미국과 무역을 한 다른 국가들이 번 돈으로 미국채를 매입하면서 대규모 해외 자금 유입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이것으로 미국채는 급등을 했고, 금리는 상대적으로 하락하게 된 것이죠. 금리가 올라도 자산가치의 상승이 더 가파르다면 당연히 대출을 갚는 게 아니라 자산을 들고 있는 게 옳은 방식이죠. 이렇게 자산가치는 상승하기 시작해요.

 

 

  • 당시 연준 의장 '그린스펀'은 2004년까지 기준금리 1%까지 인하했어요.
  • 금리 인하로 투자하기 좋아져서, 부동산 경기 호황과 자산 가치는 상승했어요.
  • 회복 이후에는 무분별한 자산가치 상승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 인하를 했지만 장기 시중금리가 떨어졌어요. (그린스펀의 수수께끼)
  • 원인은 다른 국가들의 미국채 매입 때문이었어요.
  • 미국채는 급등했고, 금리는 상대적으로 하락했으며, 자산가치는 상승 곡선을 이어 나갔어요.

 

 

 

자산가치(부동산)는 하락하지 않는다? (스노우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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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금리를 올려도 장기 시중금리가 하락하는 이유를 전혀 알 수 없었기에 그린스펀의 수수께끼라고 불렸는데요. 그렇기에 당시에는 부동산은 하락하지 않는다는 논리가 생겨났어요. 집값이 항상 급등하고 있으니 은행에서는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에게도 모기지(부동산) 대출을 해주는 현상이 이어지는데요. 

 

 

돈을 빌린 사람이 대출을 갚지 못해도, 담보로 잡히는 부동산의 가격이 끝없이 오르고 있으니 돈을 못 받을 거라는 걱정이 없던 거죠. 이렇게 모기지 대출이 계속해서 증가했고, 추가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 MBS와 CDO, CDS를 만들었어요. 또, 낮은 신용등급의 담보주택에는 큰 은행들이 보증을 하게 되면서 신용등급이 상승하게 되었어요. 

 

 

담보와 채권으로 증권과 보험을 만들고, 큰 은행들까지 엮이게 되니 만약에 부동산이 하락하는 시점이 온다면 아주아주 큰일이 발생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이 완성된 거죠. 연준은 어떻게든 사태를 막아야 하기에 금리를 꾸준히 올려서 5.25%까지 올렸는데요.

 

MBS (주택저당채권) CDO (부채담보부증권) CDS (신용파산스왑)
대출자금을 주고 얻은 담보나 채권으로 증권을 발행해 자금 유치 신용등급 A 1명과 신용등급 C 1명의 신용등급을 섞어 자금 유치 파산위험을 대비한 보험

 

 

  • 부동산은 하락하지 않는다는 논리가 만들어졌어요. 
  • 집값이 항상 오르고 있기에 은행은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에게도 모기지 대출을 해주게 돼요.
  • 모기지 대출이 증가하고 증권사와 은행 등은 더 큰돈을 벌기 위해 MBS, CDO, CDS 등을 만들었고,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의 단보 주택에 대해 보증을 서가면서 해당 상품의 신용등급을 올리는 행위까지 했어요.
  • 이때 CDS 계약의 규모는 미국 GDP의 약 3배에 달하는 45조 달러 정도라고 해요.
  • 연준은 이후 2006년까지 5.25%까지 금리를 인상했어요.

 

 

 

이제부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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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5.25%까지 오르고 나서야 장기채도 상승을 하게 되면서 돈이 없지만 신용 보증으로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사람들은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주택들은 연체 주택이 되었어요. 집값이 너무 상승하다 보니 사람들은 당연히 집값에 대한 의심을 하기 시작했죠.

 

 

은행에 넘어간 연체 주택들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공급은 증가를 하지만 이미 사람들은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투자 심리가 하락 반전을 했기 때문에 수요가 없었는데요. 이렇게 집값은 급락을 하게 돼요. 집값이 하락하면 높은 금리에 비해서 이자 비용이 높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을 이유가 없죠.

 

 

그렇기에 사람들은 대출이자를 내지 않고 부동산을 담보로 넘겨주면서 집을 포기하는 방향을 택했어요. 은행은 이자를 받지 못하고 가격이 하락할 예정인 주택들만 손에 쥐고 있게 되죠. 이로써 관련된 투자은행, CDS 보증을 선 은행과 보험사들이 얽히고 얽혀 있던 문제들로 인해 어려워지기 시작해요. 

 

 

  • 금리가 오르자 신용보증으로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사람들은 대출 이자를 갚지 못했고, 주택은 연체 주택이 되었어요.
  • 은행에 넘어간 연체 주택은 시장에 매물로 나왔고, 공급은 증가하지만 집값이 오르는 것에 비해 이자가 높기도 하고 부동산 가격이 너무 높아졌기에 의심을 하기 시작하면서 수요가 줄어들게 돼요.
  • 집값이 급락했고, 사람들은 대출이자를 내지 않고 부동산을 담보로 넘겨주는 걸 택했어요.
  • 은행은 이자를 받지 못하고 가격 하락이 예정된 주택을 쥐고 있었어요.
  • 투자은행, CDS 보증업체, 은행, 보험사 등이 어려움을 겪게 돼요.

 

 

 

리먼 브라더스 파산

 

리먼 브라더스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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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건이 있었으니 바쁘게 처리해야 할 일들이 늘었는데요. 패니메이, 프레디 맥은 국유화하고 CITI 그룹 450억 달러, AIG 850억 달러 투입이 되며 회생을 하는 등 이외에도 다양한 곳들에 자금이 투입되었어요. 이후 2008년 9월 15일에 미국 4대 투자은행 중 하나인 리먼브라더스가 파산을 했는데요. 

 

 

리먼브라더스의 부채 규모는 약 6,130억 달러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이 파산한 사건이에요. 규모가 워낙 크기에 이 여파는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죠.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하고 약 7조 달러가 투입되고 미국에서만 약 8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어요.

 

 

당연히 자산가치는 하락했고, 경기 부흥을 위해 2009년부터 꽤 오랜 기간 동안 미국의 기준금리는 0에 가까웠어요.

 

 

  • 시작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이지만 끝에는 리먼 브라더스 파산이 있었어요.
  • 리먼브라더스의 부채 규모는 약 6,130억 달러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의 파산이에요.
  • 이로 인해 약 7조 달러가 투입되고, 미국에서만 800만 명이 일자리를 잃고 기준금리는 굉장히 오래 0%에 가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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