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간식을 떠올려보면 굉장히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다양하게 있는데요. 카드와 핀테크를 주로 사용하는 최근에도 겨울만되면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따뜻한 간식을 먹기 위해 가슴속에 1,000원 몇 장 정도는 품고 다니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구운 밤, 군 고구마, 호떡을 시작으로 팥이 소로 들어가 있는 국화빵, 잉어빵 그리고 붕어빵 등 다양한 길거리 간식들이 목적지로 가는 길을 막는데요. 특히 붕어빵은 소가 어떤 것이 들어가는지에 따라 새로운 메뉴가 탄생하기 때문에 한국의 겨울철 대표 간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피자 소가 들어가면 피자 붕어빵, 김치가 들어가면 김치 맛 붕어빵, 슈크림이 들어가면 슈크림 붕어빵, 팥과 버터가 들어가면 앙버터 붕어빵, 고구마 무스가 들어간 고구마 붕어빵, 치즈가 들어간 치즈 붕어빵, 소시지가 들어간 소시지 붕어빵,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대왕 붕어빵, 한입 크기의 미니 붕어빵, 딸기가 들어간 딸기 붕어빵, 딸기잼과 떡이 들어간 떡 딸기잼 붕어빵, 콘치즈가 들어간 콘치즈 붕어빵,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아이스크림 붕어빵 등 소의 종류에 따라 이름이 바뀌게 됩니다.
빙그레를 떠올려보면 굉장히 친숙한 브랜드 인데요. 빙그레 제품을 머릿속으로 잠깐 떠올려도 3가지 이상은 금방 생각나실 것입니다. 빙그레 바나나우유, 빙그레 투게더, 빙그레 메로나, 빙그레 참붕어싸만코, 빙그레 더위사냥, 빙그레 비비빅, 빙그레 엔초, 빙그레 캔디바, 빙그레 빵또아, 빙그레 뽕따, 빙그레 요맘때, 빙그레 까페오레, 빙그레 쿠앤크, 빙그레 끌레도르, 빙그레 엑설런트, 빙그레 슈퍼콘, 빙그레 요플레, 빙그레 검은깨콩두, 빙그레 쥬시쿨, 빙그레 요플레 토핑, 빙그레 꽃게랑, 빙그레 스모키 베이컨칩, 빙그레 아카페라 등이 있고 맛 별로 다른 종류들을 생각하면 더욱 많아지겠죠??
✅ 붕어빵과 잉어빵 차이, 뭐가 다른지 알고 드셨나요?
겨울이 되어 돌아온 붕어빵과 잉어빵. 혹시 붕어빵을 사오라는 말에 잉어빵을 사 가거나, 붕어빵 가게를 보고 잉어빵 가게라고 하면 겨울 간식 덕후들에게 잔소리를 듣게 된 적이 있으신가요??
붕어빵과 잉어빵의 차이를 모르셔서 이런 중대한 실수를 하시면 안되겠죠??
“붕어빵이나 잉어빵이 그게 그거지”하는 사람들을 위해 둘의 차이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붕어빵의 라이벌은 잉어빵입니다.
최근 붕어빵과 잉어빵이 혼재되어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는데요.
누군가 붕어빵과 잉어빵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대답을 해주면 굉장히 멋있어 보이실 것입니다.😎
“붕어빵이 잘 되니까 비슷하게 이름만 바꿔서 만든 거겠지.”라고 답하고 멋있어 보이실 수 있는 기회를 한번 버리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때 “정말 다르지!!”라는 반응을 보인다면 순식간에 여러분들은 맛 잘 알에 도달하시게 될 것입니다.
쓸데없는 정보라고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그래서 붕어빵과 잉어빵 뭐가 다른 건데?!
핵심은 반죽의 차이입니다. 붕어빵의 반죽은 밀가루 반죽이라 담백한 맛인데요. 잉어빵의 경우는 반죽에 기름이나 버터가 추가돼 약간의 기름기가 있고, 찹쌀이 추가돼 속은 좀 더 촉촉하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붕어빵과 잉어빵이 각각 담겨 있던 봉투에 배어 나온 기름의 흔적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이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되는데요.
이외에도 '겉으로 볼 때도 붕어빵은 좀 더 단단한 느낌이고, 반죽 아래로 팥 앙금이 잘 보이지 않는다'라는 이야기들이 있지만 굽는 사람들 마다 팥 소의 양이나 반죽의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에 사실을 밝히기 어렵습니다.
빙그레가 아이스크림이었던 붕어싸만코 브랜드를 활용한 '핫 붕어 미니싸만코' 2종을 출시하며 냉동 디저트 시장에 도전했습니다. 기존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냉동 붕어빵이 존재했는데요. '핫 붕어 미니 싸만코'는 에어프라이어에 뜨겁게 데워먹는 냉동 디저트 붕어빵으로 팥, 초코 2종으로 출시됐습니다. 기존 붕어싸만코 제품의 특징인 붕어 모양을 그대로 구현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움과 재미를 선사하는데 '핫붕어 미니싸만코'는 시중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향후 온라인으로도 판매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빙그레는 코로나 19로 집에 오래 있어야 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냉동 디저트 시장이 더욱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서 출시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제 집에는 아직 에어프라이어가 없지만 에어프라이어가 있는 가구가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필요로 하는 냉동식품과 디저트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또 다른 냉동식품의 출시도 기대해볼 만할 것 같습니다. 핫 붕어 미니 싸만코가 판매된다면 구매해서 코로나 19로 인해 잘 못 나가는 상황에 맛 좋은 붕어빵을 집에서라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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