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지러울 정도로 주식시장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이 과열이 언제 꺼질까를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증시로 유입되는 양이 엄청났기에 코스피 지수는 1일 동안 약 170p가 움직였는데요.
원인은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었기때문입니다.
장 중 3200까지 돌파하자 미리 주식 투자에 나서지 못했던 사람들이 너도나도 주식 투자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유례 없는 상승장 덕에 주변에서 돈을 벌었다는 말이 자주 들리자, 이들 투자자들은 ‘이러다가 나만 돈을 못 버는 게 아니냐’는 공포심마저 느껴 일종에 '패닉 바잉'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집값 급등 탓에 부동산 시장에서 소외된 이들을 중심으로 주식 시장에서라도 기회를 잡으려 하는 움직임도 감지됐는데요.
아무래도 주식 시장이 부동산 시장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기때문으로 파악됩니다.
하지만 현재 금리가 낮아 은행 예금과 적금은 큰 의미가 없고, 부동산은 값이 급등하여 잡고 싶어도 잡지 못하는 상황이기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때문에 무턱대고 주식 투자를 하는 건 위험한 측면이 있지만 나름대로는 합리적인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산 가격 상승 랠리에 동참하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포모(FOMO·소외 공포증) 심리가 확산되는 분위기인데요.
포모 심리란 부동산과 암호화폐, 주식 등 모든 자산이 부풀려지는 상승장에서 소외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을 말합니다.
본인의 투자금을 가지고 좋은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건 바람직한 일이지만 막차라도 타야 한다는 불안감에 앞뒤 안 가리고 투기식으로 투자하는 건 지양해야 합니다.
이런 시기에 참고해 볼 수 있는 지수가 있는데요.
바로 변동성지수로, 일명 공포지수라고도 불리는
VKOPSI입니다.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넘어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이른바 ‘공포지수’로 일컬어지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1월 11일 변동성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7% 상승한 35.65로 마감했는데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전 세계 증시가 하락세였던 6월18일(37.3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VKOSPI 지수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재는 지수로, 주가지수 급락 때 급등하는 특성을 띠어 흔히 ‘공포지수’로 불립니다.
미국의 변동성지수(VIX)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옵션에 바탕을 두고 시장 변동성을 표시하는 것과 비슷한데요.
변동성지수가 통상 하락장에서 상승하는 특성을 보이는 것과 달리 새해 들어선 급등 장세에서 상승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2020년 말 22.09였던 변동성지수는 새해 첫 거래일인 1월4일 12.31% 급등한 데 이어 11일까지 6거래일 동안 61.39% 올랐습니다.
이 기간 코스피는 2873.47에서 3000선을 뚫고 3148.45로 274.98(9.6%)나 올랐는데요.
코스피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약보합 마감한 11일에도 변동성지수의 상승 폭이 컸습니다.
강세장에서 변동성지수의 상승이라는 이례적인 현상은 주가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가파르다는 뜻으로 풀이되는데요.
주가 흐름이 과속·과열 상태이고 개인 투자자들이 흥분해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꼽힙니다.
이런 KOSPI200 변동성지수,
VKOPSI 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 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MTS만을 이용하기때문에 증권사 MTS를 통해서 찾았는데요.
증권사 MTS, HTS를 통해 국내 주요 지수, 해외 주요 지수, 금리, 환율 등을 정리해둔 란을 살피다보면 업종에 대한 지수 부분에서 찾을 수 있을 것같습니다.
만약 발견하지 못했다면 인터넷 검색창에 V-KOSPI(Volatility index of KOSPI 200)를 검색하시면 인베스팅 닷컴 등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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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을 살펴보면 그냥 봐도 지수가 높게 솟아 올라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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