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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리스크가 실제로 존재하는 걸까? 주린이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오너리스크 뜻과 삼성전자 테슬라

by 청년실업자 2021. 8. 14.

요즘 오너리스크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요.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오너리스크라는 건 존재합니다. 정확히는 CEO 리스크이죠. 최근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으로 인해 이슈들이 있었는데요. 내용은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이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인지 아니면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인지 였습니다. 주식투자 경력이 오래된 분들은 이런 소식에 신경을 쓰지 않을 테지만 신규 시장 참여자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한 뉴스인데요. 이것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1️⃣ 오너와 CEO의 차이
2️⃣ 삼성전자 애플 블리자드 테슬라 오너리스크
3️⃣ 오너리스크 실제로 있는 걸까?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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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너와 CEO의 차이

 

보통 기업의 총수를 오너라고 부르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국내에도 몇몇 대기업에만 해당되는 내용일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현대차나 삼성전자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너'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오너는 말 그대로 주인을 의미하며 기업의 주주가 오너가 되죠. 즉, 오너 리스크의 오너는 기업의 총수이며 기업의 주식을 보유한 대주주를 의미합니다. 보통의 CEO는 주주(오너)들에 의해 뽑혀 월급을 받아가며 일을 하는 사람인데요. 실제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CEO라고 부르고 오너리스크라는 말보다는 CEO 리스크라고 이야기합니다. 

 

 

오너리스크와 CEO 리스크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요. 보통 CEO 리스크가 발생해서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이 있다면 기업의 주주들에 의해 CEO가 변경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오너의 경우 기업의 총수이며 주식을 보유한 대주주이기에 소액주주들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오너이기에 가능한 일들도 있는데요. 기업 경영을 하는 것에 있어서 대주주의 자리에 있기에 기업 경영의 방향성이나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외부의 방해로부터 방어를 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오너 CEO
기업의 총수이며 기업의 주식을 보유한 대주주 주주들에 의해 뽑혀 일을 하는 대표이사

 


 

>>> 삼성전자 애플 블리자드 테슬라 오너리스크

 

오너리스크를 논하면 대표적으로 최근 가석방된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이야기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의 이야기,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 이야기 등이 있는데요. 오너리스크의 사전적 의미는 '재벌 회장이나 대주주 개인 등 오너(총수)의 잘못된 판단이나 불법행로 인해 기업에 해를 입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도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가 중요시 여겨지고 있는데요. 오너리스크는 Social(사회)에 해당하는 문제이죠. 

 

 

기업의 대표인 CEO들의 행동에 따라 기업의 가치인 시가총액이 변동하는 일은 자주 겪는 일인데요. 해외에서는 기업의 총수가 불량한 태도를 보이거나, 성추행 등의 사건들이 이슈가 되면서 기업의 가치가 하락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보통 기업의 CEO가 바뀐다고 하면 기업에 안 좋게 적용되는 수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좋은 소식으로 판단되기도 하죠. 대표적인 사례로는 애플의 스티븐잡스가 세상을 떠났을 때 애플의 기업 가치에는 안 좋은 영향을 끼쳤었고, 미국의 대형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J. 앨런 브랙 사장이 불명예 퇴직을 했을 때에는 오히려 리스크의 해소로 판단돼서 기업 가치에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삼성전자와 테슬라는 어떨까요? 삼성전자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은 큰 영향이 없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워낙 큰 기업이기도 하고, 삼성전자는 실제로 이재용 부회장이 자리를 비운 시간에도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이 없을 정도로 체계가 잘 짜인 기업이기에 가능했던 일인데요. 물론 큰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에는 문제가 있을 수 있을 수 있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영업 활동에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으나 그 외의 활동들로 인해 여러 비판들이 있었는데요. 대표적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이슈들이 있었고, 기업가치가 하락하는 일이 발생하긴 했었지만 이건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있었던 가격 하락에 의한 기업가치 하락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 만으로는 CEO 리스크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오너리스크 실제로 있는 걸까?

 

주식투자를 결정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들이나 중요하게 보는 것은 각자가 모두 다르고 몇 가지가 정해져 있을 텐데요. 그렇다고 그것만 보는 게 아니라 다른 세세한 자료들도 찾아보고 투자 의사 결정을 하게 됩니다. 오너리스크와 CEO 리스크라는 것은 존재하는데요. 모든 것이 그렇듯 형편이나 경우에 따라서 발생하기도 하고 발생하지 않기도 합니다. 융통성 있게 봐야 한다는 거죠. 어느 국가이던, 어느 기업이던 성범죄에 대한 이슈와 대응은 절대 가볍게 넘어가지 않고 책임을 묻게 되는데 대표적인 예시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사례가 있었죠. 

 

 

하지만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당한 시기에 이것을 이유로 기업가치가 하락하는 일은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의 체계가 잘 잡혀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너리스크와 CEO 리스크는 발생할 수 있지만 각자의 형편과 경우에 따라 발생의 여부가 결정되니 너무 공식을 갖고 생각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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