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게장은 언제까지 먹어도 괜찮을까요?
식중독은 여름보다도 그외의 계절에 잘 걸린다고 해요. 여름에는 워낙 철저하게 조심하기 때문에 오히려 덜 발생하지만 다른 계절에는 방심을 하다가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가 '게장'인데요. 어떻게 얼마나 보관해야 하는 지 전해드릴게요.
양념게장 유통기한
제조할 때 게의 상태에 따라 유통기한이 달라질 수 있지만 보통은 냉장보관 시 제조일로부터 15일까지 섭취를 하라고 권하고 있어요. 대부분 바로 무친 양념게장을 선호하기 때문에 긴 시간 보관되는 경우는 없지만 만약 오랜 기간 보관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냉동' 보관을 해야 하는데요.
냉동 보관은 정해진 바는 없지만 6개월까지도 괜찮다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결코 맹신해서는 안돼요. 모두 같은 방법으로 보관되는 게 아니기에 질이 안 좋아지는 경우가 분명 생길 수 있어요.
양념게장 보관 방법
양념게장을 냉장보관할 때는 그대로 보관을 하면 되는데요. 냉동보관을 할 때에도 그대로 지퍼백같은 곳에 담아 냉동해주시면 돼요. 만약 냉동보관을 했다면 먹기 1시간 전 쯤에 미리 빼 두어서 자연해동해주세요.
양념게장은 언제 먹어야 가장 맛있을까?
간장게장은 숙성이 기본인 반면 양념게장은 '무침'에 가깝기 때문에 무친 지 시간이 오래되지 않은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요.
상한 게장은 어떤 걸까?
위에서 언급했듯이 게장이 모두 같은 환경에서 제조되고 같은 방식으로 보관되는 게 아니기에 유통기한을 확인하기 보다는 맛이나 냄새를 통해 구분을 할 필요가 있어요.
이 방법은 양념게장, 간장게장 모두 동일하게 적용돼요.
상한 게장 특징
- 맛을 봤을 때 시큼한 맛과 시큼한 냄새가 있다.
- 내장이 흙갈색으로 변한다.
- 신선해 보이지 않는다.
결론
저는 종종 게장을 먹곤 하는데요. 가장 최근에는 2주 전 쯤에 게장을 구매해서 먹고 있었어요. 냉동보관을 하는 게 귀찮아서 그냥 최대한 빨리 먹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죠.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먹지 못해서 구매 후 8일까지 냉장 보관을 하게 되었는데요.
내장 색은 큰 변화는 없지만 맛이 조금 변한 게 느껴져서 바로 버렸어요. 가격이 있다보니 조금 아쉽긴 하지만 식중독에 걸리면 엄청 고생해야 한다는 걸 알기에 고민도 하지 않고 버렸어요.
만약 상한 게장을 마주하게 된다면 망설임없이 처분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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