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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와이즈 상장폐지 정리매매 주식이 하루에 60% 가까이 하락하는 경우??

by 청년실업자 2021. 8. 23.

국내 주식 시장은 상한가와 하한가가 30%로 정해져 있어서 그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요. 가끔 주식시장을 보면 하한가와 상한가를 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해요. 대표적으로 기업이 ipo를 할 경우 상장 첫날 100% 상승한 값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있죠. 오늘 소개할 내용은 하루 만에 하한가를 뚫고 약 60% 하락한 이노와이즈 정리매매 이야기인데요.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직접 비슷한 일을 겪게 될 수 있으니 꼼꼼히 읽어 보는 걸 권해드려요!

 

 

📌 목차
1️⃣ 상장폐지와 정리매매
2️⃣ 이노와이즈 정리매매, 1일 동안 하한가 뚫고 60% 이상 하락
3️⃣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주식이 급등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에스와이코퍼레이션)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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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폐지와 정리매매

 

오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상장폐지와 정리매매에 대해 알 필요가 있는데요.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들은 일정 조건을 미달하게 되면 주식 시장에서 매매대상으로서 자격을 상실하며 상장이 폐지되는데요. 이걸 상장 폐지라고 합니다. 기업의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종목을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최종 매매기회를 주기 위해 일정기간 동안 처분을 할 수 있게 해 주는데요. 이걸 정리매매라고 합니다.

 

 

📌 상장폐지
  •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이 매매대상으로서의 적격성을 잃었을 때 상장 자격을 취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상장된 기업에서 파산 등의 경영상의 중대사태가 발생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보게 하거나 증시 질서의 신뢰를 훼손하게 될 우려가 있는 경우 증권거래소가 증권관리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강제로 해당 증권을 상장 폐지할 수 있습니다.
  • 상장회사의 상장폐지 신청과 재무부 장관의 명령에 의해서도 상장폐지가 결정됩니다.
  • 상장폐지에 앞서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는 종목에 대해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되지 않는 한 일정기간 뒤에 상장 폐지된다는 사실을 공시하게 됩니다.
  • 상장폐지 사유로는 사업보고서 미제출, 감사인의 의견 거절 3년 이상, 영업정지, 부도, 주식분산 미달, 자본잠식 3년 이상일 경우가 있습니다.

 

 

📌 정리매매
  • 상장폐지가 결정된 종목은 투자자에게 최종 매매 기회를 주기 위해 일정기간동안 정리매매를 할 수 있도록 한 후 상장을 폐지합니다.
  • 상장 폐지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유동성을 공급해주는 매매로 증권거래소 기준으로 약 5~15일 동안 진행됩니다. 
  • 정리매매의 경우 단일가 매매를 통해 30분 단위로 거래되며 가격 제한 폭이 없습니다.

 

이노와이즈-주가
이노와이즈

 

>>> 이노와이즈 정리매매, 1일 동안 하한가 뚫고 60% 이상 하락

 

며칠 전 장마감 후 리서치를 하고 있는 도중 상장폐지 정리매매 소식을 들었는데요. 주인공은 이노와이즈라는 기업이었습니다. 이노와이즈는 지난해 5월 22일 감사의견 거절을 이유로 기심 위(기업심사위원회)에서 지난달 12일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받았는데요. 이후 상장폐지가 결정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상장폐지로 인해 회사에서 벌어진 비위 혐의들이 규명되지 않음을 우려했는데요. 현재 이노와이즈는 수백억 원 규모 횡령과 배임 혐의가 발견되어 소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8월 20일 금요일 이노와이즈의 정리매매가 시작되었는데요. 첫날 급락을 했습니다. 전일 종가 1,405원을 기준으로 63.63% 하락을 했고 종가 511원을 기록했는데요. 앞으로 얼마나 더 하락할 지는 모르는 일이고, 이날부터 30일까지 정리매매 기간이 이어진 뒤 31일에 상장폐지가 될 계획입니다.

 

에스와이코퍼레이션-주가
에스와이코퍼레이션

 

>>>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주식이 급등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에스와이코퍼레이션)

 

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 당하는 기업들을 보면 종종 상장폐지 결정 후 급등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통상적으로 상장폐지가 결정된 기업의 주가는 100원 단위에서 10원 단위까지 하락하곤 합니다. 종종 정리매매 대상 주식을 사들이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 거래인데요. 가격제한 폭이 없기에 이론상 200~1000% 그 이상 상승해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에스와이코퍼레이션"이 있습니다. 2013년 자진 상장폐지로 정리매매가 진행됐고 거래 첫날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기준 가격 1원에서 시작했는데 장 중 고점 81,200원을 기록했고 종가 67,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종가 기준 하루 상승률이 무려 6,690,000%(669만%)인 것입니다. 시초가인 5,0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해도 1,240%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매매는 굉장히 위험할 수 있기에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기업이 상장폐지가 되면 무용지물이지만, 극소수의 기업이 다시 살아나 재상장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걸 노리고 장외주식으로 끌고 가는 분들도 있습니다. 과거에 상장폐지된 후 다시 재상장한 기업이 있긴 한데요. 코스피에서는 JS전선, 알루코, 만도, 진로 등이 있습니다. 재상장하기까지 5년에서 10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는데요. 최소 5년의 기간 동안 휴지를 들고 있을 수 있는 투자자가 있을 지는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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