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댓글 승인 기능이 사라졌다고 해요.
원래 저는 로그인 사용자와 비로그인 사용자가 모두 댓글을 달 수 있도록 설정해두었는데요. 대신 댓글 승인 기능을 사용해서 제가 먼저 1차적으로 필터링을 한 뒤 승인을 해서 댓글을 노출시키고 있었어요.
댓글 기능은 페이지에 오랜 시간 머무르게 할 수 있는 기능 중 하나이기도 하고, 답변을 통해 재방문을 시도하기도 하니까요.
언제부터 사라진걸까?
2023년 5월 17일 티스토리 업데이트 소식을 통해 '댓글 승인 후 노출' 기능이 종료되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는데요. 적용은 5월 중에 된다고 공지가 되어 있어서 자세한 날짜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이 기능이 사라진 후에 대안?이라고 소개해준 방법이 있는데요. 댓글을 허용하고 싶지 않은 글에는 발행 시 '댓글 비허용'을 걸어두라는 내용이었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기능은 왠만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봐요.
비로그인(게스트) 댓글/방명록/답글은 오직 공개로만
비로그인 상태로는 댓글과 방명록 작성은 공개로만 가능하다고 해요. 다만 로그인 후에는 공개작성과 비밀 작성 모두 가능하고요.
새로운 댓글 기능?
핀 고정
핀 고정이라는 기능이 새로 생겼어요. 각 글과 방명록에서 원하는 글을 1개 설정해서 상단에 고정을 하는 거죠. 해당 글의 공지로 사용할 수도 있고 괜찮은 기능으로 보여요.
멘션 답글
멘션 답글은 특정 답글에 @ㅁㅁ를 붙여서 작성자에게 알림이 전송되도록 하는 방식이에요.
이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위 2가지 기능을 사용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있는데요.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공식 스킨으로 재설정하거나 기존에 등록된 스킨의 댓글 치환자를 신규 댓글 치환자로 변경해야 한다고 해요. 신규 댓글 치환자는 개편 적용 후 공지 블로그나 스킨 가이드를 통해 안내된다고 하네요.
사용하면 좋을까?
댓글이 많이 달리는 블로그가 아니더라도 사용하면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핀고정'을 제외하고는 딱히 변한 게 없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제 경험상 멘션 기능이 없어도 댓글과 답글에는 알림이 뜨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는 좋은 소식보다는 아쉬운 소식이 더 많은 것 같은데요.
없어도 그만이긴 하지만 '승인' 기능이 사라지는 건 아쉽긴 하더라고요. 새롭게 생긴 기능은 굳이 스킨을 변경하면서 까지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요.
추후에 모든 스킨에 적용이 가능해지면 그때 한 번 사용을 고민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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