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관심을 가져왔고 현대중공업 청약을 하신 분들에게는 좋지만은 않은 소식이 있는데요. 현대중공업의 청약을 해도 약 1억 500만 원을 넣어야 최대 6주 정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해요. 실제로 청약 수량이 10주인 분들의 경우 균등배정수량으로 1주를 배정받게 되었죠.
이렇게 되면 사실상 현대중공업의 ipo로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분들은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현대중공업의 관련주인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갖고 있는 리스크는 뭐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현대중공업 청약 완료 시가총액 약 5조
2. 현대중공업 관련주 지주회사를 살펴봐요!
3. 현대중공업지주, 한국조선해양은 리스크가 없을까?
현대중공업 청약 완료 시가총액 약 5조
현대중공업 청약해도 겨우 1주 받을 수 있었다?
현대중공업 상장을 위한 ipo에서 일반 청약에 중복 청약을 제외하고 56조 원이 몰렸어요. 대표 주관사 중 하나인 미래에셋증권의 청약 경쟁률은 405대 1로 집계되었고 대부분 비슷한 수준을 보여 줬는데요. 만약 1억 500만 원을 청약한 투자자의 경우 균등배정으로 1주, 비례 배정으로 4주 ~ 5주 정도를 받아 5주 ~ 6주 정도의 주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정되는 주식 수가 적은 이유는 상장 주식 수 대비 유통 가능 주식 비율이 약 12%로 낮기 때문인데요. 현재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5조 원이라고 해요.
- 청약에 56조 원이 몰렸고, 이는 카카오 뱅크(58조)보다 조금 낮은 6위 수준입니다.
- 배정받을 수 있는 주식 수가 적었던 이유는 상장 주식 수 대비 유통 가능 주식 비율이 약 12%였기 때문입니다.
- 현재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약 5조 원입니다.
현대중공업 관련주 지주회사를 살펴봐요!
현대중공업 관련주 - 현대중공업지주,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지주의 지분구조는 굉장히 복잡한데요.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현대중공업 지주가 최상위 지배회사이고, 한국조선해양이 중간지주회사,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입니다. 현대중공업이 상장을 한다면 당연히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이 바로 이 두 회사인데요. 하지만 지배구조때문에 한 곳은 수혜를 받을 수 있지만 한 곳은 애매한 입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 현대중공업지주 ⬇ 약 28% 지분 (최상위 지배회사)
- 한국조선해양 ⬇ 100% 지분 (중간 지주 회사)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지주, 한국조선해양은 리스크가 없을까?
자회사 상장은 단기적으로 모회사에게 악재일 수 있다?
현대중공업 ipo로 인해 현대중공업 그룹의 중간지주사이자 현대중공업의 모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이도 저도 아닌 위치가 되었습니다. 지주사 할인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가 있는데요. 주요 사업 자회사가 상장을 하면 지주사는 단기적으로 하락하곤 하는데, 시가총액에 두 기업의 가치가 중복 계산이 되어 중복되는 만큼 모회사 주가가 할인이 되는 것 때문이에요.
현대중공업 지주보다 한국조선해양이 더 애매한 상황이 되었는데요. 일반적으로 지주사는 배당금과 브랜드 사용료 등을 자회사들로부터 받는데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다시 현대중공업 지주에게 보내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현대중공업 ipo가 나올 시점에서 이미 예상을 하고 있었던 결과인데요.
아마 현대중공업의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다시 각광을 받기 위해서는 선가가 추가로 상승해주는 등 조선주 전반적인 회복이 있을 때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자회사 ipo로 자금을 빠르게 모을 수 있긴 하지만 지주사 할인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가 있습니다.
- 지주사는 자회사로부터 배당금과 브랜드 사용료 등을 받는데 중간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지주에게 다시 보내야 하는 입장입니다.
- 한국조선해양은 중간 지주 회사로서 각광을 받기 위해서는 선가가 추가로 상승하는 등 조선업황이 개선되는 시기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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