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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주가, 배당금 - 천천히만 가.ㅈ.ㅏ..어..?!

by 청년실업자 2021. 1. 12.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유와 휘발유 등 정유 제품 수요가 급감하면서 석유 기업들이 사상 최악의 침체기에 빠졌었는데요.

와중에 원유를 활용해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프로필렌(PP) 등을 만드는 순수 화학업체들은 "이렇게 호황이었던 적이 없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PP의 평균 가격은 톤당 1040달러로 2분기 790달러보다 30% 넘게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초에는 톤당 가격이 1115달러까지 올라 최고점을 찍고 현재 11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코로나 백신 보급이 시작되면서 의료용 주사기 수요까지 늘자 주사기 주원료인 PP의 수요도 덩달아 늘었습니다.

마스크의 주요 소재이기도 한 PP는 원유를 정제해 얻은 납사를 분해할 때 생기는 프로필렌을 중합해 만들어지는 열가소성 합성수지인데요.

PP가 화학 제품의 ‘광맥’으로 떠오른 가운데 제품 생산 수익성을 보여주는 PP 스프레드(PP 가격에서 원료인 나프타 가격을 뺀 수치)는 지난달 말부터 700달러를 넘어서면서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중입니다.

주사기에 쓰이는 의료용 PP는 이보다 톤당 200달러 이상 비싸다고 합니다.

겨울철은 통상 화학업계 비수기지만 이번 겨울은 의료 제품 수요가 늘어난 코로나 특수 영향으로 호황기보다 더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화학 업체들은 실적 파티를 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의약품으로 분류된 PP는 미국 식품의약처(FDA)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아 기존 화학업체들은 한동안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번 종목은 효성화학입니다.

효성화학은 효성이 영위하는 사업 중 화학사업 부문이 인적분할하여 신설되었습니다.


폴리프로필렌 수지, 고순도 테레프탈산을 비롯하여 나이론·폴리에스터 필름, TAC 필름, NF3 가스,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데요.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로필렌 자급 체제 구축을 완료하여 수익 개선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자소재 및 필름부문은 차별화 제품 개발과 수출 확대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0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3.9% 감소, 영업이익은 68.5% 감소, 당기순이익 적자전환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 1~9월 지배회사의 주요 매출처는 효성티앤씨(7.56%), GUANGZHOU HONSEA CHEMISTRY CO(4.95%) 등이 있고 2020년 2분기부터 상업 생산을 개시하여 내수시장의 경우 우선 베트남 남부지역 시장을 공략하고 향후 중북부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PDH 통합 PP 설비도 견고한 스프레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나프타 통합 기준 PP 스프레드는 톤당 $706로 2015년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톤당 $700을 상회하였고 특히 현재 PP 변동 마진율은 2010~2011년, 2016~2017년 슈퍼 싸이클 시기의 마진율을 경신하는 4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주요 시장인 중국이 수급 타이트를 반영하며, 재고량 감소가 발생하고 있고, 태국/인도네시아/인도 등 타 아시아 지역도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주요 PP 수출 국가인 국내 업체들의 플랜트 셧다운이 발생하고 있고, 원재료인 프로필렌 가격과 운송비용 상승이 제품가격을 동시에 밀어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효성화학의 올해 말 기준 PP 생산능력은 90만톤으로 롯데케미칼에 이어 국내 2위권 PP 업체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한편 효성화학은 나프타가 아닌 PDH를 통합한 PP 생산 업체인데 동절기 LPG 수요 증가로 일반적으로 동절기에는 나프타 기반 PP 대비 경제성이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2021년 하반기, 물량/마진 개선 폭이 커질 전망인데요.

효성화학의 2021년 영업이익은 1,842억원으로 올해 대비 161.4% 증가할 전망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베트남 PP-Alone 설비(30만톤)는 외부 프로필렌 도입으로
적자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내년 7월부터 PDH 60만톤, PP 30만톤, Cavern 가동으로 원재료 통합 및 물량 증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 진정으로 유럽/미국/호주 등 선진국향 산업용 파이프 시장 수요가 증가하며,

프리미엄과 마진율이 높은 특화품 판매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필름/옵티컬부문이 전방 산업 업황 회복으로 견고한 마진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1년에는 증설 제한으로 NF3도 마진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대규모 프로젝트 종료로 내년을 기점으로 부채비율도 점진적으로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글은 투자에 참고만 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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