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콘돔을 사용하는데 가렵거나 따갑다면 라텍스 알레르기일 수 있어요!

남녀 누구든 콘돔을 사용하는데
가렵고, 따갑고, 발진이 일어난다면..?

라텍스 알레르기!

라텍스 알레르기라고 들어 보셨나요? 많은 분들이 피임을 위해서 콘돔을 사용하곤 하는데요. 콘돔을 사용하다 보면 남성이나 여성 중에 착용 후에 가려움, 피부 발진, 알레르기 반응 등을 보일 때가 있어요. 이런 일을 처음 겪게 되면 당황하게 되는데요.

그리 심각한 것도 아니고, 해결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니 이런 반응이 나타나는 원인과 해결방법을 읽고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요!

라텍스 알레르기, 콘돔을 사용했더니 알레르기가?

콘돔을 사용했더니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을 때에는 꽤나 당황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심지어 처음부터 이런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게 아니라 어느 새부터 갑자기 생기게 되더라고요. 한.. 3개월 정도 넘게 아프기도 하고, 병원에서 상담도 받아 봤지만 염증이 의심된다는 말과 함께 심각해질 때쯤에 연고를 발라 진정시켜주곤 했어요.

그러다 문득 몇몇 라텍스 장갑을 사용하면 손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이거다 싶었죠. 찾아보니 저만 이런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도 아니고, 생각보다 간단한 해결 방법이 있더라고요.

라텍스 알레르기의 원인은?

콘돔은 [라텍스]라는 것을 이용해서 만드는 데 고무나무에서 나오는 재료이고 이 중 몇 가지 단백질이 라텍스 알레르기의 주된 원인이라고 볼 수 있어요.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데 콘돔을 사용한다면 닿는 부분에 아토피 피부염처럼 붉게 상기되고 따가움을 느끼게 될 수 있어요.

나중에는 따가움에서 멈추지 않고 가려움증, 염증 등이 함께 나타나게 되죠. 그렇다면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피임을 하지 못하는 걸까요?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콘돔을 사용하지 못하는 걸까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해드릴게요.

라텍스 알레르기 때문에 콘돔을 사용 못한다면? 논 라텍스(non-latax) 콘돔을 사용해요!

제목 그대로 라텍스가 안 들어간 콘돔을 사용하면 문제는 해결되는데요. 다만, 취급하는 곳이 많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보관해두고 사용을 하거나, 근처 편의점이나 성인용품점을 찾아가서 구매하는 수밖에 없어요. 어딜 가도 찾아볼 수 없다면 성인용품점에 입고를 요청드려보세요.

참고로 콘돔의 재질은 크게 3가지로 나뉘고 있는데요. 라텍스, 폴리우레탄, 폴리아이소프렌 중 추천하려고 하는 제품들은 폴리우레탄 재질 콘돔 1개와 폴리아이소프렌 재질 콘돔 1개로 두 가지 모두 논 라텍스 콘돔에 해당돼요. 각각 제품마다 차이가 있으니 잘 살펴보세요.

사가미 오리지널 0.02 (재질: 폴리우레탄)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면 얇은 플라스틱 재질의 콘돔이라고 보면 되요.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진 콘돔은 보통 일본에서 만들어지고 있죠. 고무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이기에 초박형이라 불리는 0.03mm보다도 얇게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반면 얇은 플라스틱 재질이라서 비닐을 만지는 듯한 촉감이 들고 신축성이 떨어지는 편이에요. 여러 가지 제품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유명한 [사가미 오리지널 0.02]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런 논 라텍스 콘돔은 수요가 많지 않아서 편의점에서는 보기 어려운 제품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성인용품점에 간다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혹시 없다면 성인용품점에서 별도로 주문을 넣어서 집으로 배송 요청을 하거나 찾으러 가도 돼요.

안셀 라이프스타일 스킨 콘돔 (재질: 폴리이소프린)

라이프스타일이라는 회사가 폴리아이소프린 재질의 콘돔을 만드는 특허를 갖고 있는데요. 간단하게 말해서 합성고무 소재로 만들어졌고,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어도 사용이 가능하고, 피부와 같은 부드러운 느낌, 높은 강도 등의 장점이 있어서 논 라텍스 콘돔 중에서 가장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볼 수 있어요.

실제로 성인용품점에 가면 꽤나 자주 볼 수 있는 콘돔 중 하나인데요. 다만 단점으로는 아직 기술 개발이 되지 않아서 초박형(0.02~0.03)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얇지는 않아요. 현재는 0.04~0.05 수준에 달하지만 그나마 기존의 라텍스 콘돔의 대안을 찾으려고 한다면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