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내가 갖고 있는 종목이 상장 폐지되면, 정말 주식은 휴지가 될까?
내 주식이 상장폐지 된다면...
주식가치는 휴지보다 떨어질까?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자신이 투자한 기업 혹은 주변에 누군가가 투자한 기업이 상장 폐지된다는 소식들이 들려오는데요.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피하고 싶은 상황으로 만약 상장폐지가 된다면 [휴지조각이 된다]라고 표현을 하기도 해요.
근래에 오스템임플란트, 신라젠, 맘스터치 같은 기업들이 국내에서 상장폐지 이야기가 들려왔었죠. 해외에서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의 우버 디디 추싱이 자진 상장폐지를 하고 홍콩 증시에 재상장하는 방안을 발표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고요.
이런식으로 기업이 시장에서 상장 폐지된다면 주식을 들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내가 갖고 있는 주식이 상장폐지된다면?
내가 갖고 있는 주식이 상장폐지 된다면 휴지조각이 된다는 말 때문에 그냥 사라진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사실을 그렇지 않아요. 국내 주식 시장의 경우 상장폐지를 한다는 건 한국 거래소에서 등록된 주식을 장내 시장에서 거래하지 못하게 되는 건데요.
이 말은 즉 단순히 코스닥, 코스피에서 거래가 되지 않을 뿐 장외 시장에서 비상장 주식을 거래하는 것처럼 거래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거예요. 기업이 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기업은 보통 멀쩡하게 영업을 진행하는 편이고요. 하지만 투자를 받으려고 할 때 신뢰도나 인식이 안 좋아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생기게 돼요.
상장폐지의 조건
상장폐지는 자진해서 하는 경우도 있고, 시장에서 쫓겨나는 경우도 있어요. 기업이 자체적으로 주주총회에서 자진 상장폐지 여부를 안건으로 하여 찬성이 나왔을 경우 자진 상장폐지를 하기도 해요. 시장에서 쫓겨나 강제로 상장 폐지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시장마다 조건이 다르지만 보통 주가가 너무 많이 하락하거나 횡령 등의 사건이 원인이 되곤 해요.
상장폐지되는 과정과 상장폐지되는 기업 확인하기
상장폐지가 되는 과정은 별거 없어요. 상장폐지가 발표되면 거래정지가 되고 거래정지 후 마지막으로 주식을 정리할 수 있는 정리매매 기간을 7일이 생겨요. 이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 제한 폭이 없고, 주식의 가격이 10원 혹은 100원 단위로 떨어지게 되죠.
어떤 투자자들은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 기간에 들어간 기업들이 상한가 하한가가 없고 주식 가격이 저렴한 걸 노리고 단기투자를 하기 위해 뛰어들기도 하는데요. 엄청 심각한 기업은 상장폐지로 인해 가격이 1원이었는데 종가가 81,200원으로 8,119,900% 상승하기도 했어요.
상장폐지 되는 기업 확인하기
상장폐지 되는 기업을 미리 아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남들보다도 먼 미래를 바라보고 상장폐지가 될 걸 예상할 수는 없어요. 다만, 상장폐지가 결정되고 안되고를 확인하는 방법은 있는데요. 한국거래소 같은 경우 [kind]를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어요.
만약 다른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이라면 그 시장의 공시 내용을 참고해서 읽어보시길 바라요.
상장 폐지된 기업 거래하는 방법
상장폐지된 기업의 주식은 비상장 주식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한데요. 증권플러스 비상장 혹은 38 커뮤니케이션 등을 참고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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