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는 전쟁이 나면 어떻게 될까요?
예비군은 당연히 전시에 투입되는데 민방위는 무엇을 하게 되는 지 아시나요? 민방위 교육 1~2년차를 겪은 분들이라면 아마 아실텐데요. 민방위는 민방위대에 소집되어 후방에서 피난 유도나 치안안정 보조 등을 맡게 돼요.
정확히 어떤 일을 하게 되는 지 민방위 교육에서는 어떤 훈련이 진행되는 지 전해드릴게요.
민방위는 전쟁이 나면 어떻게 될까?
전쟁 시 현역, 예비군, 민방위 모두 소집되는데요. 민방위는 대민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게 돼요. 다만, 수가 부족하다면 연령에 따라서 전시 투입이 될 수 있다고 해요.
정해진 바로는 민방위대에 소집된 이후 해당 지역을 지키는게 민방위이긴 하지만 방심하고 있을 수는 없는거죠. 그렇다고 해서 민방위 교육에서 예비군처럼 훈련을 시키지는 않아요.
기초 이론 교육과 응급처치,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게 돼요.
민방위 1~2년차 교육 후기
약 4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되는데요. 제 경우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인근에 있는 민방위 교육장에서 교육을 받았어요.
- 1교시 - 소양교육
- 2교시 -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인형을 사용한 실습)
- 3교시 - 화생방, 화재안전, 완강기 사용법 (화재 발생 시 탈출 체험, 소화기를 사용한 화재 진압, 완강기 설치 체험 및 하강 체험)
- 4교시 - 지진 체험 (지진 체험 세트장에서 지진 체험)
정확히 모든 내용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위 내용이 대부분이에요. 처음 민방위 교육장에 입장한 뒤 QR코드를 찍고 각 수업마다 출석체크를 하고 모든 교육이 끝나면 민방위 대장이 알려주는 번호를 입력해서 교육을 인증하는 방식인데요.
매 수업마다 재미있어서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핸드폰을 걷어가지는 않았기에 사용해도 문제는 없다고는 하지만 굳이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더라고요.
민방위 교육 훈련 제출 서류 (+유급, 반차)
민방위 훈련이 끝나고 QR코드를 통해 인증 사이트에 접속해 4자리 코드를 입력해야 하는데요. 해당 코드를 입력하면 민방위 교육 참가증(이수증)을 확인할 수 있어요. 해당 화면을 캡쳐해서 사용하면 되는데요. 아마 해당 연도 말까지 보관이 되기 때문에 보관하려면 캡쳐를 해야만 해요.
참고로 예비군은 훈련받은 기간 전체 혹은 하루 전체를 유급처리를 해주는데요. 반면 민방위의 경우 회사에서 4시간만 유급으로 인정한다고 해요. 그것때문에 반차를 사용하라는 곳들도 많은데요.
제 경우 훈련일이 휴무였는데 훈련을 받아서 4시간만 추가로 인정받았어요. 다른 분들은 그냥 반차를 사용해서 교육 후 퇴근을 하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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