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통령이 2021년 1월 20일부로 바뀌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수혜주로 꼽히는 친환경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계속해서 요동쳐 왔습니다.
최근 한 달간(2021년 1월 8일 기준) 배터리 업체 SK이노베이션(096770)은 60.7% 상승했고 동종 업계의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도 각각 23.1%, 33.6% 올랐다고 하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수혜주로 꼽히는 친환경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를 필두로, 태양광, 수소, 풍력 관련주 등도 일제히 강세입니다.
바이든 당선이 확정되고 상·하원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면서 친환경에너지 육성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이란 전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국내 친환경에너지 관련 기업의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같은 기간 태양광 에너지 관련 기업 중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20.2%, 현대에너지솔루션도 17.7% 상승했는데요.
이어 수소 에너지 기업 두산퓨얼셀은 27.1%, 풍력에너지 기업 씨에스윈드(112610)는 48.3% 상승했습니다.
최근 SK그룹이 미국 수소에너지 기업 플러그파워(Plug Power)에 투자해 글로벌 수소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SK(034730)도 20.1% 상승했습니다.
오는 20일 취임식이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부터 핵심 공약으로 친환경에너지 산업 육성을 내세웠고 우리 정부도 연중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골자로 하는 ‘그린 뉴딜’을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우리 정부의 그린 뉴딜 추진에 힘입어 친환경에너지 업종은 중장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과 민주당의 상하원 의원 장악으로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고 미국에서 신재생 에너지 예산이 확정되면 풍력 등 신규 설비 투자가 늘어날 수 있기에
앞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테마는 친환경 관련주임에 틀림없고 우리 정부도 그린 뉴딜과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하면서 화석에너지 비중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관련 기업들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친환경주에 대한 관심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기에 2021년에 반짝하고 사라질 테마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 미국 연간 수익률 1위 친환경 ETF
2020년 미국 주식형 펀드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다섯개 중 세개가 청정에너지 관련 펀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친환경·청정에너지 등에 돈이 몰리고 있는데요.
모닝스타 집계에 따르면 2020년 24일까지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인베스코 솔라 상장지수펀드(ETF)로 수익률 238%를 기록했습니다.
이 펀드는 맥글로벌태양광에너지지수(MAC Global SEI)를 추종하고 비중이 높은 주택용 태양광발전기업 엔페이스에너지는 올들어 주가가 약 600%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미국 주택용 태양광설비 점유율 1위인 선런 주가는 400% 올랐고 인베스코 솔라 ETF는 운용자산이 37억달러(약 4조830억원) 가량에 달하였습니다.
두번째로 실적이 좋은 펀드는 인베스코 윌더힐클린에너지 ETF로 220% 수익을 올렸는데요.
이 ETF는 2005년 3월 인베스코가 출시한 테마형 펀드로 친환경에너지 관련 미국 상장기업에 투자하고 윌더힐클린에너지 인덱스를 추종 지수로 두고 있습니다.
가장 비중이 큰 기업 중 하나는 연료전지 기업 퓨엘셀에너지로 올해 주가가 약 400% 올랐고 테슬라, 리튬아메리카코퍼레이션 등 전기차 관련 기업도 포트폴리오에 들어가 있습니다.
ESG 관련 자산에 몰린 글로벌 투자금은 지난해 말 대비 약 50% 늘었고 세계 ESG펀드 총자산 규모는 1조3000억달러(약 1435조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국내 친환경 기업들에게도 계속해서 장기적인 순풍이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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