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R/price to dream ratio | 주가꿈비율
최근 주식시장에 새로운 단어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주식 밸류에이션을 평가하는 전통적인 수단으로는 PER(Price Earnings Ratio), PBR(price-to-book ratio)가 있었는데요. 새로 생긴 단어는 PDR이라는 단어입니다. PDR은 price to dream ratio의 약자로 설명할 수 없는 높은 주가를 정당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꿈과 희망의 주가, 주가희망비율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PDR은 한국투자증권이 기업의 비전인 꿈의 가치를 측정해 비율로 만드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PDR을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 신청했다고 합니다.
2020년도에 배터리, 전기차, 인터넷 분야 등 미래산업을 주로하는 기업들의 기업가치는 측정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테슬라, 애플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에 도전하는 기업들의 현재 주가가 미래가치를 생각했을 때 투자할만한가를 평가하기위한 한국투자증권의 지표가 바로 PDR인 것입니다.
PDR은 TAM(Total Addressable Market)에 기업의 예상 시장점유율을 곱한 값을 산출한 후 기업의 현재 시가총액이 이 값의 몇배인지를 계산해 산출합니다.
TAM(Total Addressable Market)은 향후 10년 후의 해당 사업 전체 시장규모를 뜻합니다.
앞으로 한국투자증권의 리포트나 소식들을 발견할 때 PER, PBR이외에 PDR도 볼 수 있게될 것입니다.
PSR(Price/Sales Ratio) | 주가매출비율
오늘날처럼 높은 성장성은 갖고 있는 기업들은 과거에도 존재했었고 PER(주가수익비율)과 PBR(주가순자산비율)만으로 성장주들을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2000년대 닷컴 버블 때 주가매출비율(PSR)이 등장했었는데요. 이익보다 매출 자체를 중요 기준으로 삼아 성장주를 평가하려는 시도였습니다. 하지만 이 지표도 시장 전체의 성장성을 반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고 PSR과 비교해도 PDR이 더 유용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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