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과열 지속되어 추가 상승이 있을까?
2020년 11월 미 대선 이후 시작된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흐름이 1월에도 지속되고 특히 KOSPI가 글로벌 증시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전국민이 주식시장에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해도 무관할 정도로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데요.
그런데 코스피를 포함해 글로벌 주요 증시가 코로나 이전 역사적 고점을 크게 상회하고 1월에도 가파르게 상승하며 증시 과열에 대한 우려 또한 높은 상황입니다.
단 한가지 이유만으로 현재의 조정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11월 대선 이슈 이후 크고 작은 이슈들이 있었지만 현재에는 힘이 부족해졌는지 코스피는 3000선을 방어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지난 고점을 넘어선지 오래인데요. 현재 주식이 없어 수익에서 소외된 사람을 ‘주린이’라고 부르는데 주식을 사자니 증시 과열로 주식시장의 조정이 걱정되는 것이 현재 ‘주린이’의 고민입니다.
>>> 주가가 상승하면 그만큼 하락할 수도 있고, 조정은 반드시 올 수 밖에 없는 것. 패닉바잉은 오히려 위험
주가는 오를 때가 있으면 빠질 때도 있는 법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식시장의 조정도 반드시 올 수 밖에 없는 것인데요.
아마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시점인데, 만일 현재 매수해도 조정 전까지 상당한 수익률을 올린다면 현재는 팔 시점이 아니라 살 시점인 것입니다.
당장 갑작스러운 인플레이션이 발생해서 곤란할 일은 없겠지만 인플레이션은 천천히 계속 다가올 것이고 때가 되면 반드시 조심해야할 것 중 하나입니다.
>>> 주식시장은 금리와 함께 간다.
금리는 금융시장의 결정 변수입니다.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 또한 향후 금리 향방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그런데 금리는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이 부각되어야 추세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부각 시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경기회복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져 금리를 자극하기 시작할 때부터는 주식시장의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플레이션이 존재해야 금리 인상이 있을 예정
미국과 한국 모두 시장 금리, 특히 장기물 금리는 물가 수준에 따라 좌우됩니다.
코로나 이후 미국과 한국 등 시장금리는 과도하게 낮은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 11월 이후 경기회복과 투자확대 기대로 상승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주식시장의 조정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금리 상승은 물가 상승이 본격화되면서 금리가 추세적으로 상승할 때 발생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코로나가 끝을 바라볼수록 인플레이션은 다가온다.
2020년 미국 인플레이션 수준은 상반기는 코로나로 크게 낮아졌으나 하반기부터 빠르게 반등하였는데요.
2020년말 기준으로 미 10년 B.E.I 지수가(Break-even Inflation) 2% 수준까지 도달하며 오히려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B.E.I 상승에도 불구 당장 인플레이션이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그 이유는 지난 하반기 B.E.I 지수 반등의 원인이 되는 코로나 민감 PCE(미국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지수를 분해하면 PCE 수요가 아직까지 상당히 낮은 수준이고
백신 효과 등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감소하기 전까지 의미 있는 수요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 먼저 백신 접종을 한 영국은?
영국을 시작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1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백신 유통의 어려움과 생산 차질 등 문제로 백신 접종은 더디게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현재까지, 국가별 접종률은 이스라엘이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영국과 미국 순으로 높은데 주요국 모두 집단 면역(70%) 수준까지 도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은 현재 1,800만명 이상의 인구가 1차 접종을 마무리했는데 미 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앞으로 주간 1,000만명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차 접종까지 고려하면 집단 면역 수준까지 도달하는데 미국도 앞으로 최소 4~5개월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 국가별 접종률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은
글로벌 주요국 중 인구대비 COVID19 백신 접종 비율은 단일 국가로서는 이스라엘이(30.1%) 가장 높은데 아직 이스라엘 조차도 백신 접종 효과로 코로나 확진자 수 추세가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스라엘은 코로나 확진자 추이가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감소하는 것으로 보이나 이는 백신 효과라 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인구 70% 이상의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까지는 백신 접종 효과로 코로나 확진자 추이가 감소하기 힘들다 판단됩니다.
>>> 코스피가 글로벌 주요국 중 주가 상승이 가파랐던 것은 무엇때문일까?
글로벌 주요국 중 KOSPI의 실적개선 추이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다시 한번 크게 반등하기 시작한 지난 11월 이후 KOSPI, 신흥국과 글로벌의 12M FWD EPS(12개월 선행 EPS) 증가율은 각각 +10.4%, 8.9%와 8.7%로 KOSPI가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기간 특히 KOSPI는 글로벌과 신흥국 증시의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실적전망이 빠르게 개선되는 점 등 다양한 호재들이 지수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 점진적인 수출 회복
2020년 한국 수출 증가율은 코로나 영향으로 상반기까지 부진하다가 하반기부터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수출과 KOSPI의 12M FWD EPS는 추세적으로 동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2021년 한국 수출은 높은 기저효과 덕분에 최소 상반기까지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2021년 최소 상반기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약달러로 인한 원화 강세가 존재할 때 오히려 수출량은 더욱 성장해왔기때문에 이르면 21년 하반기 혹은 그 이후부터 수출하는 물품의 값을 올리거나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다면 더 큰 회복을 기대해도 좋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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