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하는법, 카카오 클레이튼 코인 사는법!
카카오가 4월 6일에 545,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전에 문어발 방식으로 사업을 넓혀둔 것 때문인지 다양한 호재가 맞물렸는데요.
카카오에 대한 다양한 호재들을 정리하고 또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에서 이야기드릴 내용들을 요약하자면 카카오가 지분을 보유한 두나무가 나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재평가 재료가 되고 있고 카카오재팬이 운영하는 일본 웹툰·웹소설 플랫폼 ‘픽코마’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콘텐츠 앱으로 꼽힌 것도 호재였습니다.
카카오는 그동안 경쟁사인 네이버와 비교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점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픽코마 투자 등으로 이를 극복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는데요.
그외에도 액면분할, 카카오커머스의 성장 등이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 비트코인 수혜주 카카오
카카오는 6일 8.37% 급등한 5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는 사상 최고가였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카카오 주식 33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업비트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대금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입니다.
카카오는 두나무 지분 약 23%를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는데요.
카카오가 8.10%, 카카오벤처스의 케이큐브1호벤처투자가 11.70%, 카카오청년창업펀드가 2.70%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나무의 나스닥 상장설은 지난달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확실히 나온 소식은 없는데요.
미국 최대 규모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직상장이 결정되면서 두나무 상장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
코인베이스는 오는 14일 나스닥에 상장하며 암호화폐거래소 중 최초의 상장사가 되는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들을 참고해주세요.
>>> 성장에 성장을 더한 카카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77%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1분기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픽코마 등의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며 의외로 카카오커머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다음, 멜론, 게임 등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면 앞으로는 고성장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어나면서 큰 폭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 카카오재팬 픽코마의 활약
콘텐츠 사업도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카카오재팬이 운영하는 일본 웹툰·웹소설 플랫폼 픽코마는 올해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율 3위를 기록한 앱으로 꼽혔습니다.
이는 게임 앱을 제외한 집계로, 디즈니플러스(4위), HBO맥스(5위) 등 글로벌 콘텐츠 앱을 뛰어넘은 수치인데요.
카카오는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영토 확장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영화 드라마 웹툰 등에 활용할 스토리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네이버와 웹툰, 콘텐츠 시장에서 어떻게 승부할 지 기대가 됩니다.
>>> 카카오 액면분할?
이런 시점에 카카오는 액면분할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호재가 겹쳤는데요.
카카오는 지난달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5 대 1 액면분할을 결정했습니다.
오는 4월 12일부터 3일간 거래가 정지되며, 15일 분할 상장되는데요.
액면분할이 주가 부양으로 직접 이어지지는 않지만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액면분할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이제껏 다른 기업의 액면분할 했을 당시 기록을 보고 싶다면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카카오모빌리티 X 구글
카카오모빌리티는 4월 1일 구글(Google)로부터 기업가치 3.4조원을 인정받고 5000만 달러
(56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는데요.
이번 투자를 통해 구글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1.7%를 취득해 카카오모빌리티의 5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금액은 모빌리티 데이터 및 기술 고도화에 쓰일 예정인데요.
과거에 카카오와 구글이 협의했던 내용이 이제 체결된 것을 보면 테슬라와의 협업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PG, 칼라일 그룹 등 이전까지의 카카오모빌리티 주요 투자자들은 재무적 투자자(Financial Investor)
였으며, 구글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유치한 최초의 전략적 투자자(Strategic Investor)인데요.
이번 투자를 통해 특히 자율주행 서비스 부분에서 구글 자회사 웨이모(Waymo)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사업 협력이 기대됩니다.
현재 국내 모빌리티 산업은 우버(Uber)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법인 ‘우티(UT)’가 출범하고, 타다가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통해 택시 가맹 사업을 확장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구글과의 파트너십은 동사가 향후 데이터 고도화, 자율 주행 등의 신규 사업으로 진출할 때 경쟁사 대비 높은 기술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카카오 모빌리티 멤버십 상품 출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3월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유료 멤버십 상품을 출시했는데요.
해당 멤버십상품은 콜 수요가 많은 지역을 알려주는 기능, 원하는 목적지 콜을 확인해 주는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입 첫 한 달은 무료이며, 6월까지는 월 59,000원, 그 이후에는 월 99,000원의 요금이 부과될 예정인데요.
해당 유료 멤버십 상품은 출시된 지 3일만에 선착순 2만명 가입이 마감됐으며 현재는 가입 제한 없이 추가 모집을 받고 있습니다.
2021년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멤버십 제품을 통해 288억원의 매출을 추가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하
며, 해당 상품은 높은 수익률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흑자 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2021년 카카오모빌리티 매출은 4,857억원(YoY +73.4%)으로 전망된다는 전망치가 있는데요.
카카오의 카카오모빌리티 지분율은 63.4%로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카카오커머스도 가파른 상승세
카카오는 국내 대기업 중 계열사가 가장 많은 곳 중에 하나인데요.
그 중에서도 지난해 매출, 이익으로 제일 잘 나갔던 계열사는 카카오커머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내 선물하기, 쇼핑 등과 같은 플랫폼 기반 전자상거래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인데요.
지난해 카카오커머스의 매출액은 5735억원으로 계열사 중 1등을 기록했고 카카오 주요 종속 기업의 전체 매출액 2조6719억원 가운데 약 21%를 차지했습니다.
당기순이익 역시 종속기업 전체 순이익 1980억원 중 62%에 달하는 1230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카카오커머스가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카카오 캐릭터 관련 사업을 하던 카카오IX의 리테일부문을 흡수합병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높은 성장률임은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카카오커머스가 성장하며 카카오에 흘러가는 내부 거래도 확대됐는데요.
카카오커머스는 지난해 카카오에 지급수수료로만 약 1710억원을 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카카오커머스가 지난해 5730억원 벌어서 그중 30%를 모회사 카카오에 준 셈입니다.
지급수수료란 특허권 사용료라든지 로열티, 결제 수수료 등을 가리키는 항목인데 카카오커머스의 경우 지급수수료 대부분이 결제 수수료입니다.
카카오커머스의 강점은 전 국민을 트래픽으로 보유한 카카오톡 플랫폼인데요.
다양한 상품과 가격비교 등 오픈마켓이 주력인 네이버나 압도적인 물류시스템으로 배송에 특화한 쿠팡과는 결을 달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카카오커머스의 강점을 살린 대표 서비스가 바로 ‘선물하기’인데요.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선물하기 시장 규모는 약 3조5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중 카톡 선물하기 거래액만 3조원에 이릅니다.
지난해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52% 성장했고, 12월 기준 선물하기 이용자 수는 2173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문생산형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 공동구매 서비스 ‘톡딜’, 카톡 내 상점을 여는 오픈마켓 ‘톡스토어’ 등 신사업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또 카카오커머스의 성장은 ‘톡보드’ 등 카톡 광고 확대로 이어지며 사업적으로 선순환을 촉진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성장 이슈들로 카카오의 고속성장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카카오의 주가 상승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정책적인 요건을 제외하고는 찾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만약 카카오의 주가가 멈칫하는 때가 있다면 그것은 카카오의 성장에 대해 의심을 하게되는 시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은 그런 시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