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급등할 때 보유하고 있으면 행복한 섹터!
경제 뉴스를 살펴보던 도중 눈에 띄는 보도자료가 있어서 살펴봤는데요.
최근 위로 닫혀있는 코스피지수가 올해 3630포인트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대신증권에서 나타낸 의견인데요.
아래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코스피 올해 3630p 간다!
대신증권은 8일 올해 코스피지수 목표 전망치를 3630포인트로 수정 제시했다는 보도자료를 발견했는데요.
목표지수 산정은 과거 코스피지수의 밸류에이션 수준과 12개월 선행 매출증가율, 요구수익률 및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을 고려했다고 하네요.
금융시장, 주식시장의 추세를 가늠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는 펀더멘털(기초체력)이며 경기, 기업실적 개선세, 모멘텀 강도 등이 주식시장의 방향성과 상승탄력을 결정짓는데요.
즉, 경기만 살아나 있다면 기업의 주가는 결국 상승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2021년에도 마찬가지이며 펀더멘털 모멘텀이 강하고,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되는 국면에서 금융시장, 주식시장의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인데요.
현재 주식시장은 성장(펀더멘털)과 할인율(물가/금리) 간의 힘겨루기 국면이고 2분기부터는 펀더멘털 동력이 물가/금리보다 우위를 보이며 펀더멘털 장세가 전개될 전망이라는 관측입니다.
펀더멘털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는 글로벌 경제, 교역, 기업이익 모멘텀으로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대신증권은 "향후 코스피지수의 상승추세도 기존 주도주가 이끌어갈 전망"이라며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2차 전지, 운송 업종은 견고한 펀더멘털 동력(사상최대 이익 경신, 높은 이익 기여도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 금리 상승국면에서는 항상 시클리컬, 금융주가 주도주로 부상할 것을 기대한다"며 "2분기 중 유가 기저효과에 의한 물가 상승압력 확대는 시클리컬, 금융주의 상대적 강세로 이어질 수 있기에 트레이딩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시클리컬, 금융주가 주도주로서 자리매김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하반기 중 물가/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인다면 시클리컬의 매력도는 약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오히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집단면역과 11~12월 쇼핑시즌 기대에 수혜가 예상되는 코로나19 피해주, 내수주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물가,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코로나19 진정이 가시화될 경우 소비여력 확대, 차별적인 기저효과 유입 등이 이들 업종의 강세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저는 단기적으로 종목을 변경해가며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서 위 대신증권에서 이야기한내용을 참고로 매매할 일은 없을 것 같은데요.
다만 기존에 해온 것 처럼 경기민감주와 성장주의 비중을 적절하게 조절해가면서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참고로 대신증권에서 하반기 주목해야할 기업으로 삼성전자, 카카오, 현대차, SK이노베이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B금융, KT,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아모레퍼시픽, 신세계, 현대건설을 꼽았습니다.
위 내용은 한 증권사에서 발표한 전망치일 뿐이니 참고만하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투자자들이 3월에 가장 많이 매수한 주식에 대한 보도자료가 있어서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투자자들이 3월에 가장 많이 매수한 주식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서학개미)들이 지난달 초고위험 투자 상품인 2~3배 ETF를 대거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기술주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가치주로 수익률을 방어하기보다는 더욱 공격적인 투자로 단기간에 손실을 만회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도 지난 포스팅에 TQQQ와 SQQQ 그외에 레바리지 ETF 상품들에 대한 포스팅을 쓴 적이 있는데요.
하지만 시장 변동성 탓에 이들 2~3배 레버리지 ETF들의 성과도 매우 부진했습니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예탁결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FNGU ETN(상장지수증권)의 국내 순매수액은 총 2억2538만달러(한화 약 2543억원)로 테슬라(2억3198만달러)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FNGU는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FANG+' 주가의 3배를 추종하는 ETN으로 FANG+ 지수가 1% 상승하면 3%의 수익이 나는 반면 1% 하락하면 3%의 손실이 나는 초고위험 상품인데요.
FNGU 뿐만 아니라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ETN이 다수 상위권에 포진했습니다.
지난달 월간 순매수 4위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SOXL(순매수액 1억7960만달러)이, 8위는 나스닥100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TQQQ(7305만달러), 9위는 미국 20년 만기 국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TBT(7265만달러)였습니다.
이들 4개 레버리지 ETF·ETN의 총 매수액은 5억5070만달러(한화 6214억원)에 달하는데요.
서학개미들의 공격적인 투자 성향 때문에 레버리지 ETF가 종종 순매수 상위 종목에 등장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무더기로 순매수에 나선 것은 보기 드문 일입니다.
지난 1월에는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레버리지 ETF가 없었고, 2월에는 SOXL 한 종목만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처럼 리스크가 큰 레버리지 ETF·ETN으로 서학개미들의 자금이 몰려든 것은 지난달 미국 기술주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기술주의 손실을 단기간에 만회하려는 욕구가 커졌기에 나타난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기술주 투자의 대표주자격인 캐시 우드의 ARKK ETF도 2351만달러(한화 약 265억원) 순매도했는데요.
이러한 방식으로 수익을 얻었다면 몰라도 이들 레버리지 ETF들의 수익률이 매우 부진하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지수의 2~3배를 추종하는 ETF들이 지수의 1배를 따라가는 ETF들의 수익률에 못 미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레버리지 ETF는 지수가 꾸준히 상승하거나 하락해야 수익이 나기때문입니다.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변동성 장세에서는 레버리지 상품들은 손실이 확대됩니다.
예를 들어 FANG+ 지수를 추종하는 FNGS의 지난 1개월 수익률은 -6.67%인 반면 FANG+ 3배를 추종하는 FNGU는 -22.10%를 기록 중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1배 추종 상품인 SOXX는 -0.30%, 3배 레버리지 상품인 SOXL은 -7.50%의 1개월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나스닥 100지수를 1배 추적하는 QQQ와 3배를 추적하는 TQQQ의 최근 1개월 수익률도 각각 0.69%, -0.69%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이 1배 추종 상품과의 수익률 격차가 벌어지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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