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주가 - 삼성전자가 지분 15.7% 보유한 미코세라믹스의 모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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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 상장사 미코의 자회사 미코세라믹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하는데요.

삼성전자가 지분 15.7%를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미코세라믹스가 상장을 추진하기에 모회사인 미코부터 미코세라믹스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미코 기업 개요

미코는 1999년 7월 16일에 설립되었으며, 2002년 1월 15일자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는데요.

당사는 종속회사 9개사를 포함하여 주요 사업으로 부품사업과 세정사업으로 나누어집니다.

반도체 및 엘씨디 장비를 구성하는 부품을 제작하는 부품사업부문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를 구성하는 부품의 세정과 코팅을 영위하는 세정사업부문이 있는데요.

>>> 현재 계열회사의 총수, 주요계열회사의 명칭 및 상장여부

1️⃣ (주)코미코
반도체 관련 부품의 정밀 세정업
코스닥 상장
경기도 안성시

2️⃣ (주)미코세라믹스
반도체 관련 부품의 제조, 서비스
비상장
경기도 안성시

3️⃣ KoMiCo Technology Inc
반도체 관련 부품의 정밀 세정업
비상장
Austin, USA

4️⃣ MiCo Electronics (Wuxi) Ltd.
반도체 관련 부품의 정밀 세정업
비상장
Wuxi, China

5️⃣ KoMiCo Technology Taiwan Ltd.
반도체 관련 부품의 정밀 세정업
비상장
Hsinchu, Taiwan

6️⃣ KoMiCo Technology Singapore Pte. Ltd.
반도체 관련 부품의 정밀 세정업
비상장
Singapore

7️⃣ KoMiCo Equipment Parts Shenzhen Co.,Ltd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의 제조, 서비스
비상장
Shenzhen China

8️⃣ KoMiCo Hillsboro LLC
반도체 관련 부품의 정밀 세정업
비상장
Hillsboro, USA

9️⃣ 合肥高美可科技有限公司
반도체 관련 부품의 정밀 세정업
비상장
Hefei, China

>>> 부품사업 산업의 특성

반도체 산업은 2000년대 후반까지 IT 산업 급성장과 함께 DRAM을 중심으로 NandFlash분야가 급성장하여 호황기를 누렸습니다.

이후 2008년 Global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세계의 소비가 줄어듬에 따라 반도체 업계는 큰 위기를 맞이하였고 이에 전세계 주요 반도체 칩 제조 업체들은 끝을 알 수 없는 치킨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자금력과 생산효율성, 기술력을 갖춘 현재의 Intel, 퀄컴, 삼성전자, SKhynix, Micron, 도시바, TSMC, UMC 같은 회사들이 치킨게임의 최종 승자로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과정을 통하여 삼성전자, SKhynix, 도시바, Micron 등은 메모리 분야의 맹주로, Intel, 퀄컴은 System LSI, TSMC, UMC는 Foundry 분야의 최대 강자로 독주체제를 완성하였는데요.

현재 반도체 산업은 각 분야의 강자들이 서로의 영역에 대한 강력한 도전을 계속하고있습니다.

Intel은 Micron과 함께 한국이 최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메모리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선언하고 야심찬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 SKhynix 역시Intel과 퀄컴등이 독주하고 있는 System LSI 시장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있으며, TSMC, UMC 등도 Foundry 분야에서 독주를 계속하기 위한 공정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최대 반도체 칩 소비국에서 최대 반도체 생산 기지로의 기치를 내걸고 국가 주도의 성장 드라이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세정사업부문 산업의 특성

반도체 공정중에 발생하는 미세오염(Micro Contamination)은 제품의 생산수율(Yield)을 떨어뜨리고, 부품의 수명(Life Time)을 단축시키며, 제품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반도체 공정 라인들이 고단화, 미세화 추세 등으로 인해 미세오염으로 인한 영향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당사가 영위하는 정밀 세정산업(Micro Contamination Control)이란 생산과정에서 발생된 이러한 미세오염을 제어하는 산업으로 단순히 장비나 부품의 오염을 제거하고 재생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사용조건을 만족시키고 사용수명을 연장하며 나아가 공정효율과 생산수율의 증가를 목적으로 하는 산업분야를 일컫습니다.

코팅산업의 경우도 반도체, OLED, LCD, Solar부품의 기능향상과 모재의 손상방지, 설비수명 향상 등을 위한 산업분야인데요.

이에 따라 세정기술과 코팅기술은 현재 반도체 공정의 일부로 인식 되어지고 있습니다.

>>> 미코세라믹스 IPO

미코세라믹스는 2020년 2월 물적분할에 따른 신설법인인데요.

지난해 삼성전자가 200억원가량을 투자해 주목받은 반도체 장비용 부품 제조회사입니다.

미코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자회사의 상장으로 자금을 조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한편 미코세라믹스는 최근 KB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했다는 보도자료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올 상반기 본격적으로 공모 준비에 들어가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주력 제품은 세라믹 히터, 세라믹 정전척(ESC), 소모성 세라믹 부품 등인데요.

반도체 장비용 세라믹 히터는 플라즈마 화학기상증착장비에 탑재돼 체임버 내 온도를 조절하는 부품입니다.

기존에 사용됐던 메탈 히터와 달리 소재 변형 없이 섭씨 400도 이상의 열을 발생시킬 수 있어 반도체 공정 수율을 개선해주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 분야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5000억원가량이고 일본 기업이 시장의 95%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미코는 삼성전자의 개발 의뢰를 받고 세라믹 히터를 국산화했고 삼성 외에도 원익IPS, 네덜란드 ASM 등으로 납품처를 다변화하면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지난해 미코세라믹스의 매출은 620억원, 당기순이익은 85억원(순이익률 13.7%)을 기록했는데요.

반도체 슈퍼사이클 도래로 관련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삼성전자가 미코세라믹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217억원을 투자했는데요.

이로써 현재 삼성전자가 미코세라믹의 지분 15.7%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투자 당시 기업가치는 약 1400억원대로 평가됐는데 상장 시 3배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만약 미코세라믹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 상장을 추진할 경우 이르면 하반기 증시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소부장 패스트트랙이 적용되면 심사 기간이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됩니다.

현재 미코와 정밀세정 특수코팅 전문회사인 코미코, 분자진단회사 미코바이오매드가 코스닥에 상장돼 있고 미코세라믹스가 상장할 경우 미코그룹에서는 연료전지 업체인 미코파워만 비상장사로 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