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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적금 신청 후 중도해지한 이야기, 주식이 더 좋을까?

by 청년실업자 2021. 10. 1.

군 적금 신청을 한 청년들은 한 번쯤 고민할 문제이죠. "군 적금 중도해지 후 주식 투자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라는 고민은 누구나 하고 있어요.

 

이 글에서는 군 적금 신청 후 중도해지하고 주식투자를 한 1명과 군 적금 만기 해지한 1명의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다른 글

 

1. 군 적금 신청을 하는 이유와 금리 비교
2. 군적금군 적금 중도해지 후 주식투자 vs 군 적금 만기 해지
3. 그래서 군 적금이야? 주식 투자야?

 

 

군적금 신청을 하는 이유와 금리 비교

군 적금 신청하는 이유

 

 

현재 병장 기준 군인 월급은 약 60만 원 정도예요. 군인들이 군 적금을 신청하는 이유는 없는 돈이라도 모아서 전역하고 무언가를 할 때 쓰기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이죠. 다들 아시겠지만 60만 원은 그다지 큰 금액은 아니에요.

 

이등병의 월급이 40만 원 이상이니 만약 군대에서 월 40만 원씩 1년 6개월을 모은다면 720만 원이 모이게 되는데요. 크지는 않은 금액이지만 군 적금을 통해서 5%의 금리를 적용받는다면 조금이라도 더 모을 수 있게 되죠. 참고로 1명 당 군 적금은 2개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1개 당 매월 최대 2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금리는 평균 약 5%에 달해요. 

 

 

군적금 금리 비교

군에 입대를 하면 훈련소에서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 중 군 적금을 가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요. 두 상품에 큰 차이는 없으니 굳이 고민할 필요는 없어요. 그 외에도 다른 은행에도 군 적금이 존재하는데요. 국민, 기업, 신한, 우리, 하나, 농협, 수협,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 및 우정사업본부에서 만나 볼 수 있어요. 

 

군 적금 만기 해지를 기준으로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광주은행으로 5.20%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어요.

 

 

 

군적 금군 적금 중도해지 후 주식투자 vs 군 적금 만기 해지

군 적금 중도해지하고 주식 투자한 1명 이야기

 

 

이 친구는 기존에 주식을 막 공부하기 시작했고, 군 입대 후 월급으로 주식투자를 하려고 했으나 실수로 군 적금에 가입을 한 친구였어요. 훈련소에서 가입한 군 적금은 반드시 은행에 방문해서 해지를 해야 했기에 첫 휴가 때 해지를 하고 주식투자를 진행했어요.

 

트레이딩이 아닌 주식투자를 했었기에 투자 후 3개월 뒤의 수익과 6개월 뒤의 수익, 12개월 뒤의 수익에는 차이가 있었어요. 언제는 -였고, 언제는 +였는데요. 시간이 조금 지나고 전역을 할 때쯤 수익률이 궁금해서 물어봤었어요. 그 친구의 투자 수익률은 약 12%였고, ETF 1개를 꾸준히 모아 왔다고 해요.

 

자금이 많지 않기에 여러 종목을 매수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었기에 상황에 맞게 ETF를 투자했던 거라고 해요. 사람마다 시장 상황에 따라서 투자 수익률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운 투자 수익과 좋은 투자 습관을 만들 수 있어서 나름 만족스러워했어요.

 

 

군 적금 만기 해지한 1명 이야기

 

 

이 친구는 훈련소에서 KB국민은행 군 적금에 월 납입금액 20만 원으로 가입했어요. 그리고 첫 번 째 휴가를 나갔을 때 다른 군 적금을 1개 추가로 가입해서 군 적금 총 2개에 원 납입 금액 총 40만 원이 되었죠. 당시 2020년이기에 월 40만 원의 금액이 나가더라도 PX(군마트)에서 소소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을 만큼의 금액은 남았다고 해요.

 

 

이 친구는 군 적금을 만기하고 약 800만 원 정도의 금액을 모았다고 전해 들었는데요. 만족스럽냐고 물었는데 전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했어요. "나도 군적 금하지 말고 주식투자나 할 걸.."이라고 했는데요. 개인마다 투자 수익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따로 투자를 권하지는 않았어요. 그 친구가 투자를 한다고 위에 친구처럼 12%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거라고 보장할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군 적금이야? 주식 투자야?

제 생각에는 군적금 + 투자가 더 좋다고 봐요!

보통 주식투자를 한 사람들은 군 적금을 한 사람을 부러워하지 않고, 군 적금을 한 사람들은 주식투자를 한 사람들을 부러워하더라고요. 이유는 손해를 본 사람들은 손해 본 걸 이야기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군 적금과 주식투자 중 고민을 하고 있다면 제가 생각하는 답은 둘 다 하는 거예요.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자산배분, 즉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군 적금 비중 40%에 주식투자 비중 60% 이런 식으로 말이에요. 투자를 하면서 어떤 자산이던 100%를 보유하는 건 상당히 위험할 수 있어요. 그게 예금이나 적금이라도 말이죠.

 

제가 하는 이야기가 답도 아니고 주식투자를 반드시 하라는 것도 아니지만 적은 금액으로 투자를 시작해 천천히 금액을 키워나가야 더 좋은 투자 습관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의견을 남겨요. 참고로 군대에서는 보안상의 문제로 카메라 이용이 불가능하니, 투자를 할 계획이라면 적어도 계좌를 만들고 입대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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