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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금융 중국과 어떤 연관이 있는걸까? (+헝다 그룹 파산 이야기)

by 청년실업자 2021. 9. 23.

중국 그림자 금융이라는 단어를 들어 보셨나요? 그림자 금융 음모론이라던가, 중국에는 숨은 돈들이 굉장히 많을 거라는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어디선가 들어본 경험이 있을 텐데요. 최근 헝다 그룹이 파산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또다시 재조명되고 있어요.

 

 

헝다 그룹 파산 뒤에 숨은 자금들이 더해져 있고, 이 자금들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내용의 이야기들인데요. 그림자금융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은행 시스템이 아닌 곳에서 이뤄져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대출이라고 할 수 있어요.

 

1. 그림자금융이 뭘까?
2. 중국의 그림자 금융 규모
3. 중국 2위 부동산 기업 헝다 그룹 파산설 - 그림자 금융의 주된 수요는 지방정부

 

그림자 금융이 뭘까?

 

그림자 금융 대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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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금융은 은행과 유사한 기능을 하지만, 중앙은행의 유동성 지원이나 예금자 보호를 원활하게 받을 수 없어 시스템적 위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금융상품과 그 영역을 이야기하는데요. 그냥 간단하게 투자은행, 헤지펀드 등의 금융기관과 머니마켓 펀드(MMF), 환매조건부 채권(RP) 등의 금융상품을 이야기해요.

 

 

'그림자'라는 말은 은행 대출을 통해 돈이 유통되는 일반적인 금융시장과 달리 투자대상의 구조가 복잡해 손익이 투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부분때문에 붙은 말이에요.

 

 

  • 그림자금융은 은행과 유사한 기능을 하지만 중안 은행의 유동성 지원이나 예금자 보호를 원활하게 받을 수 없는 금융상품이나 영역을 이야기해요.
  • IB나 헤지펀드 등의 MMF, RP, 파생상품 등의 금융상품
  • '그림자'라는 말은 은행 대출을 통해 자금이 유통되는 금융시장과 달리 투자대상의 구조가 복잡해 손익이 투명하게 드러나지 않기에 붙은 말

 

 

 

그림자금융이 위험하다고 하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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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그림자 금융은 비은행 금융기관의 중요한 자금 조달 역할을 수행해 은행의 기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해야 해요. 하지만 투명성이 낮아 손실의 정확한 파악이 어렵고, 자금 조달 경로가 복잡해 금융기관 간 위험이 상호 전이될 위험이 있죠. 

 

 

이러한 문제 때문에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 문제가 더 커질 수 있었고, 확산되는 범위가 넓어질 수 있었던 원인으로 지목되곤 해요. 그래서 이번 헝다 그룹 파산에도 또다시 언급이 되고 있어요.

 

 

  • 통상적으로 비은행 금융기관의 중요한 자금 조달 역할을 수행해 은행의 기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해야 해요.
  • 투명성이 낮아 손실의 정확한 파악이 어렵고, 자금 조달 경로가 복잡해 금융기관 간 위험이 전이될 위험이 있어요.
  •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때 문제가 커질 수 있었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요.
  • 헝다 그룹 파산 시에도 무시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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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그림자 금융 규모

 

중국의 그림자 금융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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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금융의 규모는 계산하기 굉장히 까다로워서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해요. 중국은 그림자금융으로 흘러간 자금이 부동산 거품을 일으키고 지방정부의 부채 가중을 시키고 있고, 펀드 업계와도 맞물려 있어 문제가 생기면 중국 전체 금융시장을 뒤흔들 수도 있다는 우려에 2016년부터 규제를 강화해 왔어요.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1분기에 중국 그림자 금융 자산 규모가 1천억 위안 늘어난 59조 1천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해요. 중국 당국의 규제 이후 감소하던 그림자 금융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건데요.

 

 

보도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그림자금융 규모는 규제 당국에 의해서 2021년에도 줄어들 것이라고 해요. 당장 증가했는지 감소했는지 알 방법은 없으나 증가했다면 조심할 필요가 있어요.

 

 

  • 중국은 그림자금융으로 인해 부동산 거품, 지방정부 부채 가중, 펀드 업계와 맞물려 있는 등의 문제로 문제가 생기면 중국 전체 금융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고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요.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020년 1분기 중국의 그림자 금융 자산 규모가 1억억 위안 늘어난 59조 1천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해요.
  • 보도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그림자금융 규모는 규제로 인해 2021년에도 줄어들 것이라고 해요.
  • 당장 증가했는 지 감소했는지 알 방법은 없으나 증가했다면 조심할 필요가 있어요.

 

 

 

중국 2위 부동산 기업 헝다 그룹 파산설 - 그림자 금융의 주된 수요는 지방정부

 

그림자 금융의 주된 수요는 지방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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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금융의 주된 수요처는 지방정부라는 점이 문제예요. 만성 재정적자로 인해 힘들어하던 지방정부들은 지방공사를 설립해 은행 돈을 끌어오거나 회사채 발행, 그림자 금융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어요. 지방정부가 직접 대출을 받거나 지방채를 발행하기에는 규제로 인해 제약이 많기 때문이죠.

 

 

지방정부는 조달한 자금으로 SOC(도로, 항만, 철도), 부동산 개발 등에 투자했어요. 이후 추후에 문제가 될 걸 알기에 규제가 완화되고 정상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고금리 그림자 금융 원금을 갚게 했는데요. 이때 코로나19가 발생했던 거예요. 성장을 계속해야 하기에 중앙정부는 인프라 투자를 늘리라고 요구했죠.

 

 

결국 지방정부는 다시 그림자 금융을 이용해야 했고,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진행되자 그림자 금융 시장 패닉으로 이어지게 되는 거예요. 그림자 금융은 결국 은행이 투자자들로부터 위탁받은 금액을 수수료를 붙여 대출해주는 방식이기에 부동산 침체로 인한 경제 위기가 오면 주택 소유자, 투자자뿐 아니라 지방정부 ➡ 은행 ➡ 개인 순서대로 어려워지게 되죠.

 

 

많이 봐 온 시나리오이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일본 부동산 버블과 유사한 방식이고 헝다 그룹 파산도 이것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 중국 그림자 금융의 주된 수요처는 지방정부
  • 지방정부가 만성적자에도 성장을 해야 했고, 규제 때문에 정상적인 대출은 어려워서 그림자 금융을 이용
  • 추후 문제가 될 것을 알기에 규제 완화 후 정상 대출을 받아 고금리 금리자 금융 상환할 것을 요구
  • 코로나19가 발생했지만 성장에 대한 요구는 변함없기에 다시 그림자 금융을 이용
  •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자 그림자 금융 시장 패닉
  • 그림자 금융은 은행이 투자자들로부터 위탁받은 금액을 수수료를 붙여 대출하는 것이기에 결국 피해는 개인에게 까지 영향을 줌
  • 이러한 방식에서 부동산 침체로 인한 경제 위기 발생 시 지방정부 ➡ 은행 ➡ 개인 순서대로 고통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일본 부동산 버블과 유사한 방식으로 헝다 그룹 파산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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