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투자를 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카카오의 자회사 클레이튼이 만든 클레이 코인은 국내에서 상장되어 있기도 하고, 현재 여러 가지 이유로 유명한데요. 반면 네이버 라인의 링크 코인은 국내에 상장도 안 돼 있었고 관심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왔습니다. 클레이는 클레이튼이 국내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기에 국내에서 영향력을 키웠고, 링크는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플러스에서 시작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탄생했기에 해외에서 영향력을 키웠는데요. 드디어 한국 거래소에도 상장이 되었다고 해요. 단, BTC 마켓에 한해서 거래가 가능한데요. 클레이튼과 비교해보면서 소개해드릴게요.
📌 목차
1️⃣ 네이버 라인 링크 코인 / 카카오 클레이튼 클레이 코인 경쟁 구도?
2️⃣ 네이버 라인 링크 코인 상장 거래소
3️⃣ 라인 링크 코인 VS 클레이튼 클레이 코인 중 뭐가 더 좋아요?
>>> 네이버 라인 링크 코인 / 카카오 클레이튼 클레이 코인 경쟁 구도?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발행하는 코인 링크가 국내 상장을 하면서 블록체인 시장에서도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라인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도전했기에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반면 카카오는 최근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그동안 자회사 그라운드 X가 주도했던 블록체인 사업을 싱가포르 법인인 클레이튼 재단으로 넘긴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당장 블록체인 시장 경쟁에서는 카카오가 조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최근 있었던 한국은행 CBDC 사업 낙찰 건도 그라운드X가 낙찰을 받았고, 클레이튼의 컨소시엄에는 이미 글로벌 기업들(신한은행, 월드페이, 셀트리온, LG전자, GS 홈쇼핑, SK네트워크, 아모레퍼시픽) 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시가총액만을 비교해도 클레이는 약 4조 원이지만 링크는 1조 원 규모이죠.
라인이 한국 사업에 진출한 이유로는 아마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활발하다는 점과 모회사인 네이버가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런 식의 경쟁 구도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인터넷 기업들은 독주를 할 경우 각종 규제를 통해 제지당하기도 하고, 독점 이슈가 빠지지 않게 되는데 경쟁 구도가 나타난다면 이런 이슈들이 비교적 적게 발생할 수 있고 두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네이버 라인 링크 코인 상장 거래소
네이버 라인 링크 코인은 이미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데요. 기존에는 라인이 직접 운영하는 미국 비트프론트(BITFRONT), 일본 비트 맥스(BITMAX) 거래소에서만 거래가 됐었는데요. 이제는 한국의 빗썸에서도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라인은 네트워크 성장 수단으로 생태계 성장에 기여한 사용자에게 링크 코인을 보상으로 제공하고 있고, 라인 생태계에서는 링크를 사용해 유형, 무형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라인은 자금조달 목적의 ICO(가상화폐공개)행하지 않았는데요. 현재 빗썸에 상장할 때에도 원화 마켓이 아닌 BTC마켓에 상장했습니다. BTC마켓은 비트코인으로만 거래가 가능하기에 원화 마켓보다 수수료 부담도 크고 가치 변경에 의한 노출이 심해서 상대적으로 원화 마켓보다 거래규모가 작은데요. 이것 때문에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링크의 발행 규모는 10억 개로 제한되어 있고, 유저 보상으로 8억, 예비용으로 보관하고 있는 물량이 20%인데요. 최근 빗썸에 의하면 실제 발행된 코인 수는 약 600만 개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 라인 링크 코인 VS 클레이튼 클레이 코인 중 뭐가 더 좋아요?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당장은 라인의 링크보다는 클레이튼의 클레이가 더 앞서 나가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 단순하게 좋은 가상자산을 고르라고 하면 둘 다 좋은 코인이지만 클레이튼을 꼽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찾는 좋은 코인은 저평가되어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코인이죠. 전문가도 아니고 자세히 공부를 하지 않아 부족하지만 시가총액만 비교해도 링크 코인은 약 1조이지만 클레이는 약 4조에 달하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더 가볍게 움직일 수 있어 보이고, 현재는 BTC마켓에만 상장되어 있기에 거래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 부분은 점차 해결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링크가 클레이을 이기고 더 높게 혹은 빠르게 성장할 것은 모르겠지만 구조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에는 네이버라는 모회사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기에 일정 수준까지의 성장은 믿어 의심치 않는데요. 당장 거래를 한다고 하면 BTC 마켓을 이용하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클레이보다는 링크를 조금 담아 보는 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 빗썸을 가입하지 않아서 거래가 불가능한 상태이고, 굳이 라인으로 자금을 분산시킬 계획은 없는데요. 현재 클레이를 클레이스왑을 통해 예치해 둔 상황이고 클레이 스왑을 통해 Pool에 예치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에 이자가 들어오기에 굳이 경쟁하는 구도의 가상자산에 투자할 계획도 여유도 없습니다.
| 네이버 라인 링크 코인 & 카카오 그라운드X 클레이 코인 비교 | ||
| 링크 | 구분 | 클레이 |
| 1조 29억 원 | 시가총액 | 약 4조 |
| 약 16만 3,000억 원 | 현재가 | 1600만 원 |
| 비트프론트, 비트맥스, 빗썸 | 주유 거래소 | 바이낸스, 빗썸, 코인원 |
|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 플러스가 시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라인 생태계에서 사용 가능 | 주요특징 |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서 사용하는 가상화폐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