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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주목을 받던 음식. EAT JUST Inc. 저스트에그. 저스트에그 주식. Hampton creek. JUSTEGGS

by 청년실업자 2020. 10. 31.
Egg without Egg

채식주의자를 위한 고기, 달걀 등 여러가지 식품들이 계속해서 맛과 모양까지 똑같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저는 비교적 소식을 늦게 접해서 계란이 출시된 건 최근에 파악을 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EAT JUST Inc와 판매되는 식물성 식품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EAT JUST Inc.

사진에 보이는 건 바로 계란인데요. EAT JUST Inc에서 만든 '식물성 가짜 계란', 계란 없이만든 계란이라고 합니다. 계란은 우리가 생활을 하면서 정말 중요한 섭취가능한 단백질원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요리에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식재료 중 하나인데요. 그래서인지 달걀에도 프리미엄이란 것이 생겼었습니다. 케이지가 아닌 들판에서 방목해서 키운 닭이 낳은 달걀, 혹은 유정란 같은 것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윤리적인 이미지가 떠오르게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달걀이 아니지만 달걀 맛이 나는 것을 만든 회사가 있었습니다. 미국 센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잇저스트( EAT JUSY Inc.)미국의 식품 제조 회사로 국제적인 식물성 식품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과거 2011년 조쉬 발크(Josh Balk)와 조쉬 테트릭(Josh Tetrick)에 의해 설립된 EAT JUST Inc.
Hampton creek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JUST EAT Inc.저스트 에그, 저스트 마요네즈, 드레싱, 쿠키반죽, 배양육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EAT JUST Inc.

저스트사가 식품 업계에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13년, 달걀의 식물성 대안인 ‘비욘드 에그(Beyond Egg)’를 출시하고 나서입니다. 식물성 달걀에는 완두콩, 해바라기 레시틴, 카놀라유, 천연 검과 같은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이름처럼 동물성 제품, 글루텐, 콜레스테롤 등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 저스트 마요, 저스트 쿠키와 같은 다양한 식물성 대안 식품들을 출시해오던 EAT JUST Inc.는 비욘드 에그와는 다른 저스트 에그(JUST EGG)를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맛과 식감이 달걀과 흡사한 것이 특징으로 스크램블에그같이 만들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EAT JUST Inc. youtube - Eggs without Eggs

JUST사가 주목을 받은 것에 중요한 부분은 보통 식물성 육류 시장이라고 한다면 식물성 쇠고기 혹은 돼지고기를 뜻하는 경우가 많은데 식물성 달걀을 선보인 적은 없었기 때문에 저스트 에그는 식음료 업계에서 큰 혁신으로 다가왔다는 것입니다.

EAT JUST Inc.

저스트 에그의 핵심 재료는 바로 ‘녹두’입니다. 우리는 녹두전 같은 음식들로 인해 친숙한 식재료지만 외국에서는 아시아권 나라에서만 먹는 생소한 재료였는데, 저스트사는 녹두 단백질을 활용하여 날달걀처럼 겔을 형성해 응고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식물성 달걀의 주요 재료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저스트 에그의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로는 바로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우리가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꾼다고 하면 생각보다 높은 비용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은데, 저스트 에그 제품은 355mL 1병이 2.9달러(약 3,280 원)으로 가격 부담이 크게 없습니다. 2021년엔 1.5온스(44mL)의 생산 비용4.9센트(약 590원)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하며, 세계에서 가장 생산 단가가 낮은 단백질원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격 면으로 일반 달걀, 두부 그리고 닭고기(8센트), 돼지고기(16센트), 쇠고기(23센트)에 비해 생산 단가가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EAT JUST Inc.

최근 식품 트렌드로 ‘지속가능성’과 ‘윤리적인 식품’이 떠오르고 있는데, 저스트 에그는 이에 부합합니다. 스님도 먹을 수 있는 계란이 생긴 것입니다. 일단 생산에 물을 적게 사용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다른 단백질원보다 낮다고 합니다. 일반 달걀과 비교하면 저스트 에그의 제품은 44mL를 만드는 데 물 2.2L가 필요하지만, 일반 달걀은 이 만큼의 양을 얻으려면 물이 139L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닭의 살생이 없어도 되는 식품이라는 점에서도 윤리적인 식품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메리트가 됩니다.

SPC 삼립

저스트에그의 '윤리적인 식품'이야기는 외국에서만 끝나지 않을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도 저스트에그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EAT JUST Inc.는 SPC삼립과 국내 독점 및 생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소비자 유통 채널을 비롯해 파리바게뜨, 던킨 등과 같은 SPC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환경에 관한 인식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저스트에그가 국내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저스트에그 주식. EAT JUST Inc.는 비상장사로 2021년 이후에 상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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