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반대매매로 인해 증시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거나 하락을 했다는 소식을 종종 듣곤 하죠. 이 반대매매가 발생하는 원인은 미수거래와 신용거래에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정말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돈을 빌렸는데 못 갚을 것 같아서 증권사가 강제로 보유한 주식을 팔아 버리는 거예요.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 것에는 미수거래와 신용거래가 있는데요. 이 2가지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1. 미수금 뜻
2. 주식 미수거래
3. 주식 신용거래
미수금 뜻
미수거래와 신용거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수금'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어야 하는데요. 주식시장에서 미수금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한 뒤 결제일까지 결제자금을 계좌에 입금시키지 않아 생긴 금액으로 '갚지 않은 돈'이에요. A 주식을 살 때 주식대금의 40%에 해당하는 현금만 내고 나머지 60%는 2 영업일 이내에 납입하면 되는데요.
만약 주식매수주문을 내어 주주명부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갔는데(2 영업일) 대금을 모두 내지 않으면 증권회사는 이를 미수금으로 처리하게 돼요. 당연히 증권회사는 이를 독촉하게 되죠. 통상적으로 정해진 기한이 열흘인데 이 기간 안에 미수금을 갚지 않으면 증권회사는 반대매매를 통해 주식을 강제 처분하고 미납금을 갚게 해요.
미수금 뜻 (+반대매매) 요약
- 미수금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한 뒤 결제일까지 결제자금을 계좌에 입금시키지 않아 생긴 금액으로 '갚지 않은 돈'이에요.
- 정해진 기간(10일) 이내에 미수금을 갚지 않으면 중권 회사는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고 미납금을 갚게 하는데 이걸 반대매매라고 해요.
주식 미수거래
위에 미수금에 대한 내용을 이해했다면 미수거래는 이해하기 쉬운데요. 증거금이 40%라고 가정했을 때 증권사에 예치해 놓은 현금과 주식을 담보로 최대 2.5배까지 주식을 외상으로 매매하는 거래를 이야기해요. 주식을 매수할 금액이 부족할 때 일시적으로 미수거래를 활용하곤 하죠.
단, 결제일까지 매입대금(빌린 돈)을 지불하지 않는 경우 해당 증권사가 미수금만큼 계좌의 주식을 하한가로 매도하고 30일간 증권 계좌가 모두 동결되며 증거금으로 현금 100%을 내야 하는 페널티가 생겨요.
주식 미수거래 요약
- 일시적으로 현금이 부족할 때 증거금만으로 거래를 하는 것을 이야기해요.
- 매매하는 주식의 증거금률이 40%라고 가정했을 때 증권사에 예치해 놓은 현금만으로 최대 2.5배까지 매매가 가능해요.
- 단, 기간 내에 미수금을 지불하지 못한다면 미수금만큼 계좌의 주식을 하한가 매도, 30일간 증권 계좌 동결, 증거금률 100%라는 페널티가 생겨요.
주식 신용거래
주식신용거래는 2가지(융자와 대주) 방식이 있는데요. 매매하려는 주식 주문 가격의 40% 현금을 보증금으로 내고 증권사로부터 60%를 현금으로 빌려 주식으로 사는 방식과 증권회사에서 주식을 빌려 시장에서 판 뒤 일정기간 후 주식으로 되갚은 방식이 있어요.
잘 이용한다면 적은 자금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레버리지 투자법인데요. 반대로 손실이 생길 경우 손실이 거대해질 수 있어요. 신용거래는 계약에 따라 일정기간 동안 정해진 이자를 물고 돈을 빌려야 하는데요. 만약 주가 하락으로 담보 주식의 가치가 담보유지 비율 이하로 내려갈 경우 담보 주식을 처분해 빌린 돈을 강제로 상환하게 해요.
이 담보유지비율은 가끔 금융당국에서 조절을 해주기도 하는데요.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반대매매'를 다룬 글에 자세히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요!
주식 신용거래 요약
- 주식 신용거래 방식은 융자와 대주 2가지 방식이 있어요.
- 계약에 따라 일정기간 동안 정해진 이자를 내고 돈을 빌려야 해요.
- 주가 하락으로 담보 주식의 가치가 담보유지비율 이하로 내려갈 경우 담보 주식을 처분해 빌린 돈을 강제로 상환해요. (반대매매)
- 담보유지비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글 가장 위에 링크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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