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가 미납되고 연체로 이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실수이건 고의건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인데요. 제 경우 자동이체를 설정해두었지만 자동이체 통장에 잔액이 부족해서 보험료가 미납되는 경우가 꽤 있었어요.
그런데 이런 경우가 지속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보험료 연체 시 생기는 문제
가입한 보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제 경우를 예시로 들어볼게요. 1개월 연체되었을 때는 연체되었다는 사실조차 몰랐고, 2개월 연체가 되었을 때서야 보험사에서 연락이 와서 뒤늦게 이체를 통해 보험료를 납부했는데요.
별도로 이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어요. 대부분 이런식이라고 해요.
2번의 보험료를 미납하면 보험은 자동으로 소멸하는데 저처럼 모르는 분들이나 깜빡한 분들은 위해서 보험사에서 연락을 한다고 해요. 이때는 보험사의 최후 통첩이기에 납입하지 않으면 보험이 해지되어 버릴 수 있으니 꼭 납입해야만 해요.
보험료 납입 최고 기간?
위에서 설명한 최후 통첩이 진행되는 때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데요. 보험료 납입 최고 기간은 1년 미만의 보험은 7일, 그 이상의 보험은 14일로 납부하지 않으면 실효 상태에 빠지는 수가 있어요.
예시를 들어볼게요.
- 4월 1일에 미납 2회가 진행된 상태
- 보험료 납입 최고 기간은 4월 15일까지
- 납입하지 않을 경우 4월 16일부터 보험은 효력을 잃게 돼요.
보험사에서 안내를 하지 않는 경우?
거의 그럴 일은 없어요. 서면으로 하건, 전화,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락을 취할테니까요.
효력을 잃은 보험을 회복하는 방법
만약 연체로 인해 보험이 효력을 잃었다면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해지가 되어버려요. 하지만 그 기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회복하는 게 가능하죠. 다만, 이 기간에 보험은 쓸모가 없어요. 아무런 효력이 없거든요.
보험 회복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연체된 보험료와 연체에 의해 발생한 이자를 납부하면 돼요. 이자로 정해지는 금액은 보험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요. 이런 과정을 거치면 대부분 보험 회복이 가능해져요.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건강'이에요.
보험 회복에 대한 심사를 거친 뒤 보험에 따라 건강 상태 재진단을 진행하기도 해요. 이때 문제가 생기면 회복이 어려울 때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신용점수는?
과거에는 보험료 연체로 인해서 신용점수가 하락하는 일은 없었어요. 그저 보험에 대한 효력이 상실되고 말았는데요. 이제는 건강보험료나 통신비를 연체해도 신용점수 하락의 요인으로 평가받게 돼요.
'비금융 항목'이 신설되었기 때문인데요. 공공요금, 보험료, 관리비 등의 납부 기록을 반영하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 참고해서 가능한 신용점수를 잘 관리할 수 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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