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장에는 워낙 뜨거운 감자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게임주들이 눈에 띄는데요. 게임주 중 대어라고 불리는 크래프톤의 상장 소식과 함께 카카오 게임즈의 '오딘' 출시 등으로 굉장히 뜨거운 상태입니다.
반면, 기존 게임주의 대장주였던 엔씨소프트는 연이은 하락으로 인해 결국 80만원 선을 다시 깨고 내려가 70만 원 선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엔씨소프트의 현 상황과 엔씨소프트 메타버스인 유니버스, 신작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목차
1️⃣ 엔씨소프트 계속된 주가 하락의 원인
2️⃣ 엔씨소프트 메타버스 유니버스
3️⃣ 엔씨소프트 신작 기대감 UP, 블소 2
>>> 엔씨소프트 계속된 주가 하락의 원인
매년 전고점을 경신해오며 크게 성장해 온 엔씨소프트가 주가 부진에 빠졌습니다. 특히 올해 확률형 아이템 사기 논란, 신작 흥행 실패, 차기작의 출시 일정 연기 등이라는 각종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게다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이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는 것도 한 몫했습니다. 이 부진을 털기 위해서는 분위기 자체를 바꿔야 할 필요가 있는데요. 아마 시작은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직접 개발 총괄을 맡은 '블레이드&소울 2'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1분기에 어닝쇼크를 맡이하고 주가도 함께 하락했는데요. 글을 쓰는 오늘 주가는 약 77만 원 선에 위치했습니다. 언제나 1위의 자리를 차지하던 리니지도 아직까지도 1위의 자리를 못 찾고 있는데요. 게다가 지난번 출시한 트릭스터 M도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귀여운 리니지라는 컨셉으로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약 36위로 순위권 밖에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당분간은 투자 모멘텀 부재와 경쟁작 흥행에 따른 우려가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리니지M, 리니지 2M의 일 평균 매출은 각각 20억 원 미만 수준으로 하향 조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자연적인 이익 감소 현상으로 보이고 '오딘'의 출시는 대기 수요자를 끌어들였을 뿐 기존 이용자가 이탈한 것은 아니라고 해요.
>>> 엔씨소프트 메타버스 유니버스
엔씨소프트를 떠올리면 게임만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AI와 메타버스 관련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매출 비중이 적을 뿐인데요. 그중 메타버스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관련 메타버스 플랫폼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하이브(전 빅히트)의 위버스와 엔씨소프트의 '유니버스'인데요. 당장 돈을 많이 벌어 오는 사업 부문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성장을 해 가고 있는 사업부로 현재는 두 앱 모두 구글 플레이 기준 1000만 명 이상 다운로드를 한 상황입니다.
저도 이용을 해 봤는데요. 위버스에는 글로벌에서 인기가 많은 CL, BTS 등이 있고, 유니버스에는 위키미키, 아스트로, 브레이브걸스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은 Z세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특정 연예인의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아바타를 원하는 방식으로 꾸밀 수 있고, 이 곳에선 다른 사람들이 만든 연예인 아바타와 자신이 만든 연예인 아바타를 비교하고, 연예인 아바타에게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도 입혀보는 등의 방식으로 연예인을 좋아하는 나의 감정을 새롭게 표현합니다.
이러한 신사업으로 엔씨소프트의 매출 비중이 게임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는 것이 어느정도 해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현재는 그 과정으로 가는 과정 속 임계점을 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엔씨소프트 신작 기대감 UP, 블소 2
위에서 지금 엔씨소프트가 현 상황을 해쳐 나가기 위해서는 블레이드&소울 2의 흥행이 중요할 것을 이야기했는데요. 블레이드&소울 2의 출시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것이 현재의 주가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기업이 이루고자 하는 일정이 밀리는 것은 굉장히 치명적일 수 있는데요. 이 과정 속에서 들어와야 할 돈과 나가야 할 돈의 시기가 미뤄지거나 당겨진다면 손실이 생기기도 합니다. 지난해부터 블레이드&소울 2의 출시는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코로나로 인한 근무 시간의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한 재택근무인데요. 회사에서 해야만 하는 일을 하지 못한 결과이죠.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 2의 최종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도 정식 출시 소식은 없습니다.
게다가 현재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출시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불편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애초 론칭 전 사전 기대 수준은 '오딘'보다 훨씬 능가하고 한국 게임 시장의 기대순위 1위 신작임에는 틀림없는데요.
오히려 장기 조정 상태이기에 블레이드&소울2라는 히트작이 등장할 시 신작 모멘텀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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