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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주가 - 과도한 조정

by 청년실업자 2021. 4. 30.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좀처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그 와중에 기관투자자들이 최근 약 200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총 795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는데요.

 

 

지난해 8월부터 매월 순매수를 이어간 것과 대조적인 분위기입니다.


주가도 힘을 잃고 내리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근 800,000원 ~ 850,000원 사이를 오고 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굉장히 여러 가지이지만 아마 가장 큰 이유는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5510억 원, 영업이익 13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6%, 영업이익은 44.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엔씨소프트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한 것은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인데요.

 


엔씨소프트의 주력 작품인 리니지2M과 리니지 M 모두 부진한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시장에 이러한 평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 일회성 비용 발생

4Q20 실적 Review 시점 형성된 1Q21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700억 원대였기에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맞으나, 1Q21 단행된 350억 원 정도의 일회성 보너스를 제외하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1Q21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애초부터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았고 시장의 기대감이 너무 높았던 것 때문에 컨센서스 하향 과정은 필요했습니다.

 

 

>>>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법제화 이슈

3월 초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이슈로 인한 주가 조정 거쳤었는데요.

 

 

법제화로 인해 유료 아이템은 물론 유무료 합성 아이템까지 의무적으로 확률을 공개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엔씨소프트는 이미 확률을 공개해왔기 때문에 매출에 영향을 주는 것은 미미할 것입니다.


>>> 리니지 2 M 일본, 대만 실적 부진, 트릭스터 M 일정 연기에 따른 조정

1H21 핵심 기대 일정은 블소 2 한국 출시였는데요.

 

 

리니지 2 M 일본/대만(3/24 론칭), 트릭스터 M 한국(3/26 론칭 예정이었으나 잠정 연기) 출시 등은 참조 일정일 뿐 핵심 기대 일정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리니지2M을 일본과 대만에 직접 론칭하는 만큼 이익도 개선될 수 있었기에 어느 정도 기대가 있었는데, 실적이 부진하게 나와서 아쉽네요.

 

 

>>> 연봉인상은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요인

최근 계속해서 인터넷, 게임 업종 종사자들의 연봉 인상이 이뤄졌는데요.

 

 

많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알려졌었죠. 

 

 

4월부터 반영되는 연봉 인상으로 연간 환산 484억 원 정도의 인건비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 영향이 발생했는데요.

 

 

이는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의 4% 정도에 불과하여 연봉 인상으로 인한
이익 감소는 가치 하향 요인으로 제한적입니다.


>>> 리니지 M '문양 시스템' 업데이트 & 롤백 관련 불매운동 이슈

1월 말과 2월 초 리니지 M 문양 시스템 업데이트했다가 2월 중순 롤백을 한 사건이 있었죠.

 

 

3월 들어 이로 인한 불매운동 영향으로 리니지 M의 트래픽 및 매출 감소 우려 이슈가 작용한 것도 일부 주가 조정에 영향을 끼쳤는데요.

 

 

사실상 이 사건은 리니지 M 매출에 영향이 없었고 이 이슈도 일단락되었습니다.

 

 

>>> 블레인드 앤 소울 2 한국 일정 조정

한국 블레이드 앤 소울 2 론칭 일정은 2/9 사전예약 시작, 사전예약 기간 70~80일 정도임을 감안하면 4월에 출시를 할 것으로 판단했었으나, 일정이 조정되면서 2 Q21 쯤으로 미뤄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충분히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결국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큰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위에 불확실한 여러가지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단순한 기우일지라도 불확실함으로 인해 조정이 발생한 것으로 블레이드 앤 소울 출시를 제외하곤 대부분 해결된 이슈들이 해결된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과한 조정을 거친 현재 소폭의 조정에 대해 실망하기보다는 천천히 기다리거나, 저가매수의 기회로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평가된 우량주를 찾는다면 엔씨소프트도 적합하다고 판단되며, 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시기에 다시 주가는 회복될 수 있을 것이고 아마 그 시기는 블레이드 앤 소울의 출시 전 혹은 출시 당일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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