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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청년 실업자 NEWS

유통기한 지난 우유 마셔도 될까? (+우유 소비기한)

by 청년실업자 2023. 1. 2.

유통기한 지난 우유를 마셔도 되는지와 2023년부터 사라진다는 유통기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냉장고에 있는 흰 우유가 유통기한이 2일이 지났다고 했을 때 바로 버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냥 마시는 분들도 있어요. 누군가는 이 우유를 마시고 배탈이 나기도 하고, 무사하기도 한데요.

 

이런 때에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아볼게요. 

 

유통기한 지난 우유도 마셔도 괜찮아?

팩트만 전해드리자면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잘 보관된 우유라면 약 50일까지는 마셔도 문제가 되지 않아요. 하지만 보관이 잘 못되었거나, 개봉을 했다면 유통기한을 잘 확인해야 하죠.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건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요. 소비기한은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의미해요.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 및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이고요. 

 

즉, 유통기한은 지났을 지라도 소비기한은 지나지 않았기에 더 오래 보관되어도 문제 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제품별 소비기한과 유통기한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차이

2023년부터 기존에 사용하던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변경되는데요. 정확히 어떻게 변경되는 지는 위에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식품별 유통기한 만료 후 섭취 가능 기간을 간략히 정리한 자료를 참고했는데요. 이 정도 수준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치즈 우유 건면 액상커피 냉동만두 식빵 생면 크림빵
약 70일 약 50일 약 50일 약 30일 약 25일 약 20일 약 9일 약 2일

 

우유는 2023년에 소비기한 적용이 안돼요!

우유는 2023년에 소비기한이 적용되지 않는 품목 중 하나인데요. 우유는 2031년까지 적용 시점이 미뤄진 상태에요. 미뤄진 이유는 법정 냉장 유통 온도가 잘 지켜질 때에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한국의 법적 냉장 온도는 0~10도이지만 선진국은 0~5도예요. 

 

마트에 진열된 팩 우유 중 빵빵해져서 터질 것처럼 보이는 우유를 본 적 있으시죠? 이런식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지금도 있는데 생산부터 소비자 섭취까지 기간이 길어지면 변질에 개입되는 변수가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해요. 이럴 경우 제조사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가 더 많아질 수 있기에 조심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 개봉 후에는 미생물 활성화 억제가 더욱 어려우니까요. 다만, 멸균우유의 경우 미생물이 거의 없기에 6개월 이상을 보관해 섭취해도 문제가 없을 수 있다고 해요. 

 

 

 

종이팩에 담긴 우유가 빵빵해졌다면?

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우유를 보면 종이팩에 담겨 있는 우유 중 빵빵하게 생겨서 곧 터질 것 같은 것들을 본 적이 있을 거예요. 이런 우유도 마셔도 괜찮아요. 물론 변질 가능성을 의심해 봐야 하는 건 맞지만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다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적어요.

 

다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오랜시간 보관 시 추가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으니 너무 오래 보관해두며 마시는 건 좋지 않을 수 있어요. 

 

 

개봉 전이라면 종이팩 우유가 더 신선도 유지가 잘 돼?

종이팩 우유가 빵빵해진다는 이유로 페트병 우유를 구매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개봉되지 않은 우유라면 종이팩 우유가 더 오래 신선도 유지가 가능해요.

 

원유 살균 및 충전 포장 과정에 2차 오염이 최소화되기 때문인데요. 다만, 개봉 후라면 페트병 우유가 더 오래 신성도를 유지할 수 있어요. 그 이유는 페트병은 냉장고 냄새 흡착 등의 문제를 차단하기 때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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