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상자산 시장이 한참 잠잠한 상황인데요. 며칠 전 가상자산 시장에 빅 이벤트가 있었어요. 바로 일론 머스크와 잭 도시 등의 '더 비 워드(THE B WORD)'인데요.
가상자산 대장 비트코인의 3만 달러가 붕괴된 가운데 '도지 파더'를 자청하는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와 비트코인 전도사 잭 도시(트위터, 스퀘어 CEO),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설립자), 스티브 리(스퀘어 암호화폐 부분 리드)가 더 비 워드에 참여했습니다.
'더 비 워드(THE B WORD)'는 암호화폐 콘퍼런스로 지난 21일에 진행됐었습니다.
📌 목차
1️⃣ 일론 머스크 잭 도시 더 비 워드(THE B WORD)
2️⃣ 일론머스크 잭도시 더 비 워드(THE B WORD) 내용 간단하게 정리
3️⃣ ESG 중 E(environment)에 주목하자
>>> 일론머스크 잭도시 더 비 워드(THE B WORD)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우주 사업체 '스페이스엑스'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고, 한 번도 팔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는데요. 테슬라뿐 아니라 스페이스 X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공개된 사실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잭 도시(트위터, 스퀘어 CEO),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설립자), 스티브 리(스퀘어 암호화폐 부분 리드)와 함께 '경제 권력 분산 도구로서의 비트코인'을 주제로 토론을 했는데요.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면 나도 손해를 보고, 자신이 가격을 펌핑할 수는 있어도 덤핑 하는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살 일은 있어도 대량 매도를 통한 가격 하락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인데요.
또, 테슬라가 향후 비트코인 결제를 재개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고, 채굴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금보다 커져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3월 비트코인 결제를 처음 도입하며 유례없는 암호화폐 상승장을 이끌었지만 5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 드는 석탄 에너지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돌연 계획을 철회했었습니다.
잭 도시는 비트코인의 이념에는 동의하지만, 자신은 광고에 의존할 필요 없이 네트워크 자체에서 경제적 보상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 있고, 광고주가 비트코인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걸 허용할 의사는 아직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이 좋은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심각한 인플레이션, 구매력 감소로 고통받는 신흥국이 많고 이들이 구매력을 지키기 위해 비트코인이나 다른 수단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지정한 국가로는 엘살바도르가 존재하죠.
>>> 일론 머스크 잭 도시 더 비 워드(THE B WORD) 내용 간단하게 정리
더 비 워드(THE B WORD)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더 비 워드 콘퍼런스가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인물들이 모여서 진행되었기에 긍정적인 이야기가 대부분인데요.
그렇기에 이 정보 중에서 골라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에너지 문제입니다.
| 📌 일론 머스크의 암호화폐 투자 현황 | ✅ 스페이스X의 비트코인 보유 ✅ 비트코인 결제에 활용 고려, 단 환경 문제 해결 시 ✅ 일론 머스크 개인적으로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고, 코인을 팔지 않았다. |
| 📌 에너지 문제 | ✅ 일론 머스크는 재생 에너지 비율이 50% 이상이 되면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고려 ✅ 캐시 우드는 태양 발전 풍력 발전 등을 쓴다는 의견 ✅ 잭도시의 낭비되는 에너지 언급 |
| 📌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 ✅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 ✅ 캐시 우드는 인플레와 디플레 모두 방어 가능한 자산이라고 생각함 ✅ 비트코인의 무형자산 회계처리 문제 지적 |
| 📌 탈중앙 SNS 프로토콜 | ✅ 잭도시, 광고주에 의존하지 않는 네트워크 ✅ 탈중앙 강화 |
| 📌 ESG | ✅ 이머징 마켓은 인플레로 고통받고 있고, 구매력을 보존하는 해결책으로 비트코인 언급 ✅ 엘살바도르 국민이 지불하는 막대한 송금 비용 ✅ 선진국 디플레 |
>>> ESG 중 E(environment)에 주목하자
사실 더 비 워드라는 콘퍼런스에는 큰 관심이 없지만 관심이 가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제가 중요하게 본 부분은 '에너지 문제'입니다. 이전 글에서도 계속해서 이야기했듯이 환경에 대한 문제는 심각합니다.
지금 갖고 있는 자산의 가치가 높아도 환경(이상기후,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자산 가치 평가의 기준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비슷한 예로 탄소 배출권의 등장과 탄소 배출권의 값 상승을 볼 수 있죠.
이렇게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환경 문제가 언급되고 있는 지금 어쩌면 ESG 중 E(environment)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판단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는 정말 ESG만 알아도 투자할 수 있는 시기가 올 지도 모르겠네요. (ESG, 이상기후 관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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