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주가 전망 - 2021년 카카오 대성장의 해
제가 카카오 관련 글을 굉장히 자주 써 왔는데요.
오늘 생각지도 못한 소식이 들려와서 놀랐습니다.
저는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100만원을 넘기자 100만원 선에 안정적으로 안착한다면 곧 액면분할 소식이 들려올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장이 끝나고나서 보도자료를 살피는데 카카오가 액면분할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보도자료에는 카카오가 5대 1 액면분할을 추진한다고 나타났는데요.
여기서 액면분할은 무엇일까요???
>>> 액면분할이란?
액면분할은 한장의 증권을 여러 개의 소액증권으로 분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자면 5만원짜리 주식 1장을 5천원짜리 10장으로 분할하거나 1000원짜리 50장으로 쪼개면 주권의 액면분할로 부릅니다.
액면분할은 증권의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매매가 어려워질 경우 이를 잘게 쪼개 소액으로도 매매가 가능토록 하기 위해 실시하는데요. (액면가로는 1천 원에 불과한 주식이라도 주가가 너무 높으면 개인들이 쉽게 매매하기 어렵기때문)
주식을 적당한 가격으로 분할하면 유동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물론 지분가치(주총에서 행사할 수 있는 의결권)도 나누어집니다.
액면분할을 하면 주식 1주당 가격이 달라지는데 1주당 100만원인 주식을 4개로 쪼개면 1주당 25만원에 거래하게 되는데요.
액면분할 전 해당 기업의 1개 주식을 가진 주주였다면 액면분할 이후 4개 주식을 가진 주주가 되는 것입니다.
>>> 다른 기업들의 액면분할 예시
2020년 7월 말 애플은 1주를 4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결정하고 8월 31일부터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미국 테슬라도 주식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결정하고 8월 31일부터 조정된 가격에 따라 거래가 재개됐는데요.
애플과 테슬라 주가는 액면분할 발표 이후 그리고 거래가 재개된 후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분할 이후 낮아진 액면가에 소액 투자자의 접근이 쉽고, 이는 많은 투자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호재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반면 액면분할 이후 사고 팔기 쉬워지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요.
2018년 1월 삼성전자가 50대 1 액면분할을 통해 주당 250만원에서 5만원으로 변경된 후 국민주로 불리며 거래량이 급증했지만 한때 주가가 4만원대로 하락했었습니다.
또한 롯데칠성은 2019년 5월 3일 10대1 액면분할을 했지만 주가는 16만5,000원에서 2019년 15만원으로 내린 바 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액면분할을 실시한 상장기업 29곳 가운데 19곳의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 카카오 액면분할 발표와 일정
액면분할은 거래량을 늘려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향후 카카오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액면가 500원 1주를 100원 5주로 쪼개는 주식분할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는데요.
이번 분할이 진행되면 카카오 주식 수는 8,870만주에서 4억4,352만주로 5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액면분할안은 3월 29일 예정된 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고 분할신주의 상장은 오는 4월15일입니다.
주식분할 일정으로 인해서 카카오는 오는 4월 12일부터 4월 14일까지 거래정지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후 4월 15일에 계좌를 확인해보면 기존 보유주식에 5배로 처리되어 있을 것입니다.
카카오의 오늘 25일 종가 기준 주가는 48만4,500원을 기록했고 현재 주가 기준으로 액면분할 되면 카카오의 1주당 주가는 9만6,900원이 되는데요.
주식 분할은 회사의 재무구조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기존 대비 주가가 낮아보이고 주식수 확대에 따라 거래량이 늘어 호재로 평가 받기도 합니다.
카카오는 액면분할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전날 대비 4.85%오른 5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카카오의 사업성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고 개인투자자의 접근이 쉬워지는 만큼 단기간 호재로 작용해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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