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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장이 불러온 네이버와 카카오의 재평가

by 청년실업자 2021. 2. 16.

📋 쿠팡 상장, 상장일과 평가 기업가치는??

쿠팡 상장 - 쿠팡 나스닥 상장과 쿠팡 상장일, 쿠팡 주가는?

소문만 무성했던 쿠팡의 미국 나스닥 상장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쿠팡이 국내 주식시장이 아닌 미국 시장을 선택하였는데요. 쿠팡이 국내 주식시장이 선택한 배경이 무엇일까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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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상장으로 재평가받은 이마트

이마트 주가, 배당금 - 쿠팡 상장과 함께 재평가

최근 복합적인 이유로 주가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이마트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하는데요. 이마트의 주가 성장을 이끌어준 것 중 하나는 바로 쿠팡의 나스닥 상장 소식이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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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나스닥에 상장을 한다고 했던 보도자료들을 시작으로 결과적으로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장이 된다고 합니다.


쿠팡이 상장을 앞두고 기업가치가 약 33조원 ~ 55조 사이로 평가된다는 보도자료들이 나타났는데요.


그로 인해서 국내에서 쿠팡과 가장 유사하다고 판단된 이마트의 기업가치 또한 재평가 됐습니다.

이마트

이후에는 네이버와 카카오 또한 커머스 부문을 따로하여 가치를 별도로 반영해야 한다고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관련된 내용의 증권사 컨센서스가 나와 있어서 자료를 참고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쿠팡

>>> 쿠팡과 네이버, 카카오 실적 비교



쿠팡의 경우 총액매출로 인식되는 직매입 재고 판매가 순액매출로 인식되는 마켓플레이스보다 비중이 훨씬 높아 NAVER, 카카오에 비해 거래액 대비 매출액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인데요.


더구나 전국 30개 도시, 150 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구축하여 풀필먼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어 거래액 대비 매출액 비중은 앞으로도 한동안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NAVER 커머스 부문은 직매입 재고매출이 거의 없어 매출의 대부분은 순액매출로 인식되며, 카카오커머스 또한 선물하기의 극히 일부 및 메이크스가 직매입 재고매출로서 총액매출로 인식되나 순액매출로 인식되는 매출 형태의 비중이 훨씬 높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2020년 기준 네이버 커머스의 거래액은 268,000억원(yoy 35.4%), 매출 10,896억원(yoy 37.6%), 영업이익 1,831억원(yoy 16.8%)입니다.


2020년 기준 카카오 커머스의 거래액은 94,300억원(yoy 67.2%), 매출 5,400억원(yoy 82.3%), 영업이익 1,345억원(yoy 24.9%)입니다.


2020년 기준 쿠팡의 거래액은 220,000억원(yoy 66.5%), 매출 133,000억원(yoy 86.3%), 영업이익 -5,842억원(yoy -4.4%)입니다.

카카오커머스

2020년 기준 거래액, 매출, 영업이익 등 영업실적 지표를 쿠팡과 비교할 경우, NAVER 커머스 부문은 거래액 규모는 소폭 우위, 거래액 성장성은 대폭 열위, 수익성은 대폭 우위이고/카카오커머스는 거래액 규모는 대폭 열위, 거래액 성장성은 비슷하거나 소폭 우위, 수익성은 대폭 우위인데요.


즉, 거래액 규모는 (NAVER ≒ 쿠팡) > 카카오, 거래액 성장성은 (카카오 ≒ 쿠팡) > NAVER, 수익성은 (카카오 > NAVER) ≫ 쿠팡 순입니다.


성장성 지표가 가장 중요하므로 미국 주식시장과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Multiple 격차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펀드멘털 지표로만 본다면 카카오는 쿠팡과 비슷한 수준의 Multiple을 적용할 수 있고, NAVER는 쿠팡 및 카카오 대비 일정수준의 Multiple 디스카운트를 적용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된다고 합니다.

네이버

>>> 쿠팡, 카카오 네이버 물류 서비스, 플랫폼 경쟁력



물류 서비스의 경우 쿠팡은 전국 30 개 도시, 150 개 물류센터(연면적 2,500 만㎡. 축구장 400 개 규모), 15000 여명 쿠팡친구(배달원)를 바탕으로 막강한 풀필먼트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물류에 대해선 제휴, 아웃소싱 전략을 펴고 있는 NAVER, 카카오가 쿠팡 대비 경쟁력 열위한데요.


쿠팡의 경우 대규모 물류서비스 투자가 대규모 적자지속의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나, 이는 성장을 위한 투자의 관점으로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이로 인한 손익 적자보다는 물류 시스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잠재력을 Multiple 프리미엄 요인으로 봐야 하는 것인데요.

풀필먼트

쿠팡은 2020 년말 기준 고객수 1,485 만명(yoy 26%), 이 중 유료회원수(월정액 2,900 원의 로켓와우 회원. 당일 또는 새벽 배송 서비스 이용자) 470 만명(고객수의 31.6%) 등 독립앱 방식의 독립몰로서의 경쟁력이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각각이 국민 포털 NAVER, 국민 SNS 카카오톡이라는 Basic 플랫폼 경쟁력에다 페이, 콘텐츠 등 파생 플랫폼 경쟁력까지 갖춘 NAVER, 카카오 등이 쿠팡보다는 플랫폼 경쟁력 측면에선 우위이며 이는 Multiple 프리미엄 요인 중 하나로 판단됩니다.

쿠팡

>>> 쿠팡의 NYSE 상장, KOSPI 기업은 어느정도 할인되 있을까



쿠팡이 상장하는 NYSE가 KOSPI보다는 시총규모, 수급, 소속 국가의 경제력 등 모든면에서 압도적인 밸류에이션 Multiple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KOSPI에 상장되어 있는 NAVER, 카카오의 커머스 부문 밸류에이션 Multiple은 쿠팡의
NYSE 상장 후 적용 Multiple보다는 상당수준 디스카운트가 돼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물류센터

NAVER, 카카오의 쿠팡 대비 펀드멘털 지표는 성장성 측면에서 카카오는 호각이고 NAVER 는 열위, 물류 경쟁력은 열위, 플랫폼 경쟁력은 우위로서 기본적인 적용 Multiple은 카카오는 쿠팡과 호각, NAVER 는 카카오 및 쿠팡 대비 디스카운트가 있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쿠팡 대비 NAVER 커머스 부문, 카카오커머스의 적용 Multiple은 상장 시장의 격차에 따른 디스카운트를 추가로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요.


KOSPI 시가총액 합산은 2,054 조원으로서 NYSE 시가총액 합산 35,981 조원의 5.7% 수준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참고로 NAVER 커머스의 NAVER 가치 귀속 비중이 100%이고, 카카오커머스에 대한 카카오 지분율이 99.6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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