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에 이어 현대오토에버를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현대오토에버는 2000년 4월 10일에 설립되어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 도소매업과 전산시스템 설계, 관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정보시스템을 구축(SI, System Integration)하고 업무시스템을 운영 및 유지보수하는 IT아웃소싱(ITO)사업을 영위하는 IT서비스 기업인데요.
디지털 신기술 기반 자체 솔루션,플랫폼을 지속 확보하고 고객에게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모델로 전환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2020년 9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1.5% 증가, 영업이익은 9.2% 증가, 당기순이익은 3.7% 증가하였고
사업이 본격화되기 전으로 매출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인건비 절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3.7% 성장하였는데요.
향후 디지털 뉴딜 사업인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사업이 본격화되면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현대차그룹 산하 소프트웨어 3사가 현대오토에버로 흡수합병 결정됐습니다.
지난 12월 11일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오트론(반도체 사업부문 외), 현대엠엔소프트를 2021년 4월 1일자로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하고 공시하였습니다.
주당합병가액 및 합병비율에 따른 3사 가치평가는 현대오토에버 1.94조원, 현대오트론 1,883억원, 현대엠엔소프트 3,663억원에 해당됩니다.
합병법인에 대한 지분율은 합병전 현대차외 6인 76.17%(현대차 28.48%, 모비스 19.05%, 기아차 19.05%, 정의선 9.57% 등)에서
합병후 75.22%(현대차 31.35%, 모비스 20.09%, 기아차 16.32%, 정의선7.44%)로 변경되었습니다.
📣 합병후 시가총액 약 3 조원, 주가는 아직 저평가
합병으로 합병신주 6,012,780주(주당 발행가액 92,237원)가 발행될 예정이며, 이는 현재 발
행주식총수의 28.63%에 해당되는데요.
합병후 시가총액은 합병 기준가액 적용시 2.5조원에 달하고, 전일종가 적용시 2.8조원에 달합니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3사가 현대오토에버를 중심으로 통합됨에 따라 인포테인먼트, 클라우드, 커넥티드카를 아우르는 종합 SW 솔루션 공급업체로 격상될 전망인데요.
현대오토에버 주가가 YTD 저점대비 5배 가까이 급등하며 흡수합병이 용이해졌고, 합병증자를 최소화한 부분은 긍정적인 양상입니다.
또한 커넥티드카 가입자가 2년내에 1,000만대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합병법인의 2020년 1~9월 누적 매출액은 1.98조원, 영업이익은 813억원으로 동 매출에서 현대오트론 반도체 부문을 제외하더라도, 연산화된 매출액은 최소 2조원 초반대 & 영업이익은 천 억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방향성은 기존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등 캐쉬카우에 주력하고 커넥티드카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자수는 2018년말 135만명에서 2020년말 420만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고
향후 2년 이내 1,000만에 도달하며 의미 있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현대오토에버가 주력하는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드카 분야에 현대엠엔소프트의 자율주행 및 인포테인먼트 분야,
현대오트론의 차량용 SW 기반기술이 결합되며 장기 시너지가 가능할 전망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대모비스에 이어서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글을 작성했는데요.
새삼스럽지만 현대자동차의 정의선 회장님이 돈이 많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게
최근 보스턴 다이나믹스 인수에도 본인 이름으로 20%의 지분이 들어간 것을 보고 놀란적이 있었는데요.
현대오토에버에도 본인 이름의 지분이 존재하네요...
부러워서 한 소리였구요..ㅎ
이번 현대오토에버의 현대앰앤소프트, 현대오트론 흡수 합병이 좋은 시너지를 가져왔으면하고
현대오토에버의 목표주가로 140000원을 지정해보겠습니다.
🚨 이글은 투자에 참고 용도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