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IPO 공룡 요점 정리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서 공모주 대어가 많은 해입니다.
올해 공모주 최대어 중 하나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9~10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계획인데요.
지난해 공모주 열풍을 주도한 SK바이오팜의 선례를 따를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 증시가 먹구름이 끼어 있어서 더욱 관심이 많은데요.
특히 공모주 균등제를 활용하면서 여러 증권사에 분산 청약하면 같은 투자금으로도 주식을 더 배정받을 수 있게 된것이 눈에 띕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주관사와 청약 물량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체 공모주식의 25~30%인 573만7500~688만5000주를 개인에게 배정하는데요.
정확한 물량은 5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이 끝난 뒤 확정됩니다.
청약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여섯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는데요.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한 증권사는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입니다.
일반청약 물량의 37%인 212만2875~254만7450주가 이 증권사에 배정됐고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23%)과 미래에셋대우(22%)로도 126만~158만 주가 돌아가는데요.
나머지는 인수단으로 참여한 SK증권(8%), 삼성증권(5%), 하나금융투자(5%) 순입니다.
공모물량이 많아서 청약 한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는데요.
한도가 가장 적은 삼성증권에서 청약하더라도 최대 7000주(온라인 고객 50%)를 청약할 수 있고, 공모가가 최상단인 6만5000원으로 결정되면 7000주를 청약하기 위해 필요한 증거금은 2억2750만원입니다.
10억원 이상 청약하려는 큰손 투자자들은 온라인 청약 한도가 4만2000~5만 주부터인 NH투자증권에서만 가능해요.
한국투자증권도 온라인 고객 청약 한도가 2만1000~2만6000주로 높은 편이기에 고액 자산가들이 두 증권사로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공모주 균등배분제가 뭐길래?
공모주 배정에는 균등배분제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공모주 균등배분제는 공모 물량의 50% 이상을 최소 수량만큼 청약한 사람들에게 동일한 수량만큼 나눠주는 방식인데요.
이번엔 하나금융투자를 제외한 5개 증권사가 모두 균등배정물량을 50%로 제한했습니다.
즉, 한 증권사에 증거금을 몰아넣기보다 6개 증권사에 모두 10주씩 청약하고 나머지 투자금은 비례배정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에 넣는 것이 유리한데요.
중복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균등배정 주식을 최대한 많이 받는 것이 적은 돈으로 많은 주식을 확보하는 요령입니다.
>>> 공모주 균등배정제를 통해 청약을 많이 받는 팁
균등배정 주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인데요.
지난해 공모주들처럼 많은 사람들이 청약을 신청해서 약 22만 명이 청약한다면 4~6주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증권사도 동일하게 약 22만 명이 청약한다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2~4주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균등배정 주식이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삼성증권입니다.
6개 증권사에 모두 청약할 돈이 없다면 빅3 증권사에 SK증권을 더해 총 네 곳을 공략하면 되는데요.
SK증권은 배정물량은 적지만 다른 증권사에 비해 고객 수가 적어 균등배정 시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공모주 균등제의 영향으로 공모주 투자자들이 미성년 자녀 계좌를 개설하고 가족 멍의 계좌를 총동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로써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역대 최다 청약 계좌 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게임즈 때 유입됐던 청약 증거금 59조원을 넘어설지 기대가 되네요.
>>>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기간, 환불일, 상장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 기간은 2021년 3월 9일 ~ 3월 10일인데요.
한국투자증권을 기준으로 액면가 500원, 최소 청약주 수는 10주, 최대 청약주 수는 126,000주, 청약 증거금률 50%입니다.
납입일과 환불일은 2021년 3월 12일이고, 상장 예상일은 2021년 3월 18일로 예상됩니다.(한국투자증권 MTS에 나온 정보입니다)
저도 3월 9일에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니 방법은 다른 포스팅에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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