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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뜻과 ESG만 알아도 돈을 벌 수 있는 이유

by 청년실업자 2021. 7. 26.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단어인데요. 사회책임투자를 의미하죠. 사회책임투자란 사회적, 윤리적 가치를 반영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인데요.


사회책임투자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적 박식과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 등의 비재무적 요소를 충분히 반영해 평가합니다. 기업의 ESG 성과를 활용한 투자 방식은 투자자들의 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한편, 기업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되도록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오늘은 ESG 중에서 Environment(환경)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평소에 읽는 증권사 보고서 중에서 SK증권 '이효석' 연구위원님의 보고서를 보고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ESG의 E만 알아도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글을 남기기 천천히 읽어 보는 걸 권유드려요!


제가 이해한 것만큼만 작성되어 있을 수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원문을 보는 걸 권해드려요!!

 

📌 목차
1️⃣ UN에서 이야기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양과 감소해야 하는 양 팩트 체크
2️⃣ 기후위기가 사실이라면 현재 시장에서 생각하는 quality가 변할 수 있다?
3️⃣ 좌초자산을 보유했지만 변화하는 기업을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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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에서 이야기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양과 감소해야 하는 양 팩트 체크


지난해에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인구의 활동이 마비되었을 때 탄소가 어느 정도 줄어든 지 아시나요? EIA에 의하면, 코로나19가 있었던 202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 감소하였다고 해요.


UN의 Emissions Gap Report가 강조하는 4가지 숫자(1.5°C, 25Gt, 56Gt, 7.6%)를 기억하시나요? 온도가 1.5°C를 초과할 경우, 훨씬 더 큰 비용이 들고 다시 돌아갈 수 없다고 해요. 그렇기에 1.5°C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25G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하는 상황인데요.


그런데 지금 상황은 56Gt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발생하고 있고 매년 7.6%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해요. 만약 지금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025년부터는 15.4%씩 줄여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죠.


만약 2도까지 상승하게 된다면 다들 아시다시피 북극이나 남극의 얼음들이 더 빠르게 녹기 시작할 것이고, 얼음이 녹으면서 배출될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추정량 1,672Gt이 배출될 수 있을 거예요.

 

탄소배출량
UN(매년 7.6% 탄소 배출량을 줄이지 않을 경우)

 

>>> 기후위기가 사실이라면 현재 시장에서 생각하는 quality가 변할 수 있다?

 

📌 기후위기가 금융위기가 될 수 있다?

연준의 브레이너드 이사가 기후위기가 곧 금융위기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파월 의장의 임기가 2022년 2월까지이기에 다음 연준 의장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분인데요.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폭풍, 홍수, 허리케인 및 기온 상승과 해수면 상승 같은 위험들 때문에 투자자들이 금융자산의 가치를 '갑자기' 새로운 방식으로 인식해야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이런 위험에 대한 투자 심리의 점진적인 변화가 쌓이다 보면 투자 심리가 변동될 수 있고 이에 따라 올해 3월에 연준은 기후변화를 2008년 금융위기에 준하는 위협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비로 금융안정기후위원회(FSCC)와 기후 감독위원회(SCC)를 출범했습니다.

 

 

베네치아-모세
베네치아 해상차단벽 모세/모세 위치도

 

📌 글로벌 기후위기 예시


한국에는 딱히 기후위기라고 할 만한 사건들이 없었지만 해외에는 여러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대성당이 대표적인데요. 2020년 12월 베네치아가 물에 잠겼습니다. 동시에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대성당이 폐쇄되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베네치아에서는 약 8조 원을 들여 방벽을 만들었는데요. 1블록 당 약 300톤 정도라고 해요. 이런 곳이 베네치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데요. 덴마크의 코펜하겐, 뉴욕, 캐나다 등도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플로리다-건물붕괴
플로리다 건물 붕괴 원인 미상이나 해수면 상승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함

 

📌 기후위기가 나타나지 않아도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문제


기후위기가 금융위기로 이어지는 데에는 굳이 기후위기가 나타날 필요는 없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해 금융위기가 올 것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순간 갑자기 금융위기가 발발할 수 있는 것인데요. 만약 기후위기 중 해수면 상승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 물에 잠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정확히는 부동산을 담보로 측정된 대출과 채권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현재 연준이 들고 있는 MBS(주택저당증권)라는 부동산 담보 대출의 가치는 급락할 걸로 예상이 되죠.


MBS의 가치가 급락하면 모기지 금리 가격은 급등할 테고, 그 돈으로 집을 산 사람들은 막대한 손실을 맞이해야 하는 거죠. 이에 대표적인 기후위기 투자 자산으로 탄소 배출권 ETF가 꼽힐 것으로 판단됩니다. (탄소 배출권 ETF 보러가기)

 

 

좌초
좌초

 

>>> 좌초 자산을 보유했지만 변화하는 기업을 주목하자

 

📌 좌초자산 뜻

 

좌초 자산은 이전까지 경제성이 있었으나 시장 환경 변화,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가치가 하락해 상각 되거나 부채로 전환되는 자산을 일컫는 말이에요.


온실가스를 대량 배출하는 철강, 시멘트, 플라스틱 산업과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조선, 자동차 산업 등은 좌초 위기 산업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산업들은 보유 자원 매장량에 한계가 있고 탄소 집약적인 산업구조로 인해 관련 시설들도 가치가 급속하게 하락할 수 있어 좌초 자산이 될 가능성이 있어요.

 


좌초 자산을 들고 있는 기업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좌초자산을 들고 있는 기업들은 앞으로 변해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 속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을 만한 기업을 찾는 것이 이로울 수 있는데요.


신재생에너지나 이차전지, 원자력 관련된 섹터의 주식들이 대표적이죠. 좌초자산을 들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닌데요. 현재 좌초자산을 들고 있는 기업들은 아마 그린 채권 등을 통해 좋은 값에 대출을 받을 수 있고, 국가에서 지원이 함께 될 것이기에 어떻게 변화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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