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글에 이어서 증권주와 금융주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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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증시에 유입된 밀레니얼 세대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4050세대가 주식 위험 자산의 투자 주체로서 역할을 해 왔었는데요.
주식시장의 투자 주체가 코로나 사태 이후 투자자의 연령이 4050세대에서 2030세대로 변화했습니다.
증권사 신규 고객 내 2030세대의 비중이 2/3를 차지하는 등 신세대의 주식투자 비중이 급증한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신규 고객 내 2030세대 비중이 늘어나면서 전체 약정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2030세대가 전체 약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약정의 1/3에 근접하고, 40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밀레니얼은 돈이 없지만, 신용이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에 2030세대가 자산 시장에서 주체가 되기 어려웠던 것은 신용 창출 여력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인데요.
밀레니얼은 낮은 소득 수준과 짧은 은행 대출 이력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에 대한 2030세대의 대출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경기 부양을 위한 인터넷전문은행의 도입과 정부의 대출 활성화 정책 등으로 2030세대의 대출 진입장벽이 낮아졌습니다.
정부의 대출에 대한 규제 강화로 4050세대의 대출 접근이 어려워지면서 2030세대는 상대적으로 접근이 더 쉬워진 것입니다.
정부는 신용대출 규제 역시 8천만원 이상 고소득층으로 지정하고 부동산 투자 자금으로 유입 될 수 있는 1억 원 이상의 대출은 규제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20~30대 연령층에 영향을 미치는 1억 원 이하 신용대출에는 별다른 규제를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 해외주식 투자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코로나 이전 국내 주식 투자자는 다른 선진국과 달리 국내 주식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했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개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에만 치우쳐 있었던 상황에서 해외주식으로 투자의 대상을 확대해 포트폴리오를 분산하였습니다.
개인의 해외주식 투자 비중 확대로 증권사의 해외주식 중개 수익 비중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해외 주식의 절대 비중을 고려해 볼 때 향후 해외 부문의 성장 가능성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데요.
해외주식투자 비중은 0.4%~0.5% 수준으로 여타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크게 상승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아직 비중이 0.4~0.5% 수준이라고 하니 놀랍습니다.
>>> 국내는 4050세대, 해외는 2030세대
국내 위탁 중개 시장 유입된 2030세대의 계좌 개설 증가에도 절대 약정 비중은 투자 경험이 많은 4050세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 위탁 중개 시장에서는 투자 경험이 높은 4050세대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해외 주식시장은 2030세대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해외주식 수수료는 국내 위탁 수수료 대비 5~10배 정도 높아 중개시장에서 2030세대가 주요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간접 투자 → 직접 투자, 변화한 투자성향
팬데믹 이후 개인의 위험 금융자산 투자 방식은 공모펀드와 사모 펀드 중심에서 직접 투자 중심으로 변화하였습니다.
팬데믹 전에는 직접투자 보다는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한 간접투자 시장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었지만 투자에 대한 정보를 얻기 쉬워진 것(투자 환경 변화)과
정책 기조 변화 등으로 직접투자 중심의 위험금융투자 패턴의 변화가 이뤄졌고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식관련 유튜브, 플랫폼 회사의 발전으로 개인의 정보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직접 투자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고 기존의 간접투자 상품의 지수 대비 수익률 부진과 간접투자 상품 인기 감소가 주된 이유입니다.
>>> 은행과 증권사에 대한 신뢰도 하락
은행 및 증권사가 판매했던 주요 사모펀드에서 대량의 환매 중단 사고가 발생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와 더불어 모럴 해저드 등의 요인으로 손실 급증하였습니다.
국내 대형 은행, 증권사가 연관됨에 따라 자산관리시장 전반의 신뢰도가 저하되었고 전반적인 신뢰도 저하는 자산관리 일임을 저하시켰습니다.
과거의 사고 사례를 고려해 볼 때 금융회사가 자산관리시장에서 신뢰도를 회복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고 현재의 직접투자 심리가 다시 간접투자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지는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금융주와 증권주는 더 이상 배당을 받는 시기인 연말에만 관심을 갖어야 할 존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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