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시가총액 100조 돌파!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 쿠팡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상장 첫 날 희망가였던 32~34달러 상단을 뚫고 공모가 35달러로 입성한 데 이어 40% 넘게 치솟아 첫날을 마무리했는데요.
미국 증시가 굉장히 어지러운 것에 비해서 굉장히 성공적인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쿠팡은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쿠팡 주식은 공모가인 35달러보다 41.49%(14.52달러) 뛴 49.52달러에 장을 마쳤는데요.
사실 이날 쿠팡의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81.4%나 치솟은 63.5달러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결국 쿠팡은 시가총액 $83,133 달러 (한화 94조 4,805억원)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상장 이전에도 쿠팡이 뉴욕증시에서 평가받은 것에 대해서 카카오와 네이버도 재평가 받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고, 같은 시기에 주가 상승또한 존재했습니다.
쿠팡의 상장으로 인해 네이버와 카카오가 재평가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의 주가상승을 불러온 쿠팡은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약 55조로 기억돼는데요.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는 쿠팡보다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이 없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과연 이번에도 네이버와 카카오가 주가 상승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네이버가 다시 재평가 되어야 한다는 컨센서스가 있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성
2021년 3월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계기로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글로벌 5위 수준이지만 소매 유통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글로벌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한국의 테크 기술력과 높은 인터넷 이용률에 기반하여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의 성숙도 또한 매우 높습니다.
2021년 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187조원 규모로 추정, 16% YoY 성장이 기대되며 전체 소매 시장 대비 침투율은 39% 수준으로 전망되는데요.
Euromonitor(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2020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4조달러 규모로 5년간
연평균 CAGR(연평균 성장률) 20%를 상회했습니다.
가장 큰 시장은 중국(2조 8천억달러)이며 미국
(7천 98억달러), 영국(1천 536억달러), 일본(1천 870억달러) 순인데요.
전자상거래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소비가 대중화되며 성장세 강화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내 중국의 시장 비중은 36.6% 수준으로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의 간편 결제 서비스에 기반하여 알리바바, 징동, 핀둬둬 등이 빠르게 성장 중인데요.
중국에이어 규모가 큰 나라는 미국이며 아마존이 36%의 높은 점유율 갖고 있고 이베이,
월마트, 애플 등의 순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GDP 규모를 갖고 있으며 한국의 유통, 식료품, 음식배달, 여행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으로 4,700억달러를 상회, 2024년에는 5,340억달러 규모로 증가할 전망인데요.
한국의 e커머스는 높은 모바일 이용률, 강화되는 리테일 경쟁, 라이프 스타일 변화, 테크 기반의 리테일 혁신 등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전자상거래(e-커머스)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은 품목의 다변화, 고령층 쇼핑 증가, 온-오프라인 융합, IT 기술과의 결합 등에 기반하여 고성장하고 있는데요.
코로나는 전통 소매 시장의 혁신을 가져왔고 변화된 전자상거래 트렌드는 지속적으로 강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에서도 쿠팡, 네이버, 카카오 등 상위 쇼핑 사업자들의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습니다.
>>> 네이버쇼핑의 가치도 상향해야 맞다
쿠팡의 기업가치는 공모가 밴드 기준 71.8조원 수준으로 21E GMV(주어진 기간동안 매출) 대비 PSR 2.3배 수준인데요.
이로써 기존 네이버쇼핑의 가치를 기존 20.8조원에서 28.0조원으로 약 30% 상향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쿠팡대비 70% 할인된 값으로 30~50%로 축소시 네이버쇼핑의 가치는 46.7~65.3조원으로 상향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한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일본시장 진출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만약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 최초로 해외 시장 성과가 확인될 경우 밸류에이션 할증도 가능해지는데 올해 스마트스토어는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으로 상반기 라인 선물하기와 공동구매, 하반기에는 야후재팬, 조조타운 등에 입점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카카오 커머스도 가치 상향
이러한 네이버 쇼핑의 재평가는 필요하다고 판단되고 언젠간 이뤄질 일이라고 생각되는데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매출대비 영업이익을 가장 잘 얻어내는 카카오커머스 또한 비슷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020년 기준 네이버 커머스의 거래액은 268,000억원(yoy 35.4%), 매출 10,896억원(yoy 37.6%), 영업이익 1,831억원(yoy 16.8%)입니다.
2020년 기준 카카오 커머스의 거래액은 94,300억원(yoy 67.2%), 매출 5,400억원(yoy 82.3%), 영업이익 1,345억원(yoy 24.9%)입니다.
2020년 기준 쿠팡의 거래액은 220,000억원(yoy 66.5%), 매출 133,000억원(yoy 86.3%), 영업이익 -5,842억원(yoy -4.4%)입니다.
비록 거래액부분에서는 네이버와 쿠팡에 비해서 아직 적은 편이지만 성장성 부분을 바라보면 쿠팡과 비슷한 수준의 성장을 보여주며 동시에 영업이익 흑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판단하기에 달렸지만 기대를 하게되네요.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글 중간에 "네이버, 쿠팡 , 카카오"를 확인해주세요.
쿠팡 상장으로 인해 국내 e-커머스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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