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가 위버스라면 엔씨소프트는 유니버스가 있다!
엔씨소프트 주가 - 황제주 등극, 블레이드앤소울2, 트릭스터M, NC유니버스
함께보기 좋은 글 👇👇👇 📋 2021년 주목해야 할 게임주 2021년 게임 대작 대거 출시!! 🕹(+앗! 🙋♂️ 지금 눈 마주쳤죠? 잠깐 들렸다 가세요😁) 2021년에 주목을 해야할 테마가 있다면 저는
assetlike.tistory.com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로 알려져 있던 빅히트가 미국 Ithaca Holdings 인수를 통해서 세계최대 기획사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해당 계약 체결과정과 이후에 지배구조, 자금조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빅히트는 2021년 3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하이브로 변경했는데요.
하이브(전 빅히트)는 2021년 4월 1일, 물적분할 방식을 통해 빅히트뮤직을 신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이브는 레이블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을, 빅히트뮤직은 레이블 사업부문에 집중하는데요.
하이브가 사실상의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면서 멀티 레이블을 거느리고 플랫폼, 솔루션 등에 투자하는 모습이 될 것입니다.
빅히트는 2020년 IPO 전후 당시, 방탄소년단에 편중된 매출구조가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던 바 있으나, 2021년 들어 플랫폼 확장과 레이블 인수 양쪽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빅히트, 미국 Ithaca Holdings 인수 결정
빅히트는 미국 자회사인 Big Hit America를 통해 미국 종합 미디어 지주회사인 Ithaca Holdings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합병계약 체결했는데요.
인수방식은 Big Hit America가 100% 자회사로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인 BH Odyssey Merger Sub가 Ithaca Holdings를 역합병하여 Ithaca Holdings가 존속회사로서 Big Hit America의 100% 자회사가 되고, Big Hit America는 합병대가로 Ithaca Holdings의 기존주주들에게 현금을 지급(1조 582억원)하고 Ithaca Holdings의 차입금을 대신 상환(1,276억원)하는 방식입니다.
Big Hit America는 Ithaca Holdings 인수를 위해 1조 1,858억원을 투입하고
Big Hit America는 빅히트 본사가 100% 참여하는 유상증자 1조 759억원과 KEB하나은행 뉴욕지점으로부터 차입하는 1,129억원을 통해 인수 재원 마련을 하는데요.
인수대금 1조 1,889억원은 Ithaca Holdings의
2019~20년 평균 영업이익 270억원 대비 44배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절대 인수금액은 비싼 편이라고 판단되는데요.
Ithaca Holdings에 Arianna Grande와 Justin Bieber 등 글로벌 탑티어 아티스트들이 소속
되어 있어 빅히트의 엔터플랫폼 위버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빅히트는 Big Hit America에 대한 유상증자 참여 재원 마련을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1,818억원)와 주주배정 유상증자(4,400억원)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Ithaca Holdings의 주주, 임직원 및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주당 210,608원에 배정을 진행합니다.
Ithaca Holdings의 창업주인 Scott Braun과 Arianna Grande, Justin Bieber 등 참여하는데 Scott Braun은 2021년 5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빅히트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예정입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는 주당 197,500원에 진행할 예정인데요.
2차례에 걸친 증자가 완료되고 나면, 빅히트의 발행
주식수는 기존 대비 9% 증가하게 됩니다.
Ithaca Holdings의 2021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에 달하며 빅히트의 2021년 연결 실적에는 반년치 가량의 실적이 인식될 전망인데요.
빅히트의 공격적인 투자는 마치 과거에 디즈니가 마블, 픽사, 20세기 폭스 등을 인수해 현재 미디어 업계의 강자가 된 것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한 직후에 매수를 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제가 매수한 시점으로부터 가파른 하락을 보여주어서 IPO시장에 거품이 터졌다고 판단하여 매도를 했었습니다.
빅히트는 저에게 아픔을 안겨준 기업인데요.
이제와서 다시보니 매수를 고민하게 됩니다.
>>> 세계최대 음악기업으로 도약할 준비
빅히트의 2021년 EPS 예상치는 5,326원인데요.
글로벌 3대 음반사 워너뮤직의 per이 약 54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의 목표주가는 280,000원이 적합해보이는데요.
하지만 빅히트는 엔터플랫폼 위버스를 앞세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음악 + 출판 + 만화 + 게임 + 영화 + 드라마/예능 + 캐릭터/라이선스) 전체로 아티스트 IP의 활용 영역을 확장하고 있기에 조금 다르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 시장의 규모는 무려 1,300~1,400조원에 달합니다.
빅히트는 2021년 1월, 위버스 운영법인인 비엔엑스에 네이버의 투자를 유치하고 비엔엑스가 네이버 V Live를 사업 양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위버스-V Live의 통합 플랫폼 출범을 예고한 바 있는데요.
여기에, YG Plus에도 출자하면서 빅히트-네이버-YG엔터를 연결하는 3각 동맹체 형성되었고 2021년 2월, YG엔터, 키스위(Kiswe), 유니버셜뮤직그룹(UMG)과의 합작법인 KBYK Live를 설립해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플랫폼 VenewLive를 공동 소유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위버스의 캡티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VenewLive 편입했는데요.
또한, UMG 계열의 게펜 레코드(Geffen Records)와는 Bighit Universal(JV) 설립했습니다.
Bighit Universal는 향후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신규 보이그룹을 론칭할 계획. 여기에, Ithaca Holdings 인수를 통해 Scott Braun, Arianna Grande, Justin Bieber 등을 내재화하면서 빅히트는 글로벌 최대 음악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가수 유튜브 구독자 순위 1위(저스틴 비버), 2위(블랙핑크), 3위(방탄소년단), 4위(아리아나그란데)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위버스를 통해 얼마나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