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주식, 경제, 대출, 보험/매크로 경제, 거시 경제

이상기후로 인한 에그플레이션과 곡물 관련주 살펴보기

by 청년실업자 2021. 8. 11.

이상기후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이어 왔는데요. 저는 딱히 위기론자는 아닙니다. 다만 대비를 할 필요가 있는 문제들에 대해 공부하고 어느 정도 대비를 해 보자는 취지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상기후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정말 충분히 하고 있어서 굳이 따로 이야기하지는 않겠습니다. (이상기후 ESG 이야기) 저는 항상 유정란을 집으로 배송시켜서 먹고 있는데요. 다 먹게 되면 마트에 가서 추가로 구입하곤 합니다. 그런데 요즘 특이한 일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달걀의 품질이 낮아지고, 가격은 높아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 목차
1️⃣ 에그플레이션 뜻과 에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는 원인
2️⃣ 물가가 왜 오르는 거고 물가를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3️⃣ 에그플레이션 관련주 곡물 관련주

 

썸네일
썸네일

 

>>> 에그플레이션 뜻

 

사실 지금 이야기하는 에그플레이션((Agflation)과 달걀(Egg)은 크게 연관이 있는 단어는 아닙니다. 에그플레이션(Agflation)은 농업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인데요. 달걀 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사용하는 단어로는 에그플레이션(Egg + flation)이 있습니다. 두 가지를 구분하기 위해 애그플레이션과 에그플레이션으로 구분하곤 하는데요. 저는 에그플레이션(Agflation)만 이야기할 계획입니다. 에그플레이션은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일반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계속해서 이야기되고 있는 사실이지만 물가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처음 이야기한 시점은 지난해 말쯤부터 올해 초인 걸로 기억되는데요. 특히 농산물의 물가 상승이 전체 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작물의 수량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집밥 비중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되는데요. 공급은 줄어든 상황에서 수요가 증가해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농축산수산물, 석유류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특히 밥상에 올라가는 농축수산물의 물가는 9.6% 상승하고 있고 이는 전년보다 약 11%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해요. 특히 계란(57%), 마늘(45.9%), 고춧가루(34.4%) 등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 물가가 왜 오르는 거고 물가를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야하기 때문이고, 농축수산물 등의 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이상기후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하나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물가가 왜 오르는 지 설명을 하자면 시장에 풍부하게 유통되고 있는 자산들이 원인인데요. 중앙은행은 위기가 찾아오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줍니다. 이 공급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나면 추후에 물가가 상승하고 금리가 상승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유동성을 다시 회수하는 절차를 밟게 되는데요. 지금처럼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해결에 어려움을 겪에 되는 때에는 물가는 상승하지만 금리는 인상시키지 못해서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이 상황을 스테그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때에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유동성을 공급하거나 누군가 책임지고 상승하고 있는 물가를 먼저 잡고 물가가 잡히면 다시 유동성을 공급해야 문제가 해결되는데요. 하지만 이런 행동을 한다면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질타를 맞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선뜻 나서는 사람은 적은 편입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현재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만약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합한 상황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경기가 좋아지는 상황이겠죠.

 


 

>>> 농축수산물의 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이상기후와 증가한 수요 (+곡물 관련주)

 

농축수산물의 물가 상승의 이유는 이상기후와 증가한 수요임을 이야기했었죠. 문제는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게 아님에도 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발생한 조류 독감(ai)로 인해 국내의 많은 닭들은 살처분하게 됐는데요. 이후 수출량도 늘려보고 산란계 닭의 공급도 확대됐지만 여전히 가격은 상승하거나 그대로입니다. 쌀도 마찬가지인데요. 쌀 값의 상승은 계속되고 있고 비축미만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물가 안정 목표치는 2%로 제시를 했었는데, 실상은 2% 중반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와서 계란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제가 받아먹고 있는 유정란의 값은 상승했는데 질은 안 좋아서 업체에 문의를 해 보니 이상기후로 인해 날이 너무 더워서 닭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달걀의 질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해요. 보통 1일 1 달걀을 하는 소비자로서 이렇게까지 탄력이 없는 계란은 굉장히 오랜만에 본 것 같은데요. 이상기후에 대해서도 에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돌고 돌아 설명을 모두 마쳤는데요. 정부는 추석 전에 물가를 잡아 에그플레이션을 안정화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기업 측면에서 이 문제를 살펴보면 좋은 투자 계획이 될 수 있는데요. 만약 이 시기에 가격 인상을 하는 기업들이 있다면 그 기업에 집중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기업에서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을 할 경우 다시 가격을 낮추는 경우는 없고, 추후 물가가 안정되면 그만큼 기업의 이익은 증가하게 됩니다. 곡물 관련주로는 여러분들이 아는 식품 기업들이 있는데요. 다만 기업에서 식품에 대한 비중을 잘 살펴봐야 하는데요. 크게 풀무원, 대상, 샘표식품 등이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