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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주식, 경제, 대출, 보험/주식, 경제, 재테크, 가상자산

재무제표 보는 법 깔끔 정리! (1편 재무상태표)

by 청년실업자 2021. 5. 31.

주식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재무제표를 보는 것인데요. 물론 몇몇 분들만 그러겠지만 재무제표를 보지 않고 투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 주식투자를 처음 하는 분들이 어려워하는 것인데요.

이 포스팅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본다면 재무제표가 무엇이며 왜 봐야 하는지, 어디서 확인 가능한지, 읽는 방법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소 내용이 길고 지루할 수 있으나 주식을 처음하는 분들에게 친절한 글을 작성하기에 길이 길어진 것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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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어렵거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목차
1️⃣ 재무제표 구성, 뜻, 보는 방법, 봐야 하는 이유, 보는 순서
2️⃣ 재무상태표 보는 법
3️⃣ 재무제표 보는 법 깔끔 정리 (2편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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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제표 구성, 뜻, 보는 방법, 봐야 하는 이유, 보는 순서

📌 재무제표 구성

재무제표는 크게 3가지로 작성되는데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로 표현이 됩니다. 추가로 주석이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 재무제표(Financial Statement)란?

재무제표는 기업 재무회계의 과정을 통해 수집, 처리된 정보를 정기적으로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재무보고의 가장 핵심적인 보고 수단입니다. 기업회계기준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주석을 재무제표로 정하고 있는데요.


간단하게 정리하면 기업이 현재 어떻게 자금을 조달했고, 조달한 자금으로 자산 구성을 어떻게 했는지, 구성한 자산으로 어떻게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는지에 대한 경영성과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재무제표를 보는 방법

재무제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사이트에 접속한 뒤 원하는 기업을 검색하고 원하는 보고서를 찾으면 됩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가장 최근 분기보고서인 2021.03 분기보고서를 확인했습니다.

DART 전자공시시스템 - 재무제표 보는 곳

 

  • 📌 주식 투자할 때 재무제표를 봐야 하는 이유

사실 재무제표만을 보고 투자 유망종목을 고른 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투자를 할 때 재무제표는 필수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할 종목을 고르기 위해서입니다. 주식투자를 할 때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할 기업을 미리 고를 수 있다면 투자에서 크게 손실을 볼 확률은 낮아지겠죠.

  • 📌 재무제표 보는 순서

재무제표에 작성된 모든 내용들은 전부 중요한데요. 보는 순서를 정하라고 한다면 손익계산서를 먼저 읽으라고 하고 싶습니다.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 것은 기업의 이익입니다. 손익계산서에는 기업의 매출, 순이익, 영업이익, 판관비, 세금, 손실 등에 대한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는데요.


보통 투자자들이 기업을 조사할 때 가장 먼저 기업의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얼마인지를 확인합니다. 몇몇 분들은 다를 수 있지만 기업의 재고자산, 유형자산과 무형자산을 먼저 보는 사람을 아직은 보지 못했습니다. 손익계산서를 먼저 볼뿐 재무상태표와 현금흐름표가 덜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아닌데요. 그렇게 손익계산서를 먼저 본 뒤 재무상태표와 현금흐름표를 보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재무제표를 보는 순서인데요. 그럼 주석은 언제 보는 걸까요?

재무제표 보는 순서
손익계산서 > 현금흐름표 = 재무상태표


주석은 재무제표를 더욱 상세하게 풀어낸 것으로 쉽게 생각해서 해설지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재무제표를 보다가 세부내역이 궁금할 때 참고하면 됩니다.


>>> 재무상태표 보는 법

  • 📌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 보는 법

재무상태표에는 기업이 얼마를 갖고 영업을 시작했고(자본), 빌려온 돈은 얼마인지(부채), 얼마를 줘야 하고 얼마가 남았는지 그래서 자산은 어떻게 구성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재무상태표는 자산, 자본, 부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재무제표에 작성되어 있는 자산, 자본, 부채는 한 가지 공식만 이해한다면 되는데요. 자산은 자본과 부채를 합한 것이고,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것이라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단어 의미
자산 미래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 (유형자산, 무형자산, 투자자산 등) (자산= 자본 + 부채)
자본 기업이 주주로부터 출자받은 돈 (자본금, 자본잉여금) (자본 = 자산 - 부채)
부채 이행해야 하는 경제적 의무 (타인의 자본, 외상 매입금, 매입채무, 선수금 등)

 

  • 📌 자산 -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

자산은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나뉘는데요. 두 자산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보고서 작성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에 현금화가 가능하다면 유동자산, 불가능하다면 비유동자산입니다.

자산 의미
유동자산 1년 이내에 현금화 가능한 자산 (현금, 현금성자산, 매출채권, 재고자산)
비유동자산 1년 이내에 현금화 불가능한 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 기타매도가능금융자산, 부동산)

 

  • 📌 자산 - 무형자산과 유형자산
무형자산 유형자산
영업권(권리금, 프리미엄), 개발비(바이오 기업) 등 토지, 건물, 기계, 선박, 공구, 기구, 비품 등
과한 무형자산은 오히려 안 좋다고 판단될 수 있음.
무형자산의 가치 변동으로 손상차손이 증가하는 경우가 발생
무형자산과 마찬가지로 과한 경우 긍정적이지 못함.
중공업 기업의 경우 유형자산의 비중이 높은 편

 

  • 📌자본 -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이익잉여금이 전부 현금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재고자산과 그 외의 유형자산, 매출채권 등으로 분배되어 있습니다.

자본금 주주가 사업 밑천으로 기업에 제공한 금액
자본잉여금 회사의 영업이익 이외의 원천에서 발생하는 잉여금(주식발행시의 액면초과한 금액)
이익잉여금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을 제외한 이익이 이익잉여금으로 흡수된 금액
  • 📌 부채 - 유동부채 비유동부채

유동부채 중 선수금(계약금)은 물건을 주지 않았고 돈을 먼저 받은 것이기에 추후 경제적 의무를 이행(물건을 전달) 해야 하기에 자본이 아닌 부채로 계산됩니다. 보통 자본이라고 착각을 하는 분들이 많지만 부채로 계산이 됩니다. 이러한 유동부채(선수금)는 '긍정적인 부채', '착한 부채'라고 불려지기도 합니다.


부채에서는 크게 2가지만 기억하면 되는데요. 첫 째는 이자가 발생하는 부채와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부채의 규모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부채가 많아도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부채(선수금)의 비중이 높고 낮음에 따라 다음 해에 금융비용의 정도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두 번 째는 유동성 장기부채입니다. A 기업이 10년 만기로 은행 대출을 했다고 가정했을 때 9년이 지난 뒤에는 만기까지 1년이 남기에 비유동부채에서 유동부채로 변경되는데요. 이러한 경우 유동성 장기부채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파악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기업 IR 담당자에게 연락하는 것이니 참고해주세요.

부채 종류
유동부채 1년 이내에 이행해야 하는 경재적 의무 (단기차입금, 매입채무, 유동부채, 유동성 장기부채 등)
비유동부채 1년 이내에 이행하지 않아도 되는 경제적 의무 (회사채, 장기차입금, 기타비유동부채)

 


  • 📌 자산 항목 중 관심 갖고 봐야 하는 내용
일정 수준의 현금 보유

기업은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데요. 직원 급여, 사업 자금 등으로 인한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외부에서 차입한다는 건 어렵고 주주들에게 도움을 얻는 것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현금 보유량이 너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닌데요. 기업 규모에 비해서 너무 많은 현금을 쌓아 두기만 한다면 자산을 제대로 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매출과 매출채권의 비율

매출이 성장하면, 매출채권(외상)도 성장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매출이 100억 증가했다고 가정했을 때 매출채권이 30억이 증가했다면 이런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러나 매출이 증가하지 않았는데 매출채권이 약 2배 이상 급증을 했다면 반드시 그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이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 신용도가 떨어지는 신규 거래처에 외상으로 제품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있고 이 외상값을 받지 못하고 비용처리를 진행하고 손실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사가 안 되는 식당 입장에서 손님이 없어서 망하는 것과 외상값을 받지 못해서 망하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우선 매출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 속에서 무리하게 외상으로 제품을 판매했을 수 있는 것인데요. 재무상태표에서 매출과 매출채권의 흐름에 따라 이런 숨겨진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 📌 재무제표로 확인해 보기

아래의 표는 예시를 위해서 직접 작성했고, 필요한 내용만을 담은 것 이기에 실제 재무제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단위 : 원)
  4기(2021년) 3기(2020년) 2기(2019년) 1기(2018년)
매출액 1,200,000,000 900,000,000 1,500,000,000 1,000,000,000
매출채권 및 기타채권 100,000,000 800,000,000 900,000,000 100,000,000
대손상각비 700,000,000 0 0 0
판매비와 관리비 750,000,000 50,000,000 50,000,000 50,000,000
영업이익(손실) (490,000,000) 240,000,000 270,000,000 250,000,000


위 표를 보면 1기(2018년)에는 매출이 10억, 매출채권이 1억이었는데요. 2기(2019년) 매출은 15억, 매출채권이 9억이 되었습니다. 매출은 성장은 5억이었지만 매출채권도 8억이 증가한 것인데요. 이러한 경우에는 기존 거래처의 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신규 거래처에 외상으로 판매한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위 표에 의하면 2기(2019년)에서 3기(2020년)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매출이 다시 하락했습니다. 그렇다면 매출채권도 함께 줄어들어야 하는데요. 이 경우에는 매출채권(외상)을 회수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기업이 외상값을 받지 못했다면 당연히 손실처리를 진행하게 되고, 그것을 대손충당금이라고 하는데요.


대손충당금은 회수 불가능한 매출채권 추산액을 미리 쌓아두는 것을 의미하고 그것을 실제로 비용 처리되는 금액을 대손상각비라고 합니다. 위 작성된 표에 의하면 2기(2019년)에 매출채권(외상)으로 제품을 판매했었고, 3기(2020년) 매출채권(외상)을 받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2021년 손실처리를 하기 위해 대손상각비로 처리가 된 것입니다.


대손상각비는 판관비(이하 판매비와 관리비)에 포함되는데요. 2021년 7억 5천만 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이 손실이 판관비에 작성되며 영업이익은 손실로 표현되며 적자를 기록한 것입니다. 참고로 영업이익은 손실이 없을 경우 그냥 작성되며 손실이 있을 경우 () 괄호를 치게 됩니다.


>>> 재무제표 보는 법 깔끔 정리!(2편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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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너무 많아서 재무제표 보는 법을 1편과 2편으로 나눴습니다. 1편에서는 재무제표에 대한 설명과 재무상태표에 대한 설명을 마쳤고, 2편에는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에 대한 설명을 정리해두었는데요.

 

1편의 정보가 유용했다면 2편까지 읽어 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소중히 모은 돈으로 투자하는 것이니 적어도 재무적으로 투자하기 위험한 기업은 제외해서 최대한 위험을 피하셨으면 해요. (2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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