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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보는 법 깔끔 정리! (2편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by 청년실업자 2021. 5. 31.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주석으로 작성되어 있는데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재무제표, 재무상태표, 주석에 대한 설명을 했었습니다. 이어서 2편에서는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를 보는 방법을 진행할 것인데요.

 

빠짐없이 천천히 읽으시고 질문이 있다면 블로그 댓글에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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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손익계산서 보는 법
2️⃣ 현금흐름표 보는 법
3️⃣ 재무제표 보는 법 깔끔 정리 1편 2편 요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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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익계산서 보는 법

  • 📌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손익계산서는 일정기간 동안 기업이 얼마만큼의 이익과 손실을 냈는지 영업성과를 나타내기 위한 지표입니다. 손익계산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인데요.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제외하면 영업이익, 영업이익에서 이자비용과 법인세를 제외하면 당기순이익,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을 제외하고 남은 비용은 이익잉여금에 흡수됩니다.

 

매출액
- 매출원가, 판관비
영업이익
- 이자비용, 법인세
당기순이익
- 배당금
이익잉여금

 


 

  • 📌 매출원가와 판관비

매출원가는 제품, 서비스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말합니다. 판관비는 제품 판매나 경영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의미합니다. A 기업에 종사하는 직원 2명이 있다면 역할에 따라서 매출원가와 판관비로 나뉠 수 있는데요. 생산직에 있는 직원의 인건비는 매출원가에 포함되고 본사 영업부 직원의 경우에는 판관비에 포함됩니다.


마찬가지로 생산 공장이나 기계 장치에서 나오는 감가상각비는 매출원가에 포함되고, 본사 건물 같은 곳에서 나오는 감가상각비는 판관비로 포함됩니다. 다른 예로 재고자산이 있는데요. 재고자산 평가손실(재고자산의 가치 하락)의 경우 매출원가에 포합 됩니다.

 

매출원가 제품, 서비스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
판관비(판매비와 관리비) 제품 판매나 경영 관리에 필요한 비용

 


 

  • 📌 감가상각비

감가상각비란 기물, 설비가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생산하면서 노후한 만큼의 가치를 제품 생산원가에 포함시킬 목적으로 계산한 비용입니다. 기업이 신규 생산 설비 취득할 시 비용처리가 아닌 유형자산 처리를 하는데요. 이후 다음 해부터 5년 ~ 6년 동안 비용으로 처리합니다.


예를 들어 10억짜리 설비를 구입했다고 가정했을 때 첫 해에는 유형자산 처리가 되고, 다음 해부터는 사용하다 보면 가치가 하락하게 되는데요. 이 가치가 매년 2억씩 하락한다고 가정했을 때 유형자산은 8억, 6억, 4억으로 처리되는 것이고 매년 떨어지는 2억은 비용처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감가상각비를 모두 덜어내면 유형자산으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회계상으로는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만약 이 설비로 계속해서 제품을 생산한다면 회계상으로는 무조건 남는 돈이 됩니다. 만약 기업에서는 감가상각이 종료된 설비라도 즉시 폐기하지 않고 신규 생산 장비를 도입하지 않는다면 기업의 매출원가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매출원가 개선이 되면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지게 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품질을 더욱 중요시 여기기에 새로운 설비 투자를 하고, 감가상각이 종료된 설비를 이용함으로써 얻는 이익의 영향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 📌 PSR (Price Selling Ratio)

갑자기 영어가 나와서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사실 엄청 간단합니다. PSR은 기업 매출액과 시가총액을 비교하는 것인데요. PSR을 알려드리는 이유는 시가총액이 매출액보다 낮은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영업을 할 때 매출이 상승하면 영업이익은 자연스럽게 뒤 따라오게 되는데요.


특히 제조업의 경우에는 매출이 아무리 성장해도 원자재 값이 상승한다면 영업이익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자재 값이 하락한다면 영업이익도 상승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PSR이 낮은 기업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PSR (Price Selling Ratio)
주가 / 주당매출액 = 시가총액 / 매출액

 


 

>>> 현금흐름표 보는 법

  • 현금흐름표를 봐야 하는 이유

재무상태표에서 기업의 자산과 자본, 부채에 대해 볼 수 있고 손익계산서에서 기업의 손해와 이익에 따른 영업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 현금흐름표는 왜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현금흐름표는 말 그대로 일정기간 동안의 기업의 현금흐름을 나타내는 표입니다. 현금흐름표를 보는 이유는 당기순이익과 현금유입과 출입의 차이점을 분석하기 위함인데요.

기업 A가 원자재를 50억 원을 현금으로 구입한 뒤 제품을 만들어 매출채권(외상)으로 100억 원을 판매했다고 가정한다면 손익계산서에는 매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매출은 100억 원, 매출원가와 비용이 50억 원임을 감안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약 50억 원이 되는데요.

회계상으로 생각했을 경우에는 위 과정에서 50억 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기업에 현금이 유입되었는지를 확인해 본다면 유입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원자재를 50억 원을 주고 구매했기에 -50억 원은 계산되어 있으나 제품 판매는 외상으로 진행했기에 유입된 현금은 없는 것입니다.



위 내용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회계상(손익계산서)으로는 이익이 쌓이지만, 실제 기업으로 유입되는 현금(현금흐름표)은 없고 계속해서 현금이 나간다면 기업은 망하는 수가 있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경우 매출이 아무리 많아도 매출채권을 회수하지 못하고 영업이익이 성장하지 못하고 흑자도산까지 가능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흑자도산을 할 정도로 매출채권 관리를 소홀히 하는 기업은 적은 편이지만 그럼에도 투자자로서 알고 있어야 하는 사실이긴 한데요.

 

이러한 방법을 알고 있다면 투자하지 말아야 하는 기업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 📌 현금흐름표 구성 - 영업활동 현금흐름, 투자활동 현금흐름, 재무활동 현금흐름

현금흐름은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데요. 영업활동 현금흐름, 투자활동 현금흐름, 재무활동 현금흐름으로 나누어집니다. 일반적으로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인 기업이 양호한 것인데요.

 

자영업자 A가 노동을 통해 얻는 현금흐름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입니다. 이후에 얻은 현금으로 필요한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은 투자활동 현금흐름에 속합니다.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해 은행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요. 은행 대출은 재무활동 현금흐름에 속합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
투자활동 현금흐름 투자활동을 통한 현금흐름 (유형자산 취득, 처분, 부동산 투자 등)
재무활동 현금흐름 재무활동을 통한 현금흐름 (대출, 유상증자 등)

 

 

  • 📌 기업이 계속되는 실적 부진일 경우 자금을 조달하는 순서

기업이 계속되는 실적 부진 때문에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에는 당기순이익이 적자가 되는데요. 이 경우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위 경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가 되었으니 부족한 자금을 다른 현금흐름에서 채워와야 하는데요. 이 경우 외부에서 차입을 하거나 기존 주주 대상 유상증자를 통해서 부족한 자금을 조달하게 됩니다. 기업의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우선적으로 +가 됩니다.


이후에 기업의 재무구조가 더욱 악화된다면 외부에서 차입이 불가능하고 유상증자도 실패할 확률이 높은데요. 이 경우에는 기업이 보유 중인 비영업용 자산을 우선적으로 매각하게 됩니다. 즉,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가 됩니다. 만약 비영업용 자산 이후에 영업용 자산까지 매각을 할 경우 회생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론은 언제나 성립되는 것은 아닌데요.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투자활동 현금흐름과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인 기업들도 많이 있습니다. 기업마다 다른 상황에 처해 있기에 반드시 위 내용을 고집할 필요는 없는데요.


예를 들어 다음 해에 진행할 신사업이 있어서 다음해에 대출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은행에서 좋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서 몇 분기 미리 대출을 받을 수 있겠죠. 이 경우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가 되었을 것입니다.

 


 

  • 📌 현금흐름표의 항목 중 주목해야 할 것들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당기순이익과 현금흐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현금흐름표를 살펴보는 것인데요. 저도 자주 보지 않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현금흐름표를 보지 않는 이유는 차이를 나타내는 조정항목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금흐름표의 모든 조정항목을 다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까지 계속 이야기한 감가상각비, 이자지급, 법인세 납부, 매출채권, 매입채무, 재고자산에 대한 내용들만 살펴봐도 충분합니다.


매출채권(외상으로 내준 돈)이 증가한다면 현금흐름에는 -로 나타나고 감소할 경우 현금흐름에는 +로 나타납니다. 매입채무(외상으로 빌린 돈)가 증가한다면 현금흐름에는 +로 영향을 나타나고 감소할 경우 현금흐름에는 -로 영향을 나타납니다. 재고자산이 증가했다면 물건은 만들었지만 판매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재고자산이 증가했다는 것은 현금흐름에 -로 영향을 나타나고 재고자산이 감소했다는 것은 제품이 판매되었다는 것이기에 현금흐름에 +로 영향을 나타납니다. 감가상각비는 회계상의 비용일 뿐 실제로 돈이 빠져나간 것은 아니기에 현금흐름에는 +로 나타납니다. 이자 지급과 법인세 납부는 현금흐름에 -로 나타납니다.

 

증가 조정항목 감소
현금흐름 (-) 매입채권 현금흐름 (+)
현금흐름(+) 매입채무 현금흐름 (-)
현금흐름 (-) 재고자산 현금흐름(+)
현금흐름(+) 감가상각비  
  이자 지급 현금흐름 (-)
  법인세납부 현금흐름 (-)

 


매출채권과 매입채무는 기업이 영업을 하면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영향력이 중립에 가깝습니다. 규모가 큰 감가상각비는 영업활동에 +로 영향을 주고, 재고자산 증가와 이자 지급, 법인세 납부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에 -로 영향을 줍니다. 위 내용들을 토대로 계산을 해보면 정상적인 기업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당기순이익과 같거나 더 높게 계산됩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면 기업 A의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업의 현금흐름표이고, 기업 B는 문제가 있는 현금흐름표입니다. 기업 B의 경우에는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당기순이익의 관계가 역전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경우 매출채권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재무제표 주석을 참고하거나 해당 기업 IR(investor relations) 담당자에게 통화를 연결해서 문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차이가 날 수는 있는데요. 받아야 하는 매출채권을 며칠 차이로 받지 못해 다음 분기로 넘어갔을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이 아니라면 투자를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A   기업B
10,000,000,000 영업활동 현금흐름 5,000,000,000
8,000,000,000 당기순이익 8,000,000,000

 

 

  • 📌 '이자 지급'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일까? 재무활동 현금흐름일까?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좋게 보이기 위해 '이자 지급'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아닌 재무활동 현금흐름에 포함시키는 기업들이 있는데요. 얼핏 보면 이자지급이 재무활동 현금흐름에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건 오류가 있는데요. 그럼에도 몇몇 기업들이 이렇게 이행하는 것은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이 허용을 했기 때문입니다. K-IFRS에 따르면 이자의 수취와 지급, 배당금의 수취와 지급의 경우 회사가 매 회계 기간 일관성 있게 작성을 한다면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 현금흐름 어느 곳으로 든 분류 해서 작성이 가능하도록 허용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작성 방법에는 약간의 오류가 있습니다. 당기순이익을 계산할 때 '이자 비용'은 -로 나타나게 되는데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는 실제로 나가지 않은 '이자 비용'은 +로 나타났으니 '이자 지급'을 처리한다고 하면 영업활동 현금흐름에 처리되는 것이 옳다는 것입니다. 만약 재무활동 현금흐름 등에서 처리가 된다면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이자 지급'만큼의 과대평가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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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제표 보는 법 깔끔 정리 1편 2편 요약정리

 

  • 손익계산서를 보면서 당기순이익,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의 증가와 감소를 먼저 살피고 필요에 따라 주석을 참고
  • 재무제표 주석을 통해 매출원가, 판매비, 관리비 등을 살펴보며 고정비가 높은 기업인지 확인
  • 재무상태표를 통해 현금, 매출채권, 재고자산, 부채, 자본 등을 확인
  • 현금흐름표를 통해 당기순이익과의 차이 비교와 '이자 지급'을 영업이익 현금흐름에서 제외했는지 확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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