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슈트핏을 찾기 위해 정장 소매 길이 조절하는 방법을 전해드릴게요.
우선 오해하고 있는 것이 있어 먼저 정리해드릴게요. 대부분 정장 소매 길이만 해결하려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재킷의 총장과 핏을 함께 봐야 해요. 즉, 이 글을 읽는 시기가 정장을 구매하기 전이라면 좋아요. 이미 구매를 했다면 아래 내용을 읽어보면서 마음에 안 들면 환불을 하거나 그냥 감안해서 입던가 해야 할 것 같아요.
마이, 자켓, 콤비 단어 뜻
정장을 찾다보면 마이와 재킷, 콤비라는 단어를 볼 수 있는데요. 전부 같은 뜻으로 정장의 상의를 의미해요. 다만 마이는 일본의 잔재 표현이라고 하니 그냥 재킷을 사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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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 소매 길이 조절하는 방법
아무리 본인에게 딱 맞는 정장을 구매했다고 해도 맞춤정장이 아닌 이상 소매, 바지 길이, 바지 밑단 너비 중 하나 쯤은 몸에 안 맞을 수 있어요. 바지 길이와 바지 밑단 조절 방법은 위에 정리된 링크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정장은 보통 셔츠와 함께 입곤 하는데요. 자켓의 소매가 너무 많이 보이거나 셔츠 커프스(끝단)가 안 보이는 등의 문제가 생기곤 해요. 정장에 있어서 소매는 깔끔하게 보일 수 있고 없고의 차이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틀린 말은 아니에요. 실제로 수선하기 전에 수트핏을 보면 그렇게 만족스럽진 않을 테니까요. 소매 길이는 재킷을 기준으로 셔츠의 커프스가 1cm ~ 1.5cm 정도가 보이는 게 가장 적당한데요. 이때 의도적으로 너무 셔츠를 많이 빼서 길이를 조절하지 않아야 해요.
자연스럽게 입은 상태에서 확인하면 되는데 굳이 전부 빼서 하려고 하다가 양쪽의 기장이 안 맞는 경우가 있어요. 사람마다 체형의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잘 확인하고 수선하시길 바라요.
셔츠 커프스가 반드시 나와야할까?
사실 정장 소매 길이를 조절할 때 반드시 셔츠 커프스가 1.5cm 나와야 하는 건 아니에요.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서 커프스가 안 보이게 할 수도 있고 커프스가 더 많이 노출되도록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가능하면 셔츠 커프스가 나오도록 권하고 있는데요. 그건 재킷의 원단을 보호하기 위함도 있어요. 자켓이 가장 끝에 노출될 경우 마찰로 인해서 닳는 일이 생길 수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셔츠가 보호해줄 수 있게 되는거죠.
자켓의 총장은 엉덩이 밑으로?
정장 상의(재킷)를 고를 때에는 소매는 중요하지 않아요. 소매는 어차피 거의 수선을 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재킷의 총기장은 굉장히 중요한데요.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면서 확인을 해보세요.
재킷은 엉덩이의 3/4 정도는 가릴 수 있는 게 좋은데요. 그 이유는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고, 슬림한 느낌을 줄 수 있어서에요. 일반적으로는 하의가 더 많이 노출되고, 상의가 조금 노출되어야 다리가 길다고 느껴지는데요. 정장은 예외예요.
오히려 엉덩이를 가리는 게 허리의 위치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서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죠. 이 효과는 상의와 하의가 세트일 때 더 크게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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