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상장을 마친 후 계속해서 신작을 출시하고 국내와 해외에 론칭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가장 기억나는 이슈는 지난해에 자체 개발한 게임 중 하나인 '달빛 조각사'의 어뷰징 이슈가 있습니다. 웹툰을 즐겁게 봤기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그다지 흥행하지 못했고 어뷰징으로 고생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데요. 이번에 출시될 '오딘'은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주에 관심이 많아서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어떤 상황이고,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글을 읽기에 전에 카카오게임즈라는 기업에 대해 모르거나, 카카오게임즈가 투자한 기업 히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이전 글을 먼저 보고 오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 포스팅은 2021년 1분기 재무제표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 목차 1️⃣ 카카오게임즈 영위 사업(해외 계열사 및 게임 출시 예정) 2️⃣ 카카오게임즈 연결회사 영업부분과 연결실적 (+지배기업 매출실적) 3️⃣ 카카오게임즈 주가 전망 |
>>> 카카오게임즈 영위 사업(해외 계열사 및 게임 출시 예정)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포털 'DAUM' 서비스를 활용하여 모바일 게임과 PC게임의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함과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배회사인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에서 개발한 게임과 외부에서 개발된 게임을 소싱하여 퍼블리싱하는 역할을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게임 개발 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 ㈜프렌즈게임즈 및 ㈜애드페이지 등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PC 및 모바일 게임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요 종속회사인 ㈜카카오브이엑스는 스크린골프 사업, 골프용품 판매업, 골프 예약 플랫폼 운영, 골프장 위탁운영 등 골프와 관련된 사업과 AI기반의 홈트레이닝과 같은 스포츠와 IT의 결합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가승개발은 골프장 운영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브이엑스는 스크린골프 등 골프 관련 사업과 AI 홈트 사업을 주로 영위합니다.
재무제표 상에 작성되어 있는 내용에 따르면 VR을 이용한 실감형 게임의 등장에 이어 5G를 위시한 네트워크 기술의 진화로 게임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게이밍 분야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출현을 예측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카카오브이엑스의 행보와 이제 출시할 '오딘'을 살펴보면 VR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의 약점 중에는 국내에서는 훌륭한 플랫폼으로 존재하지만 해외에서는 아직 힘이 없다는 점이 있었는데, 큰 점유율은 아니지만 글로벌로 나아가기 위해 많은 계열회사를 설립해서 직접 퍼블리싱을 진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직접 퍼블리싱을 진행하기에 광고비를 제외하고는 크게 수수료가 필요한 경우는 적을 것 같습니다.
- 📌 카카오게임즈 해외 계열회사 현황
| 해외계열회사명 | 업종 | 내부지분율(%) | 소재국 | 결산일 | 최다출자자 | 최다출자자지분 |
| Kakao Games Europe B.V. | 서비스운영전문업 | 100.00 | 네덜란드 | 2020.12.31 | (주)카카오게임즈 | 100.00 |
| Kakao Games USA Inc. | 서비스운영전문업 | 100.00 | 미국 | 2020.12.31 | Kakao Games Europe B.V. | 100.00 |
| Kakao Games Japan Corp. | 서비스운영전문업 | 100.00 | 일본 | 2020.12.31 | (주)카카오게임즈 | 100.00 |
| Glohow Holdings PTE. LTD. | 서비스운영전문업 | 99.61 | 싱가폴 | 2020.12.31 | Kakao Games Europe B.V. | 54.90 |
| Glohow Co., Ltd. | 서비스운영전문업 | 100.00 | 태국 | 2020.12.31 | Glohow Holdings PTE. LTD. | 100.00 |
| Glohow Co., Ltd. | 서비스운영전문업 | 100.00 | 대만 | 2020.12.31 | Glohow Holdings PTE. LTD. | 100.00 |
- 📌 신작 론칭 일정
| 구분 | 신작 | 장르 | 자체개발/퍼블리싱(개발사) | 론칭 지역 | 론칭 일정 | 운영 주체 | 운영 플랫폼 |
| PC | 엘리온 | MMORPG | 퍼블리싱 (크래프톤) |
한국 | 4Q20(12/20) 론칭 | 본사 | 자체 플랫폼 |
| 글로벌 (북미/유럽, 오세아니아) |
4Q21 론칭예정 |
해외법인 | 자체 플랫폼 스팀 플랫폼 |
||||
| 영원회귀: 블랙 서바이벌 | 배틀로얄 MOBA |
퍼블리싱 (님블류런) |
한국, 글로벌 | 3Q21 론칭 예정 |
본사 해외법인 | 자체 플랫폼 스팀 플랫폼 | |
| 디스 테라 | 서바이벌 FPS |
퍼블리싱 (리얼리티매직) |
한국, 글로벌 (중국 제외) | 4Q21 론칭 예정 |
본사 해외법인 | 스팀 플랫폼 Only | |
| 모바일 | 가디언 테일즈 | MMORPG | 퍼블리싱 (콩스튜디오) | 한국 | 3Q20(7/16) 론칭 | 본사 | 구글, 애플 |
| 글로벌 (중국 제외 230여개국) | 3Q20(7/28) 론칭 | 해외법인 | 구글, 애플 | ||||
| 엘리스 클로젯 | 캐주얼 (패션코디) |
퍼블리싱 (EXNOA) | 한국 | 1Q21(3/3) 론칭 | 본사 | 구글, 애플 | |
| 달빛 조각사 | MMORPG | 자체개발 (엑스엘게임즈) | 대만, 홍콩, 마카오 | 4Q20(10/29) 론칭 | 해외법인/감마니아 (감마니아는 마케팅 보조 역할) | 구글, 애플 | |
| 일본, 북미/유럽, 동남아 | 2Q21 론칭 예정 |
해외법인 | 구글, 애플 | ||||
| 프렌즈 파티골프 | 캐주얼 (골프) | 자체개발 (대흥개발) | 글로벌 | 2Q21 론칭 예정 |
본사 | 구글, 애플 | |
| 오딘: 발할라 라이징 | MMORPG (PC/모바일) |
퍼블리싱(라이온하트 스튜디오) | 한국 | 2Q21말–3Q21초 (여름시즌) 론칭 예정 | 본사 | 구글, 애플 | |
| 대만 | 4Q21말-1Q22초 (겨울시즌) 론칭 예정 | 해외법인 | 구글, 애플 | ||||
| 월드 플리퍼 | 2D 액션 캐주얼 RPG (핀볼액션) | 퍼블리싱 (사이게임즈) | 한국, 글로벌 (북미/유럽, 동남아) | 3Q2 (여름시즌) 론칭 예정 | 본사 해외법인 | 구글, 애플 | |
| Kakaopage Play(가칭) | 스토리 | 자체개발 (애드페이지) | 글로벌 | 2H21 론칭 예정 | 본사 해외법인 | 구글, 애플 | |
| 소울 아티팩트(가칭) | 수집형 RPG | 퍼블리싱 (나인아크) | 한국, 글로벌 (중국 제외) | 4Q21말-1Q22초 (겨울시즌) 론칭 예정 | 본사 해외법인 | 구글, 애플 | |
| 프로젝트킹 | 캐주얼 (퍼즐) |
자체개발 (프렌즈게임즈) | 한국, 글로벌 | 4Q21말-1Q22초 (겨울시즌) 론칭 예정 | 본사 해외법인 | 구글, 애플 | |
| 가디스 오더 | 캐주얼 (퍼즐) |
퍼블리싱 (로드컴플릿) | 한국, 글로벌 | 4Q21말-1Q22초 (겨울시즌) 론칭 예정 | 본사 해외법인 | 구글, 애플 | |
|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 캐주얼 (미소녀 경주마 육성, 레이싱) | 퍼블리싱 (사이게임즈) | 한국 | 미정 (4Q21-1Q22 론칭 전망) | 본사 | 구글, 애플 | |
| 아키에이지 워크 | 위치기반 RPG (AR, VR) | 자체개발 (라이프엠엠오) | 한국 | 미정 (2022년 가능성) | 본사 | 구글, 애플 |
>>> 카카오게임즈 연결회사 영업부분과 연결실적 (+지배기업 매출실적)
카카오게임즈는 수많은 연결회사를 두고 있는데요. 아래 표를 보면 영업부문 별로 나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타의 경우에는 내수에 비해서 수출이 굉장히 낮은 수준이지만 게임의 경우에는 조금 다른데요. 게임은 수출 매출이 내수 매출과 상대적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연결회사의 실적은 약하지만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지배회사의 매출은 약하지만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 📌 카카오게임즈 연결회사
| 카카오게임즈 연결회사 영업부문 | ||
| 영업부문 | 회사명 | 법인수 |
| 게임 | ㈜카카오게임즈, Kakao Games Europe B.V., Kakao Games USA, Inc., ㈜프렌즈게임즈, ㈜손노리, ㈜툰노리, ㈜라이프엠엠오, ㈜애드페이지, ㈜엑스엘게임즈, ㈜엔글, Kakao Games Japan Corp., GLOHOW HOLDINGS PTE. LTD., Glohow Co., Ltd. | 13 |
| 기타 | ㈜카카오브이엑스, (유)가승개발, TAESIK MAUMGOLF CO.,LTD., GSWING SPORTING GOODS CO.,LTD. | 4 |
- 📌 카카오게임즈 연결회사 영업부문별 연결 매출실적
| 단위 (백만원) | ||||
| 구분 | 2021년 1분기 | 2020년 | 2019년 | |
| 게임 | 수출 | 46,146 | 172,401 | 80,361 |
| 내수 | 65,070 | 260,376 | 263,602 | |
| 합계 | 111,217 | 432,777 | 343,963 | |
| 기타 | 수출 | 1,060 | 3,281 | 3,406 |
| 내수 | 17,849 | 59,464 | 43,671 | |
| 합계 | 18,909 | 62,745 | 47,077 | |
| 합계 | 수출 | 47,206 | 175,682 | 83,767 |
| 내수 | 82,919 | 319,839 | 307,273 | |
| 합계 | 130,125 | 495,521 | 391,040 | |
- 📌 지배기업의 매출실적
| 단위(백만원) | ||||
| 구분 | 2021년 1분기 | 2020년 | 2019년 | |
| 게임 | 수출 | 23,159 | 121,752 | 58,738 |
| 내수 | 63,695 | 256,251 | 263,654 | |
| 합계 | 86,854 | 378,003 | 322,392 | |
| 합계 | 수출 | 23,159 | 121,752 | 58,738 |
| 내수 | 63,695 | 256,251 | 263,654 | |
| 합계 | 86,854 | 378,003 | 322,392 | |
>>> 카카오게임즈 주가 전망
- 📌 카카오게임즈 주가 전망 (재무제표 보러가기)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이후 지금까지 큰 성과라고 할 부분은 없었습니다. 현재 6월 29일 오딘이 출시돼도 2Q21 실적에는 반영되기 어렵고 3Q21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2Q21부터 발생한 오딘 사전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적은 3Q21 QoQ 가파른 반등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고 이후에는 QoQ 호조가 지속될 전망인데요. 어디까지나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한국 매출이 기여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오딘:발할라 라이징 쇼케이스 보러가기)
현재 쇼케이스가 공개되어서 영상을 확인했는데, 과연 2021년 MMORPG 대작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게임이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에서 출시한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현재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메타버스와도 연관이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에서 추정한 첫 분기 일 평균 매출은 11억 원이라고 하는데요. 리니지 M의 일 평균 매출액이 약 10억 원인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딘이 호황으로 나아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M을 잡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쇼케이스의 반응은 굉장히 뜨거운 상태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제작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2018년 50억 원을 투자해 8.33% 지분을 확보했었고, 추가로 13.27%의 지분을 확보해 현재는 21.6%에 달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 투자 리스크
우선 여름 시즌 '오딘 한국'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이 중요합니다. '오딘 한국'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이 10억 원 내외 수준만 달성된다면 상당한 수준의 신작 모멘텀 에너지를 등에 업고 다음 게임들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오딘의 흥행이 물거품이 된다면 제법 위험해질 수 있는데요.
현재 증시는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로 흔들리고 있는데요. 아마 테이퍼링에 가까워질수록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시장은 전체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카카오게임즈는 부채가 많은 편이기에 주가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판단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전환사채로 5000억 원을 확보해 공격적인 개발사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상장한 지 6개월 만에 공격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만큼 이목을 끌었던 주제였습니다. 이번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유저들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의 게임이라면 신뢰가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 비슷한 시기에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 등 경쟁사에서도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지난번과 같은 실수를 해 실망을 주는 일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우려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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