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이 4월 19일에 이어 4월 20일까지 2일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미국 시장은 역사적 신고가를 도달한 이후에 하락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시장전체가 평균적으로 하락하다가 끝이 날 때쯤 반등을 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요즘은 시장을 살펴보면 계속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러한 모습을 보면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시장의 방향성은 아직도 위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지수에서 캔들에 꼬리가 달려 있는 것에 따라서 시장에 힘(상승세, 하락세)을 참고할 수 있으니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동시에 달러는 하락을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달러가 하락을 하면서 유로, 엔, 원화 등이 강세로 돌아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써 달러인덱스가 하락하고 원화 강세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러한 환경은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에 투자하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4월 1일부터 4월 20일 어제까지 코스피는 단 한 번만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즉, 계속해서 한국 시장은 상승을 해왔다는 것인데요.
솔직히 저도 체감상 크게 뭔가 느껴지는 게 없었습니다.
투자자 각자가 포트폴리오 구성이 다르기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이제까지 코스피지수를 상승시키는 것에 큰 힘이 된
대형주 삼성전자, 현대차 등이 가만히 있거나 하락을 했지만 변두리에 있었던 기업들이 상승을 했기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보이는데요.
단지 우량주가 아닌 주변 주식들이 움직여서 체감상 못느꼈다는 것에 더불어 요즘 코인 시장이 너무 핫한 탓에 관심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쏠린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코인거래소의 거래대금은 어느덧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대금을 넘긴 상태입니다.
최근 아로와나테크가 발행한 '아로와나 토큰'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상장 당시 가격(50원)보다 6만 7천940% 증가한 수치인 3만 4천20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하네요.
이처럼 암호화폐 시장에 쏠림현상은 한국에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고, 전 세계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한 가지 시장에 자금이 쏠리는 현상은 결과적으로 긍정적으로 끝이 나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벼락 거지가 되는 것을 모면하기 위해서 주식시장으로 뛰어들고,
이후에는 주식시장의 움직임이 답답해서 변동성이 더 심한 가상화폐 시장까지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가상화폐도 공부를 하고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무작정 참여하는 분들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지난 17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내 비트코인 갤러리에 '다음 달 중순 결혼인데 어떡하냐 진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는데요.
이 게시물엔 글쓴이의 코인 계좌를 보여주면서 사연을 설명했습니다.
결혼 직전의 예비신랑이 장모와 친모가 지원해준 결혼자금으로 가상(암호)화폐에 손을 댔다가 30%의 손해를 봐 안타까움을 동시에 사고 있는데요.
본 문 내용은 아래에 있습니다.
엄마랑 장모님이 이쁘게 살라고 주신돈 불려보겠다고 잠시 내가 미쳤었던 것 같다 어떡하냐
자고 일어나서 컴 확인하니까 멍해져서 아무 생각도 못하겠더라
예비 와이프 야간근무 끝나고 옆에서 자고있는데 눈물밖에 안 나온다
다신 발 안들일테니까 원금만이라도 어떻게 복구 안될까?
엄마 장사하시면서 한푼 두 푼 모아 주신 통장이고
장모님도 여유로운 편이 아닌데 선뜻 주신 거 이렇게 날리니까 면목이 없다 진짜
뭘 먹고싶지않고 아무 생각이 안 든다
그냥 다 미안하다
위 사연이 가장 많이 알려져서 그런 것뿐이지 이러한 사건들은 상당히 자주 볼 수 있고, 제 주변 친구들도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면서 손해를 크게 본 케이스가 종종 있었습니다.
저도 물론 가상화폐를 투자하고 있지만 항상 이야기하듯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하고 있기에 가치가 하락해도 견딜 수 있는데요.
어떤 투자를 하던 자산배분을 기초로 하면 성공확률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합니다.
또한 원래 주식시장에서의 연간 평균 수익률은 20%면 완전 성공이고, 10%의 수익을 얻어도 엄청난 성공인데 사람들이 너무 조급해하는 것은 아닌가 싶네요.
부디 위에 소개한 사연 같은 일이 안 나타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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