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5일에 상장을 하고 한껏 뜨거웠던 하나 기술(299030.KOSDAQ)은 이차전지 공정 장비 제조 기업입니다.
하나기술은 2003년 3월 설립되었으며, 이차전지 공정 장비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배터리 3사인 삼성SDI, LG전자, SK이노베이션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고 해외 고객사로는 일본의 Murata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20년 4월 전세계 최초로 차세대 전지인 반고체 전지의 조립 및 화성 공정 라인을 Turn-Key 수주하였으며, 재생배터리 장비 사업과 디스플레이 가공 장비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진행 중인데요.
2020년 6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550.9억, 영업이익은 45.5억, 당기순이익은 34.9억을 기록하였습니다.
하나기술은 파우치형 전지 조립공정 장비 중 패키징 장비를 삼성SDI에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모든 종류의 전지에 적용되는 전해액 주액기를 국내 3사 및 일본 Murata에 과점적으로 공급하는데요.
2020년 대지면적 12,000평, 건축 면적 7,000평의 용인 신사옥을 준공하였으며, 이차전지 장비회사로는 국내 최대 시설이라고 합니다.
하나기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 차전지의 제조공정 전체에 대한 장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해외 고객사향 수주가 크게 늘어날 전망인데요.
하나기술의 현 주가는 100600원으로 아직까지도 저평가 구간과 적정가 구간 사이 이라고 생각합니다.
📣 하나기술은 2차전지 제조공정 전체에 대응이 가능하다!
하나기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의 형태(원형, 각형, 파우치형,반고체)와 상관없이 공정 전체(극판공정, 조립공정, 활성화공정, Pack공정)에 대한 장비 포트폴리오를 모두 보유한 회사인데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고객사는 SONY, Murata, BYD, Volkswagen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해외 2차전지 업체들의 경우 특정 장비를 별도로 공급받기보다, 생산라인 전체를 엔지니어링하
여 Turn-key 공급을 받는 구조를 선호하는데, 하나기술의 공정 전체에 대한 노하우가 Turn-key 수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기수주된 해외계약이 중국 약 1,000억 원, 유럽/북미 약 2,0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따라서 2020년 해외 매출액 비중은 5% 수준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을 전망입니다.
📣 하나기술의 신사업 (높은 성장성이 기대됩니다.)
하나기술은 당장의 실적이 주가의 상승 모멘텀을 이끌어 온 것이 아니기때문에 신사업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해야 하는데요.
하나기술은 성장 모멘텀 확대를 위해 폐 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겨냥한 검사장비 시장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 시장이 성장할수록 폐 배터리의 환경 오염 이슈가 부각되면서, 재활용에 대한 수요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기술은 이와 관련하여 폐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성능검사기, Pack 충방전 테스터 등을 개발하였고 2021년에 국내 양산화 장비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더불어, 본업과 별도로 UTG(Ultra Thin Glass) 열면취 가공기술/장비를 개발하여 2023년부터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하나기술은 실적 성장 잠재력 대비 주가가 아직도 저평가가 아닌가?
하나기술의 주가는 IPO 이후 기다렸다는 듯 상승했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왔습니다.
현재는 오버행이 어느정도 해소된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공정 전체를 설계 가능하다는 점과 2021년 기대되는 실적 그리고 매력적인 신사업 성장전략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아직도 저평가를 받고 있는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IPO를 한 기업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 주가흐름을 지켜 본 후에 투자하자는 투자 원칙이 있어서 직접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당분간은 조금 더 살펴보고 충분한 시간이 흐르고 나면 다시 하나기술의 주가전망, 목표주가 등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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