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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국(빌 황)이 누구야? - 주식 21조 헐값에 매도한 골드만삭스

by 청년실업자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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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뉴욕증시가 요동치면서 상승할 줄만 알았던 오늘 국내증시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제가 보유한 종목들에는 큰 문제가 없어서 몰랐는데 오늘에서야 기사를 보고 블록딜이 발생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190억 달러(약 21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블록딜 매물이 ‘장중’에 쏟아져 나오면서 시장이 요동쳤는데요.


전례 없는 블록딜에 시장이 발칵 뒤집혔지만 누가, 왜 이러한 거래를 진행했는지는 여전히 원인미상으로 남아있어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습니다.

>>> 블록딜이란?


블록딜이란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매도자가 사전에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구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이 끝난 이후 지분을 넘기는 거래를 말하는데요.


블랙록은 장중 주가 급락은 피할 수 있으나 다음날 주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습니다.


증권사 등 기관투자가는 지분을 대량 매입하기로 미리 약속하는 대신 당일 종가보다 얼마간 할인된 가격(일반적으로 5-8% 언저리)에 주식을 받아가는데요.

증권업계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블록딜로 지분을 인수하기 전 미리 공매도를 해 왔고 금융당국은 2016년 들어 블록딜 전 공매도가 불법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일반적으로 블록딜 이후 해당 회사 주가가 급락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공매도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지만 법조계의 전문가들은 블록딜 전 공매도를 명백한 위규행위로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약 21조 매도

26일 뉴욕증시 개장 전 골드만삭스를 통해 바이두, 텐센트뮤직, 웨이핀후이(VIPSHOP) 등 중국 IT 기업 주식의 블록딜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규모는 총 66억 달러에 달했는데요.


이때만 해도 펀드매니저 등 투자자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중국 기업들에 대한 증시 퇴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일부 기관투자자가 대량 매도에 나서는 것이라는 관측을 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부터였는데요.


정규 장이 열리고 난 이후에도 골드만삭스는 물론 모건스탠리에서도 블록딜 물량이 쏟아져나왔고 주가는 폭락했습니다.


블록딜 대상 기업들은 중국기업들은 물론 미국 기업으로 확대됐는데요.


여기에는 디스커버리, 쇼피파이, 파페치, 비아콤CBS 등이 있었습니다.

이날 하루에만 진행된 블록딜 규모는 개장 전 66억 달러를 포함해 대략 186억 달러에 달하는데요.


이날 블록딜 물량 폭탄으로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330억 달러가 증발했고 가장 피해가 큰 기업은 비아컴CBS였습니다.


비아컴CBS의 주가는 하루 만에 27% 넘게 폭락해 110억 달러 시총이 날아갔는데요.

>>> 블록딜을 시행한 배후는 누구일까?


CNBC는 이번 블록딜의 배후로 헤지펀드인 아케고스캐피탈매니지먼트 등을 주목했는데요.


이들 헤지펀드들이 대규모 손실에 따른 마진콜로 인해 반대 매매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입니다.


마진콜은 손실 등으로 증거금이 부족해질 경우 이를 보충하라는 요구를 뜻하는데요.

대규모 손실에 따른 마진콜로 인해 아케고스캐피털이나 다른 헤지펀드가 반대 매매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특히 아케고스캐피털은 한국계 유명 펀드매니저인 빌 황이 세운 패밀리오피스 투자사인데요.


하지만 FT는 패밀리오피스 몇 곳의 마진콜 때문에 대량 블록딜이 일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빌 황(황성국)이 누구길래..


배후로 꼽힌 ‘빌 황’의 아케고스캐피탈은 아시아와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패밀리오피스(특정 가족이 자산을 운용하는 기업)입니다.


과거 타이거아시아 헤지펀드 매니저였던 ‘빌 황’은 투자원금보다 몇 배나 더 많은 신용거래로 투자하는 레버리지 투자기법으로 유명한데요.


롱숏 전략은 매수를 뜻하는 롱과 매도를 뜻하는 숏을 동시에 사용하는 투자전략으로, 예측한 대로만 주가가 움직여준다면 2배의 수익을 낼 수 있어 헤지펀드들이 자주 사용하는 전략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올해 주식시장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헤지펀드들이 크게 손해를 본 게임스톱 사태가 터지는 등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빌 황의 아케고스캐피탈이 크게 손해를 봤고, 이에 따라 연쇄적으로 골드만삭스까지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내용들은 이러한 과거들을 전재로 추측한 내용들이기에 신빙성은 다소 떨어지는데요.


다른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이유야 어찌됐던 이번 증시 하락은 전래에 없었던 만큼 출렁거리는 증시에 시장 참여자들은 더욱 소극적으로 변할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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