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다들 흰 모자였던 것들이 있죠? 처음에는 분명 흰 모자였지만 점차 흰 모자가 아닌 노란 얼룩이 있는 모자로 변하게 되는 일들이 발생하는데요. 대부분 모자를 쓰고 땀이나 화장품들이 묻어나는 걸 방치하면서 얼룩이 생기게 되고 이런 게 쌓이면서 흰 모자가 다른 색으로 변하게 돼요.
물론 흰 색이라는 특징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색이 변하는 건 어쩔 수 없는데요. 아무튼 이런 일들이 생기면 당연히 모자를 세탁해야 하겠지만 많은 분들이 귀찮다는 이유로 유독 모자만 세탁을 자주 안 하는 것 같더라고요. 가끔은 귀찮아서 세탁기에 모자를 넣고 돌려 버리는 분들도 있는데요.
세탁기에 모자를 넣고 세탁할 경우 챙이 있는 모자는 앞이 부서져서 각이 세워지는 게 덜 해질 수 있어요. 한 마디로 망가진다는 이야기죠. 흰 모자를 원래대로 혹은 그 이상으로 깨끗하고 하얗게 만들어주는 흰 모자 세탁법!! 전혀 어렵지 않으니 그대로 따라 해 보세요!
흰 모자 세탁법 재료
흰 모자를 집에서 세탁하기 위해서는 결국 손빨래가 답인데요. 준비물은 샴푸, 칫솔,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 총 4가지가 있어요. 샴푸는 없어도 상관은 없지만 집에 샴푸가 없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그냥 추가를 해줬는데요. 아무래도 모자는 보통 머리에 쓰이기 때문에 샴푸를 사용하면 모자에 묻어난 피지나 기름기들을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칫솔은 이마 등 모자가 피부와 직접적으로 닫는 부분을 더욱 깨끗하게 해 주기 위해서 준비했고, 과탄산소다는 표백을 목적으로 이전보다 더욱 깨끗하고 하얀 모자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며 베이킹소다는 땀 냄새 제거에 용이해서 준비했어요. 만약 이 재료 중 반드시 필요한 것만 고르라고 한다면 [과탄산소다]와 [칫솔]은 필수이니 참고해주세요.
검은 모자 세탁법 (흰 모자 외에 대부분)
만약 세탁하려고 하는 모자가 흰색이 아니라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등 다른 색상이라면 위에 있는 재료 중 소거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과탄산소다]에요. 과탄산소다는 표백제로써의 역할을 하기에 모자의 색이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어요.
집에서 흰 모자 세탁하는 법
집에서 흰 모자를 세탁하는 방법을 먼저 설명하고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유의사항을 전달해드릴게요. 우선 모자마다 세탁방법에 차이가 있기에 세탁 표기를 확인해서 손빨래가 가능한 지 확인해주세요. 다음으로 너무 고온의 물이 아닌 약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준비한 뒤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샴푸를 넣고 잘 녹여주세요.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샴푸를 잘 녹여준 혼합물에 세탁하려고 하는 흰 모자를 10분 정도 담가준 뒤 챙 안쪽에 피부와 직접 닫는 부분을 칫솔로 문질러 지워주고 잘 헹궈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최대한 흡수해서 말려주면 돼요. 세탁소에 모자 세탁을 맡기게 되면 여기서 한 가지 작업을 더 해주는데요.
바로 모자가 모양 그대로 빳빳하게 마를 수 있도록 틀에 넣고 말려주는 작업이 추가되게 돼요. 이건 모자 틀이 필요한 작업이긴 하지만 우리도 집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데요. 아래에 TIP을 확인해주세요!
세탁 업자들의 팁
세탁소에 모자 세탁을 맡긴다면 모자를 처음 샀을 때처럼 둥그렇게 모양이 잡혀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세탁소는 기본적으로 머리 모양 틀이 있어서 대부분 모자 모양이 잘 살려진 상태로 말려지게 돼요. 하지만 대부분 집에 모자 틀같은 건 볼 수 없죠.
만약 집에서 이렇게 따라 하고 싶다면 풍선과 물풀만 있으면 따라 할 수 있는데요. 모자 머리 부분에 풍선을 대고 불어서 모자의 크기와 같은 풍선을 만들어주고 물풀과 물을 섞어 끈적거리지 않을 정도의 물을 분무기에 넣어 주세요. 다음으로 분무기에 넣은 물풀을 골고루 뿌려주고 자연 건조되기를 기다리면 끝이에요.
이렇게 하면 끈적거리는 것도 없고 처음 샀을 때 그 모양을 유지한 모자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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